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에서 체험한 의료활동의 기록과 사람,자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썼다. 내가 원시림 속의 의사가 된 이유를 시작으로 첫 인상과 체험, 원시림의 벌목자와 뗏목꾼, 원시림 속의 사회문제, 선교에 대하여 정리했다.

이 책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는 슈바이처 박사가 전하는 아프리카에서의 진솔한 삶을 담고 있다. 슈바이처 박사가 의학을 배워 맨 처음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겪은 아프리카 사람들, 자연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슈바이처 박사의 이름은 누구나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슈바이처 박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생명에의 존중에 눈떠 그 평생을 아프리카의 오지 속에 던진 이 위대한 인류의 봉사자는 음악가로서, 철학자로서의 명성을 뒤로하고 세속인의 행복도 잊고 모든 것을 오직 아프리카 흑인들의 구원에 바쳤다.

슈바이처 박사는 프랑스 동부 알자스의 카이저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슈바이처의 음악, 철학 및 신학에 대한 다재다능함은 파이프오르가니스트였던 할아버지와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소르본과 베를린에서 성서를 연구하는 한편 바흐연구에 심취하였다. 여덟 살 때부터 연주해온 솜씨로 이십대에 벌써 파이프오르가니스트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특히 바흐의 오르간곡 연주에 있어서는 세계 일인자로 손꼽혔다.

21세의 슈바이처는 자기 인생의 30까지는 학문과 예술을 위해 살고 30세부터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30세 되던 해, 새로 의학공부를 시작하여 7년만에 의학학위를 받는다.

드디어 1913년 슈바이처는 연주회의 수입과 저작의 인세와 기부금으로 마련한 의료활동의 자금을 갖고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의 원시림 속으로 들어간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온갖 어려움에 부딪혔으나 "진리와 정신의 힘을 신뢰했던" 그는 체력의 한계와 약품과 물자의 결핍을 감내하며 원시림 속의 흑인들을 위해 의료봉사와 복음을 전한다

이 책은 슈바이처 박사가 맨 처음 아프리카로 건너가 펼친 1913-17년에 이르는 4년 반 동안의 의료활동에 대한 체험을 기록한 것이다.

병원건물이 없어서 닭장 속에서 진료를 하는 슈바이처 박사, 하마떼를 헤치고 카누를 타고 이동하는 교통수단, 코끼리가 즐겨 부수는 전봇대, 순전히 헤겔식으로 생각하는 원주민들의 담판 과정, 슈바이처가 미개 흑인과의 생활에서 느끼는 지식인으로서의 부끄러움 등 아프리카원시림 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이야기들은 신선하다 못해 가슴마저 저려오는 부분이 많다.

겸손한 인류의 봉사자의 하루하루를 화보 사진과 함게 실어, 새로운 인도정신을 촉구하는 슈바이처박사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생생하게 다가오도록 했다. 독자들은 바로 이 책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에서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001. 내가 원시림 속의 의사가 된 이유
002. 여행
003. 첫 인상과 체험
004. 1913년 7월에서 1914년 1월까지
005. 1914년 1월에서 6월까지
006. 원시림의 벌목자와 뗏목꾼
007. 1914년의 크리스마스
008. 1915년의 크리스마스
009. 선교에 대하여
010. 에필로그
011. 슈바이처 박사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