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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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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얀 마텔
  • 출판사 : 작가정신
  • 발행 : 2006년 07월 12일
  • 쪽수 : 44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89728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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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감동의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얀 마텔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이야기
    ――2002 부커상 수상에 빛나는 『파이 이야기』로 전 세계의 독자들을 희망과 감동으로 물들인 베스트셀러 작가 얀 마텔의 신작 장편소설

    리얼한 삶 속에서 유머와 비극으로 쌓아올린 현대판 『올란도』 이야기
    『셀프』는 하룻밤 만에 성性이 바뀌어버린 한 남자(또는 여자)의 놀랍도록 섬세하고 유쾌한 허구의 자서전이다.
    “나는 젊은 소설가이자, 세상을 누비는 여행자이며, 남자이거나 여자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주를 획일적으로 나누고 가르는 성(남성과 여성)을 테마로 씌어진 대담하고도 보기 드물게 독창적인 이 소설은, 한 소년(또는 소녀)이 자신에게 주어진 성과 성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품는 데서 시작된다. 소년은 어느 날 갑자기 제 몸이 온전한 성인 여성의 그것으로 바뀌기 전까지, 그리고 그후로도 오랫동안, 400년을 남성과 여성을 번갈아 살았던 올란도처럼 내면의 본능에 따라 남자 또는 여자로서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생의 행로를 걸어간다.

    “소설은 하나의 꿈이고, 그 꿈은 꿀 만한 가치가 있다.”_얀 마텔

    믿기 때문에 진실이 되어버리는 또 하나의 놀랍도록 독창적인 이야기
    “나는 젊은 소설가이자, 세상을 누비는 여행자이며, 남자이거나 여자이다”

    『셀프』는 부커상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이 펴낸 첫 장편소설이다.
    첫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에 이어 발표된 이 소설은 하룻밤 만에 갑자기 자신의 성性이 바뀌어버린 것을 알게 된 한 젊은 소설가가 써내려간 놀랍도록 독창적이고도 유쾌한 허구의 자서전이다.
    세상을 두루 순례해온 작가의 이력처럼, 외교관이던 부모를 따라 여러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섭렵한 주인공 ‘나’는 장난스럽고, 솔직하고, 자유분방하다. 세상을 살펴보고 의심하고 질문하는 어린 ‘나’는 지렁이처럼 부드럽고 암수를 한 몸에 지닌 존재가 부럽고 경이롭다. 그리고 남자답지 못한 ‘나’를 ‘호모’라 놀리는 사내아이들의 폭력과 편견에 상처를 받는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겪었을법한 성性에 관한 아이의 끝없는 의문과 엉뚱한 호기심, 그로 인해 벌어지는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출발하는 이 소설은, 점차 녹록치 않은 인간의 삶, 정체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로 무게를 더해간다. 누구나 삶의 도정에서는 성장의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의문을 품고, 어리석음에 빠지고, 무언가에 맹목적으로 집착하거나,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약해지곤 한다. 작가는 인간이 살면서 겪는 정신과 육체의 대립과 조화, 갈망의 본질에 대해 섬세하고 유려한 그만의 필치로 주인공 ‘나’로 대변되는 인간이란 존재와 그를 둘러싼 변화무쌍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리얼한 삶 속에서 유머와 비극으로 쌓아올린 현대판 『올란도』
    여성이 된 ‘나’는 다양한 인물들과 차례로 사랑에 빠지고, 한때는 무모하리만큼 육체에만 탐닉하는 사랑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진실한 사랑을 만나 지상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그 사랑이 채 결실을 맺기도 전, 영혼을 부수는 것과 같은 끔찍한 고통(강간)으로 인해 다시 남성이 되고 만다. 소설은, 오랜 방황의 끝에 선 주인공이 따스한 여성의 젖가슴에 자신의 등을 기대며 “그녀의 젖가슴이 나를 통과해서 내게도 젖가슴이 생”기기를 바라며 잠이 드는 안타까운 장면으로 끝이 난다.
    얀 마텔은 이 소설을 쓰면서 “섹슈얼리티와 성정체성, 남성이라는 것의 의미와 여성이라는 것의 의미, 그 둘이 만나는 방식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야만 하는 질문들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익살스럽게도 우리에게 ‘한 인간의 본질이, 그 삶이, 성이 달라졌다고 변하는 것인가’라는 다소 당혹스러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신념에 관한, 세계를 보는 방식을 바꾸는 이야기를 믿는 우리의 능력에 관한 소설 『파이 이야기』의 얀 마텔이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셀프』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믿기 때문에 진실이 되어버리는” 또 하나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이 소설에 쏟아진 찬사들
    · 소설이라는 예술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얀 마텔의 소설을 읽어보라.
    _알베르토 망구엘(『독서의 역사』의 저자, 소설가)
    · 성, 언어, 정체성 그리고 갈망의 본질에 대한 지적이고도 흥미로운 고찰_《더 가제트》(몬트리올)
    · 고혹적이다. 언어의 향연이 책장을 가로질러 춤추고 한 젊은이의 삶이라는 주제가 비범한 현실과 터무니없는 상상 사이를 넘나든다._《캘거리 헤럴드》
    · 특유의 통찰과 반어적인 세부묘사와 문장을 구성하는 천부적 재능, 그리고 우리 주위의 외계를 보는 새로운 눈 덕분에 이루어진 눈부시게 뛰어나고 대단히 재미있는 성장기 탐사.”_더 파이낸셜 포스트
    · 마음을 파고드는 재미있고 독창적이고 더없이 유쾌한 소설._더 글로브 앤 메일
    · 얀 마텔은 자연력에 버금가는 힘을 지닌 강력한 작가이자 스토리텔러다._에드먼튼 저널
    · 대단하다. 우리는 이 소설에서 빙퉁그러졌으면서도 재미있고 지적이고 위트 있고 표현이 명확한 인물들을 만난다. 그들에게는 인간적인 조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고 작가는 그것들을 감동적으로,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위트 있게 이야기한다._나우
    · 이 소설의 교훈은 너무도 정열적이고 자신만만하고 확고부동해서, 독자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훈들이 다 그렇듯, 그 교훈은 일단 흡수되면 여간해서 잊히지 않을 것이다.”_더 토론토 스타
    · 대가의 필치로 쓴 대단한 작품. 마텔에게는 내세적이라고까지 할 만한 재능이 있다. 그는 자연력에 버금가는 힘을 지닌 강력한 작가이자 스토리텔러다._에드먼튼 저널
    · 마텔의 진짜 천재적인 거짓말은 바로 이야기의 제시에 있다. 그가 책장에 단어들을 배치하는 방식은, 캐나다의 가장 뛰어난 여러 소설가들조차도 놓치고 마는, 그의 언어를 충만케 하는 방식이다.”_더 밴쿠버 선
    · 얀 마텔은 놀랍게도 어린아이의 우주를 하나로 통합된 전체로 제시한다. 마음을 파고드는 재미있고 독창적이고 더없이 유쾌한 탐사. 마텔은 경구를 다루는 절묘한 솜씨와 풍부한 문화적, 문학적 바탕을 갖춘 타고난, 그리고 아주 뛰어난 재기를 보이는 작가다._더 글로브 앤 메일

    본문중에서

    “나는 사랑이라는 관념이 언제 내게로 다가왔는지, 사람들 사이의 그 힘을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언제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분명히 나는 사랑에 답할 줄 알기 시작하기 전에 사랑을 받았고 그것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기 전부터 그것에 응답했다.”

    “우리 눈의 맑은 액체는 바닷물이고, 우리 눈에는 물고기가 있다. 바닷물은 물고기들이 살게 되어 있는 곳이므로. 파란색과 초록색은 물고기가 가장 많은 바닷물 색이고, 그래서 파란색과 초록색 눈들은 고기를 잡는 그물이다. 눈에 있는 물고기의 양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타이거피시 한 마리가 바다를 돌아다니는 참치 떼를 모두 합친 것만큼 아름답고 강할 수도 있는 거니까. 사랑은 눈에 있는 물고기의 먹이고 사랑만이 그 물고기들을 키운다. 열정적인 포옹을 하고 있는 중에 숨결이, 숨소리가 가장 거세어지고 피부가 가장 짜릿해질 때 나는 아직도 내가 무아지경에서 바다의 일렁임을 듣고 느낄 수 있다는 생각 같은 것을 한다. 지금도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할 때면, 우리가 눈의 표면으로 솟아오르는 에인절피시와 해마들을 봄으로써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 물고기들이 우리 사랑의 분명한 증거라고 믿는다. 어찌됐든 간에, 나는 아직도 사랑은 대양 같은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뜻밖의 일이었다. 별똥별을 보는 것처럼. 내 발기된 음경이 더 작아질수록 내 즐거움은 더 강렬해졌다. 매일 아침마다 가슴이 가려웠다. 가슴을 긁을 때마다 침대 시트 위로 털이 수도 없이 떨어져 내렸다. 그 일은 하룻밤이 지나는 동안에 걸쳐 이루어졌다. 나는 갑자기 잠을 깼다. 내가 무슨 꿈을 꾸고 있었는지, 왜 깨야 했는지는 모른다. 나는 일어나 앉았다. 혼란스러웠다. 아무것도―내 이름도, 나이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기억이 나지 않았다. 완전한 기억상실이었다. 내 실체는 프랑스어에 매인 몸이었다. 그리고 내가 여자라는 것, 그것도 알 수 있었다. 프랑스어로 말을 하는 여자. 그것이 내 존재의 핵심이었다.”

    저자소개

    얀 마텔(Yann Marte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스페인 살라만카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75,764권

    1963년 스페인에서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여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캐나다 트렌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스물일곱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이후 [셀프]와 [파이 이야기] [20세기의 셔츠]를 썼다. 2002년 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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