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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원제 : Sauve-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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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러브스토리의 감동과 미스터리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소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은 채 뉴욕에 온 젊은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들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지난 생애의 한 지점에서 비롯된 치유하기 힘든 상처와 고통을 떠안고 있다. 과거의 어느 시간에 화인처럼 새겨진 그들의 상처는 생의 전반에 짙은 어두움을 드리우는 동시에 현재의 삶을 시름과 좌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마치 그들 모두는 이 소설의 제목처럼 ‘구해줘’라고 소리 없이 외치고 있는 듯하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가슴을 행복으로 채워줄 감동의 사랑을 만난다!
출간 2주 만에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78주 연속 베스트셀러(현재 1위)!
영상세대를 이끄는 프랑스 소설의 신세대 기수 기욤 뮈소 대표작 [구해줘] 출간!


이 소설은 출간 즉시(2005년) 주목받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장장 78주 동안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최상단(현재 1위)에 랭크돼 있을 만큼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독자들이 그토록 이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도 기욤 뮈소라는 이 젊은 작가의 시도가 프랑스 소설이 노정해 온 매너리즘을 속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간 프랑스 소설은 지극히 관념적이며 고급스러운 지적 유희에 매몰돼 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문학성, 예술성, 실험성이라는 측면에서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약진을 보여 왔지만 소설을 소비하는 독자들에게 요령부득의 난해함 때문에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역시 주지의 사실이었다.
이 소설로 프랑스 변방 앙티브 출신의 젊은 작가 기욤 뮈소는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대해온 프랑스 소설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의 소설은 마치 한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듯 속도감 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신비하고 흥미로운 사건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독자를 끊임없는 긴장 속으로 몰아넣는 현란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복잡한 퍼즐 같은 미스터리를 정교하게 꿰어 맞춰나가는 마법 같은 반전의 미학은 이 작가에게서만 볼 수 있는 두드러진 매력이다. 모든 사물의 세부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프랑스 소설의 전통에 미국적인 소설 기법, 즉 하드보일적인 잔혹함, 빠른 전개, 영상미학의 감각적인 요소를 적절히 혼합해 모든 소설 독자들이 기본적으로 원하는 덕목인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 기욤 뮈소 소설의 특징이다.
해답 없는 의문으로만 가득 차 있는 프랑스 소설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던진 이 작가의 시도는 프랑스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발자크 이래로 독자들과의 긴밀한 호흡을 다시 찾은 결과이다.

진정 사랑한다면 당신 앞을 막아설 운명은 없다.

[구해줘는 한번 펼치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파격적인 캐릭터나 스펙터클한 장면에 기대지 않고도 긴박감과 스릴, 서스펜스를 안겨주며 독자들을 다이내믹하고 신비스런 이야기 속으로 급속하게 빨려들게 만든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와 놀라운 반전, 단숨에 심장을 빠른 속도로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는 단 한순간도 읽는 사람을 나른하게 하지 않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은 채 뉴욕에 온 젊은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들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지난 생애의 한 지점에서 비롯된 치유하기 힘든 상처와 고통을 떠안고 있다. 과거의 어느 시간에 화인처럼 새겨진 그들의 상처는 생의 전반에 짙은 어두움을 드리우는 동시에 현재의 삶을 시름과 좌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마치 그들 모두는 이 소설의 제목처럼 ‘구해줘’라고 소리 없이 외치고 있는 듯하다.
상처로 얼룩진 그들의 삶에 구원의 가능성이 열린다. 새로운 만남과 사랑이 그들의 희망이다. 그들은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을 통해 운명처럼 덧씌워진 고통을 극복하고 희망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 소설의 감동적인 결말은 소설 속 인물들만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모든 독자를 위한 해피엔딩이다.
러브스토리의 진한 감동과 미스터리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소설! 책장을 여는 순간 숨 돌릴 틈 없이 사로잡히고, 책장을 덮는 순간 긴 여운에 휩싸인 감동이 폭풍처럼 밀려드는 이 소설의 매력은 온전히 독자의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이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보다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끼기를 희망한다”는 이 작가의 바람은 결국 완벽하게 충족된 셈이다.

본문중에서

“……이 세상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모를 때가 많아요.”
“왜 저한테 그런 말을 하죠?”
“당신이 출발하기 전에 그걸 깨달아야만 하니까.”
(/ p.32)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에 남자 따위는 필요 없어!”
줄리에트는 그 사실을 자신에게 납득시키기라도 하듯이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
“아니, 그건 당신이 잘못 생각한 거야. 기회가 왔을 때 잡아. 앞날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
바로 옆 화장실에서 들려온 어떤 여자의 목소리였다. 그 낯모르는 여자는 마치 친한 친구에게 하듯 줄리에트에게 그렇게 충고했다.
(/ pp.66~67)

줄리에트는 따사로운 눈길로 바라보는 샘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종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멋진 여자이며 비로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비록 한시적일지라도 줄리에트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불확실하고 두렵기만 한 미래의 일들을 깨끗이 잊고 있다는 것에 내심 놀랐다. 그녀의 자신감은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한순간에 무너지고 또 되살아나기도 했다. 보잘것없을뿐더러 실패를 거듭해온 그녀의 삶이 사랑의 마법으로 인해 감쪽같이 화려하게 채색되고 있었다.
(/ pp.89~90)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누가 죽음의 시간을 결정하는 것 같은가요?
그레이스가 다시 물었다. 샘이 그 질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살해되거나 자살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인간은 신체기관이 그 능력과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을 때 죽음을 맞이하죠.”
“오호, 그런가요?”
“그건 흔들릴 수 없는 명백한 진리입니다. 인간의 동맥은 수명이 있어요. 수명은 체질과 영양, 건강관리에 좌우됩니다.”
“그럼 사고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죠?”
샘은 어깨를 으쓱했다.
(/ p.159)

스털링은 타인의 고통을 즐겼다. 간단히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리면 되는 경우에도 그는 온갖 끔찍한 고문과 신체 절단을 가해 고통스럽게 죽이는 것을 선호했다. 배신한 마약상을 붙잡아 당구대에 못 박아 죽인 일은 그의 잔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는 마치 십자가에 못을 박듯 마약상의 손목과 발목을 드릴을 이용해 당구대에 박아두고, 숨이 완전히 넘어갈 때까지 관절을 하나씩 부러뜨려 살해했다. 그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그는 사우스 브롱크스의 전설을 확립했다.
(/ p.286)

조디의 푸른 색 눈이 마치 바다에 불을 지른 것처럼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마침내 루텔리는 그 눈에서 어떤 메시지를 읽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한 메시지.
구해줘!
(/ p.315)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운명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힘겹게 싸워왔어요. 나는 이 도시에서 최악인 빈민가에서 태어났어요. 어느 모로 보나 범죄자가 될 운명이었죠. 하지만 나는 안간힘을 다해 주어진 운명과 싸웠고, 마침내 벗어나는 데 성공했어요.”
“그런 얘기는 이미 충분히 했잖아요. 난 당신에게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 하나하나까지 미리 정해져 있다고 말한 적도 없고, 삶이 단지 미리 쓰여 있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말한 적도 없어요.”
그레이스는 그의 눈을 쳐다보고 나서 말을 이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인간에게는 결코 거역할 수 없는 섭리가 있다는 거예요.”
(/ p.354)

“자네 정말 못 말리겠군. 신은 슈퍼맨이 아니라네. 자네는 자유를 사랑하겠지? 자네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네. 만약 어떤 절대적인 힘이 자네의 삶에 개입해 자유의지를 억압하고 행동반경을 제약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나?”
샘은 그 말은 자신에게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셰이크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인간은 자유의지에 따라 최고가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어. 자유를 많이 가질수록 선택은 더 복잡해지는 게 사실이지. 하지만 인간은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신에게 떠넘겨서는 안 돼.”
셰이크는 그 말을 마치고 나서 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p.387)

줄리에트의 환하게 웃는 모습, 그녀가 오래 된 샹송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그게 그녀임을 확신했었다. 그가 언제까지나 함께 살고 싶은 여자, 그가 보호해줄 수 있는 여자, 그를 보호해줄 여자. 마치 하늘이 그의 고통을 거둬가기 위해 천사를 보내준 것 같았다. 그는 그 주말에 그들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회상하며 물밀듯이 밀려오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 운명은 그에게 잠시 행복을 맛보게 하고는 그 갑절로 고통을 안겨주며 모든 걸 빼앗아가버렸다. 왜 그랬을까? 그는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영원히 찾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완전히 탈진하고 패배한 그는 마침내 항복했다.
(/ p.406)

저자소개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4.06.06~
출생지 프랑스 앙티브
출간도서 23종
판매수 291,856권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없는 나는?], [종이 여자], [천사의 부름], [7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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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르 클레지오의 [라가-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 [허기의 간주곡]을 비롯하여 카미유 드 페레티의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로맹 가리의 [마지막 숨결], 클레르 카스티용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기욤 뮈소의 [구해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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