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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지존들의 꿈과 열정!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현장 노트!

『드림 메이커』는 게임 개발자, 게임 프로덕션 매니저, 시니어 디지털 아티스트, 캐릭터 디자이너, 리드 아티스트, 컨셉트 아티스트, 룩 디벨롭먼트 아티스트, 레이아웃 디파트먼트 슈퍼바이저, 라이팅 슈퍼바이저, 메인 캐릭터 창조자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12인의 현장 이야기를 생생한 작품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한인 출신으로 락스타 게임즈의 관리 파트에 올라선 박상순, 〈슈퍼맨 리턴즈〉의 리드 아티스트인 이찬호, 〈트랜스포머〉 디지털 아티스트인 서명철, '로드 오브 더 링' 시니어 아티스트,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2' 컨섭트 아티스트 이창현, '헬 게이트 : 런던' 제작자 빌 로퍼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라 불리는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멋진 작업 뒤에 숨어 있는 애니메이션 실력자들의 삶의 철학, 예술관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진솔한 작업 이야기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장르를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애니메이션을 위한 유학 준비, 중요 용어 해설, 애니메이션과 영화사 및 게임회사 모음 등에 대한 정보도 제시하였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어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교양서가 될 것이다. 곳곳에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제시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보다 생생히 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지존들의 숨 막히는 열정

화려한 애니메이션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인간이 꿈꿔왔던 환상의 세계가 가상의 공간이나 스크린 위에서 종횡무진 춤을 추고 있다. 어느새 압도적인 CG 작업에 익숙해진 우리는 밋밋한 영화나 이미지만으로는 좀처럼 흥분에 사로잡히지 못한다. 게임이 되었든 영화가 되었든 강렬한 판타지와 생생한 이미지가 함께 하지 않으면 좀처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바로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헬 게이트: 런던의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빌 로퍼를 비롯하여 게임 프로덕션 매니저, 시니어 디지털 아티스트, 캐릭터 디자이너, 리드 아티스트, 컨셉트 아티스트, 룩 디벨롭먼트 아티스트, 레이아웃 디파트먼트 슈퍼바이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내로라하는 12인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독자들은 화려하게 빛나는 이름,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기억하게 될 것이다.

여는 글

내공과 영감의 하모니 - 락스타 게임즈의 슈퍼바이저 박상순
꿈을 먹고 사는 아티스트 - 게임 프로덕션 매니저 이찬호
여성 게임 개발의 선구자 - 세상이 좁은 여걸 제니 류
영혼의 샘에 귀 기울이는 성공 - 시니어 디지털 아티스트 서명철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자 - 캐릭터 디자이너 김상진
두려움 없는 멀티플레이어 - 리드 아티스트 김형규
성공을 부르는 자 - 블리자드의 컨셉트 아티스트 이창현
10년 후를 위한 시간 - 룩 디벨롭먼트 아티스트 정병건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끝 - 레이아웃 디파트먼트 슈퍼바이저 전용덕
내면의 아름다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남자 - 라이팅 슈퍼바이저 채택근
터미네이터에게 길을 묻다 - 메인 캐릭터 창조자 허현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마이더스 - 밀리언셀러 타이틀의 신화 빌 로퍼

애니메이션을 위한 유학 준비
용어 해설
애니메이션, 영화사 모음
게임회사 모음

락스타 게임즈의 슈퍼바이저 박상순
출시하는 게임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락스타 게임즈에서 한인 출신으로 드물게 관리 파트에 올라선 박상순. 작업자들 사이에 만족스런 타협이 실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데모릴에 관한 내용과 실무 노하우의 정보를 함께 배운다.

프로덕션 매니저 이찬호(《슈퍼맨 리턴즈》리드 아티스트)
게임 작업에 몸담으면서 어릴 적부터 꿈꾸던 영화계에서도 발을 디딘 넥슨의 이찬호. 흑백논리보다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훌륭한 작품과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그는 지나친 상업주의에 찌들려 작업 자체의 가치를 소홀히 하는 한국 문화에 대해 쓴 소리를 잊지 않았다.

세상이 좁은 여걸 제니 류(‘로드 오브 더 링’ 시니어 아티스트)
‘반지의 제왕’을 탄생시킨 EA 게임즈에서 캐릭터 팀장 겸 디렉터를 맡은 제니 류. 여러 해 동안 미국과 한국의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한 세계적인 인물인 그녀는 한국과 미국 게임 사업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시호스 GDG라는 게임 회사를 설립해 여걸의 파워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사업 목표의 하나로 생각하는 제니 류는 마음과 인격이 함께 하는 실력만이 진검 승부의 승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시니어 디지털 아티스트 서명철(《트랜스포머》디지털 아티스트)
2007년 가장 눈부신 블록버스터급 실사 영화 중 하나인《트랜스포머》에 참여한 서명철. 작업의 난관을 신앙의 힘으로 견뎌내는 아티스트다. 신앙과 삶이 하나 되는 가운데 일에 대한 의욕을 충전할 수 있다는 그는 성공과 성취감의 뜨거움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됨을 이야기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남을 섬기는 자세가 중요하며 그런 태도가 결국 훌륭한 작업의 밑거름이라 말한다.

캐릭터 디자이너 김상진(《판타지아 2000》캐릭터 애니메이터)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김상진은 동양인으로서 꿈꾸기 힘든 영역에 오른 실력파다. 아티스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색맹의 핸디캡마저 극복한 그는 한국 애니메이션 학생들에게 작가로서의 애니메이터와 그렇지 않은 애니메이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일침을 준다. 또한 아주 세세하고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그 대상의 심리 상태를 담아낼 수 있어야만 진정한 애니메이터의 자격을 갖추는 것임을 조언한다.

리드 아티스트 김형규 (‘사무라이 쇼다운 : 워리어스 레이지’ 리드 아티스트)
16비트 게임부터 현재의 넥스트젠 게임까지 두루 섭렵한 아티스트 김형규는 스폐셜 이펙트 분야에 전문가다. 미국 게임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면 졸업장이나 학교 성적표보다는 철저하게 포트풀리오에 승부하라는 그는 미국 게임 회사의 고용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아울러 게임업계에 불어 닥칠 지각변동을 예견한다.

블리자드의 컨셉트 아티스트 이창현(‘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2’ 컨셉트 아티스트)
미국 생활과 한국 생활을 반복하며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기를 보낸 이창현은 영화와 게임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점차 각광을 받고 있는 컨셉트 아트 분야에 뛰어든 아티스트다. 상업주의에 입각한 작업이니만큼 대중과의 호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와 사소한 것 하나에도 무엇인가 배우려는 자세로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룩 디벨롭먼트 아티스트 정병건(《스카이 캡틴 앤드 월드 오브 투모로》라이팅 테크니컬 디렉터)
최초의 한글판 포토샵 서적을 펴낸 스테디셀러 작가이자 스타일을 만드는 룩 디벨롭먼트 아티스트인 정병건은 많은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들이 어려워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그는 애니메이션계의 흐름과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며 폭풍이 몰아치듯 거센 경쟁의 바다에 의연하게 헤쳐 나갈 튼튼한 노와 닻을 준비하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레이아웃 디파트먼트 슈퍼바이저 전용덕(《오버 더 헤지》 레이아웃 아티스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는 레이아웃 팀을 이끄는 전용덕. 그는 한국에 아직 생소한 레이아웃 분야야말로 영화 전반에 걸쳐 각 장면의 흐름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파트임을 강조한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레이아웃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자질을 조언한다.

라이팅 슈퍼바이저 채택근(레인메이커 애니메이션 밴쿠버)
1990년대 중반 영문과를 졸업한 채택근은 CG 산업에 유독 호기심이 많아 미국 유학을 결심한다. 애니메이션의 결과물이 한데 모여 종합 평가가 이루어지는 제작 과정인 라이팅 분야에 흥미를 느낀 그는 비평적 이해, 전체 과정의 통합적 안목, 빠른 변화 속도에 대처하는 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