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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작소의 비즈니스 파워 프로그램 시리즈 제1권. 비지니스맨으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인 선견력을 소개했다. 선견력의 중요성과 선견력을 기르는 방법은 전문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미래를 읽어 성공의 길을 여는 12가지의 방법을 설명했다.

"과거의 경험, 과거의 지식, 과거의 노하우가 점점 더 영향력을 상실해 가는 시대"
변화의 속도가 더딘 이전의 사회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의 생활상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때문에 선배들이 경험한 것을 보다 깊이 연구하여 다시 행하는 것이 경영에서도 현명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상품, 현상과 가치관이 속출한다. 결국 하나의 상품 수명은 짧아지고 과거의 노하우에만 집착하는 경영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선견력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적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미래를 먼저 보는 능력, 어떤 분야가 쇠퇴하고, 어떤 분야가 새로운 니즈(needs)로 부상하는 지를 먼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선견력도 노력에 의해 얻을 수 있다.
시장을 정확히 예측해야 하는 마케터, 새로운 컨셉을 개발하는 상품 기획자, 정책을 입안하는 정치인, 새로운 첨단기술의 등장을 예견하는 기술자. 미래에 대한 예측을 근거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선견력을 기를 수 있는 쉽고도 현실적인 방법을 일러준다. 이 책의 저자는, 선견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기보다 일상에서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 도비오카 켄은 동서독의 통일을 예견한 사람이다.
현재 미래예측연구회「WSF」를 주재하고 지태기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그동안 자신이 집필한 책은 전문적인 내용이 많았다며 "좀더 간단하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책, '선견력을 기르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저서로는 {생물에게 배우는 30의 사상} {마켓은 읽을 수 있다} {대중동원의 마술} {앞으로 10년 비즈니스는 대변화한다} {거품의 경제학} {미래를 낚는 방법} {빼기철학의 시대} {사람은 주기의 법칙으로 움직인다} {사물 보는 법, 생각하는 법, 나타내는 법}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창조}가 있다.

일상적인 감각 훈련만으로 익히는 선견력, 조금은 노력이 필요한 선견력
"로큰롤은 한 국가가 내부에 모순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려 할 때 젊은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게 된다. ……현실 비판적인 내용의 것 또는 꿈이나 바람, 욕구를 노래하고 있는 내용이 많다.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다음 시대에 대한 제안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그로부터 선견성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어 유니폼의 변천에 대해 아주 상세히 알고 있다고 치자. 이 사람은 유니폼의 디자인, 즉 소재나 형태, 색깔 내지는 등 번호의 입력 방법 등에 관하여 야구가 시작된 때부터 줄곧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는 수집한 유니폼의 소재에서 시대에 따라 소재 기술이 어떻게 진보하였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니폼의 디자인 역사를 알게 됨으로써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패션은 어떻게 변했는가를 유추해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각 시대가 좋아한 것들, 기술 수준과 소재 그 자체를 여기서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발전해 갈 것인가를 예상할 수도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로스토우의 '경제 발전 5단계설'을 들어보자. 즉 한 나라의 경제는, ① 이륙 준비 ② 활주 ③ 이륙 ④ 상승 ⑤ 순항 속도로 비행 이라는 5단계를 거쳐 발전한다는 설이다. 이 논리를 알아두면 한 국가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선견할 수가 있으며 역으로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선견할 수 있는 것이다. "

"그 당시는 어린이용 자전거가 없어 어린이는 처음부터 어른용 자전거에 도전하곤 했다. 아이들이 자전거 바퀴의 철제 바퀴 살에 발이 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 회사 사장이 이것을 보고 바퀴 살에 발이 걸려 상처를 입는다면 철제 바퀴 살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디스크형 바퀴를 만들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것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어린이들이 상처를 입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상처를 입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마음. 이러한 마음이 구체적인 상품 이미지로서 플라스틱 디스크형 바퀴를 생각하게 하고 또한 이를 완성시키기 위한 기술을 필사적으로 추구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해답을 발견하는 정보 감각을 높인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기술에 대한 선견력'을 높이게 된 것이다. "

앞으로 일어날 일의 씨앗은 이미 현실 속에 있다, 하나의 물건이나 사건의 오랜 변천사는 곧 세상의 움짐임을 보여준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오랫동안 불역(不易)인 것은 바로 '미래의 일단'이다, 전위예술은 시대의 움직임을 먼저 포착한다. 저자의 지적대로 조금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면 일상에서 미래를 선견할 수 있는 많은 단서들을 발견하게 된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이 책의 저자는 축적된 관찰력과 정보력으로 자신만의 정보 수집망을 갖고, 사회 속에서 일정한 질서와 패턴을 띠는 법칙을 발견하게 되면 그 사회의 앞날을 선견하는 중요한 무기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 미래를 예측하는 12가지 방법
미래 예측 전문가인 이력에 걸맞게,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앞날을 예측해왔는지, 그 12가지 방법을 마지막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사상이나 현상이 갖는 주기성의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미래의 일을 예측했고, 인간행동의 근가가 되는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인간의 행동을 예지하거나 선견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오늘날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에 '탈(탈)'이라는 글자를 머리에 붙여보면 그 다음 시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거나, 기발한 만화를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그만의 경험담도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