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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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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

    [장자, 도를 말하다]는 2005년 출간된 [삶의 길 흰구름의 길]에 이은 오쇼의 두 번째 장자 강의집이다. [삶의 길 흰구름의 길]이 세상으로부터의 자유 이전에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이번 책은 사회적인 권위, 이미 확립되어 있는 깨달음 등에 얽매여 답습하는 것을 지양하고, 스스로 깨달아 자신의 삶의 중심에 서라고 말한다. 오쇼는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 헤매는 많은 궁금증, 즉 개인적인 의문에서부터 사회적인 문제, 정치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있으며, 동양의 지혜와 서구의 기술을 넘나들며 이런 궁금증들에 대한 고찰의 단초를 제시한다.
    권위를 타파하고, 낡은 것을 버리고, 성인의 말을 듣지 말라는 오쇼의 말은 그렇기 때문에 언뜻 위험하게 느껴지며, 미국에서 ‘예수 이후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까지 말해지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한다면, 오쇼의 말이야말로 안팎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끄러운 잡음들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임을 이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을 수 있다. 어쩌면 이 책 역시 오쇼의 말을 책으로 남긴 ‘죽은 기록’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는 여기서 스스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완성되어 있는 사상과 고찰로 이루어진 해결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보는 것이다. 물론 이 실마리 역시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조금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기회를 갖는 것에 불과하다.
    [장자, 도를 말하다]는 오쇼가 직접 집필한 책이 아니며, 지난 수십 년간 청중들 앞에서 즉석으로 한 이야기들을 기록한 것이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며,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를 읽을 뿐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여행에서 자시 자신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돕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첫째날 아침 신발이 발에 맞으면
    둘째날 아침 그림자 도망치기
    셋째날 아침 도인이 된 싸움닭
    넷째날 아침 원숭이 동산에서의 일
    다섯째날 아침 거북이의 생
    여섯째날 아침 바닷새를 죽인 음악
    일곱째날 아침 물고기와 도
    여덟째날 아침 강의 신과 바다의 신
    아홉째날 아침 장자, 도를 말하라
    열째날 아침 수레 만드는 사람
    열한째날 아침 장자의 죽음

    본문중에서

    윤편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 성인들은 살아 있습니까, 죽었습니까?”
    환공이 대답했다.
    “오래전에 죽었다.”
    그러자 윤편이 말했다.
    “그렇다면 왕께서 읽으시는 것은 옛사람이 남긴 찌꺼기이군요.”

    무엇이 ‘찌꺼기’인가? 그대가 주워들은 모든 것, 책에서 읽어 집착하고 주장하는 모든 것, 그것이 바로 ‘찌꺼기’다. 과거의 것에 집착할 때 그대는 찌꺼기를 수집하는 자다. 쓰레기를 모으는 자다. 무덤가를 서성거리는 자다. 생명계는 더할 나위 없이 살아 있는데, 그대는 죽은 과거를 파헤치고 있다. 마치 무덤 파는 자처럼.

    환공이 화가 나서 말했다.
    “수레 만드는 목수인 주제에 무엇을 안다고 떠드는 것이냐?
    네가 지금 한 말에 대해 이치에 닿는 설명을 하지 못하면
    목숨이 없어질 줄 알라.”

    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레 만드는 평범한 목수가 왕 앞에서 현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배울 준비가 된 자, 그는 어디서든 누구에게서든 배울 수 있다. 하찮은 목수에게서든 걸인에게서든 배울 수 있다. 그가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러나 이 왕은 죽은 성인들로부터는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살아 있는 한 수레 만드는 목수에게선 아니다.
    나는 그대에게 말한다. 살아 있는 평범한 목수가 죽은 성인보다 낫다고. 그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를 숭배하지 않을 것이지만 신이 그를 신뢰한다. 그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 '열째날 아침 수레 만드는 사람' 중에서)

    신은 새로운 것을 믿는데 인간은 낡은 것을 믿는다.
    신은 언제나 새로운 나뭇잎을 만든다. 그렇기에 낡은 잎사귀는 떨어지는 것이다. 신은 그 자리에 새롭고, 신선하고, 젊은 잎사귀를 탄생시킨다. 신은 여전히 젊고 새롭다. 따라서 종교도 그래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종교는 너무 권위적이다. 신은 권위를 믿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라. 신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창조하는지 보라. 그대의 머리로는 신의 방식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신의 방식은 이렇다. 인간이 인생을 많이 살아 어느 정도 현명해지면 신은 그를 거두어들인다. 그대가 아흔 살 넘도록 살고, 많은 일을 겪고,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경험을 쌓아 결국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만하면 신은 그대를 불러들인다. 이제 돌아오라, 너의 생은 끝났다 하고. 그리고 신은 그대의 자리에 한 아이를 탄생시킨다. 그대는 삶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자리를 넘겨주어야 한다. 신은 많은 지식보다 순진무구함을 사랑하는 듯하다. 나이 먹고 빛바랜 나뭇잎보다 연약한 새순을 사랑하는 듯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생명은 젊음을 유지해야만 하고, 또 젊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신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곧 영원히 젊다는 것을 뜻한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오쇼 라즈니쉬(Osho Bhagwan Shree Rajnees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1~1986
    출생지 인도 쿠츠와다
    출간도서 92종
    판매수 23,287권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적스승 라즈니쉬는 1931년 인도의 쿠츠와다에서 태어났다. 21세에 깨달음을 얻은 라즈니쉬는 사가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자발푸르 대학에서 9년간 철학교수로 지냈으며 그 사이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기성 종교 지도자들을 비판했으며, 전통적인 신념에 의문을 던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라즈니쉬는 특유의 ‘다이내믹 명상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대인들은 과거의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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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8~
    출생지 충북 옥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서울과 인도를 오가며 생활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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