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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짜 라이벌, '보이지 않는 경쟁자'를 파악하고 이기는 비결!〈

'송대관'의 경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아마 대부분이 '태진아'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송대관과 태진아는 경쟁자라기보단 같은 영역을 공유하고 오히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자이다. 오히려 오히려 이들의 경쟁자는 다른 발라드 가수, 또는 언제라도 다른 트로트 가수의 팬으로 바뀔 수 있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유쾌한 팝콘 경쟁학』은 영역이 없는 복잡한 경쟁 환경 속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경쟁원리를 알려준다. 딱딱하고 따분한 소재가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쏙쏙 뽑아낸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가며 팝콘처럼 톡톡 튀게, 가볍고 유쾌하게 '경쟁'의 이면을 파헤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보이지 않는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지도 제시한다.

요구르트 아줌마의 경쟁자를 학습지 아줌마로, 룸살롱의 경쟁자를 노래방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과 함께 '동요에서 배우는 경쟁원리, 경쟁기업의 4가지 유형…' 등 아는 만큼 승리하는 경쟁의 기본이론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좁은 시야로 당장 앞의 경쟁자만을 바라보는 이들은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진정한 '경쟁학'과 만나보자.

■숨어있는 경쟁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쟁구도
나의 진짜 라이벌은 누구인가?

지금껏 경쟁자라고 하면 으레 삼성전자 vs. LG전자,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나이키 vs. 아디다스(퓨마), E-마트 vs. 홈플러스, 맥도날드 vs. 롯데리아(KFC), 박카스 vs. 비타500(비타1000) 등의 구도를 그려왔다. 그러나 경쟁자에 대한 개념은 과거의 구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를테면, 나이키(Nike)의 진정한 경쟁자는 ‘e스포츠’일 수도 있고 싸이월드일 수도 있다. 인터넷상에서 네트워크 게임에 미친 듯 몰두하거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페이지(블로그)를 꾸미느라 운동은커녕 온종일 실내에서만 맴도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당신의 경쟁자는 맞은 편 코너에서 당신과 맞짱 뜰 채비를 서두르는 선수만이 아니다. 링 주변 한 모퉁이에서 유심히 당신의 몸짓이나 상태를 지켜보는 이들 가운데도 존재한다. 게다가 저 멀찌감치 떨어진 객석에 앉아 날카로운 시선으로 링 위를 지켜보고 있는 이들 가운데도 경쟁자는 있다. 또한 경기장의 규모나 치장 그리고 조명도, 시합을 지켜보는 청중들의 호응도, 응원 현수막과 그 문구도, 링 아래서 경기 간간이 당신에게 갖은 서비스나 충고를 아끼지 않는 이의 표정이나 자세도, 심판의 경기 운영이나 판정 기준도, 당신이 착용한 신발과 글러브의 조임 상태도, 라운드 걸의 수려한 외모나 몸매 등도 경쟁에 작든 크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경쟁자의 실체나 경쟁요인, 그리고 경쟁 환경을 규명하거나 점치기란 어려운 법이다.

■뜨거운 경쟁, 튀는 경쟁!
팝콘처럼 톡톡 튀는 유쾌한 경쟁 이야기

이 책은 이렇듯 복잡한 경쟁 환경 속에서 승리를 꿰찰 수 있는 경쟁의 철칙을 속도감 있게 읽어준다. 딱딱하고 따분한 소재가 아닌 우리 일상 속에서 쏙쏙 뽑아낸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가며 팝콘처럼 톡톡 튀게, 가볍고 유쾌하게 ‘경쟁’의 이면을 파헤친다.

“경쟁전략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은, 경쟁이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시장을 개척해 경쟁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경쟁 없는 사회를 상상하기란 어렵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기업이든 생존 그 자체가 바로 치열한 경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쟁은 인간사의 숙명(宿命)이다. 숙명이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경쟁의 실체를 알고 그것과 맞서야 한다!

당신의 진정한 경쟁자나 조만간 펼쳐질 경쟁 환경을 제대로 알길 원한다면,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경쟁자나 기존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왔던 경쟁논리를 과감히 던져 버릴 필요가 있다.
‘송대관의 경쟁자는 누구?’라는 질문에 ‘태진아’, ‘기아자동차의 경쟁자는?’이라는 물음에 ‘GM대우’, ‘룸살롱의 경쟁자는 누구?’에 대해 ‘건너편 룸살롱’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의 편협한 경쟁관을 지적하며, 어째서 그러한 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처음 소개되고 있는 신 개념 경쟁 이론인 ‘새로운 5가지 경쟁요인’과 ‘스컨필의 법칙’은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당신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정적 열쇠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Prologue)

PartⅠ팝콘처럼 톡톡 튀는 유쾌한 경쟁 이야기

송대관의 경쟁자는 태진아일까? - 경쟁과 협력 그리고 공생
·치열한 경쟁자, 열렬한 협력자!
·송대관의 경쟁자는 따로 있다

학습지 아줌마, 마침내 반격에 나서다 - 문화적 배경(C)에 따른 경쟁요인
·요구르트 아줌마, 유탄에 쓰러지다
·요구르트를 끊을 것인가, 학습지를 끊을 것인가
·승패는 단발성이 아니다

룸살롱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 제도적 규제(R)에 따른 경쟁요인
·'풍선 효과'만 가져왔다
·'노래밤'은 '노래방'을 사칭한걸까?

기아자동차의 경쟁자는 노키아다 - 고객 만족(CS)에 따른 경쟁요인
·한국산 자동차는 '대형 썰매'다?
·기아자동차의 경쟁자는 '노키아'였다

거시기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 기술 혁신(TI)에 따른 경쟁요인
·당신의 '안정권'은 어디일까
·기술 혁신을 읽고 수용하라

비타500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 트렌드 변화(T)에 따른 경쟁요인
·편의점이 구멍가게를 두려워하는 이유
·경쟁 환경은 럭비공이다

당신의 진정한 경쟁자는 누구일까? - 새로운 5가지 경쟁요인
·새로운 경쟁요인의 대두
·새로운 경쟁요인의 평가
·당신의 최대 경쟁자는 누구인가

경쟁에 순기능이 더 많은 이유 - 경쟁의 시너지효과
·경쟁이 있기에 공존도 가능하다 경쟁을 할수록 시장이 커진다
·경쟁자는 청량제다
·경쟁은 벌일수록 경쟁자는 줄어든다
·한번 '패자'는 영원한 패자일까?

당신의 경쟁자는 대체 얼마나 강할까? - 경쟁자의 전력 평가
·경쟁자는 이렇게 평가하라
·7가지 계책 평가

☞break time : '블루오션전략'은 전혀 새로운 이론인가?

경쟁우위와 스컨필의 법칙 - 새로운 차원의 경쟁법칙
·자신만의 부가가치 창출
·경쟁우위 획득을 위한 8가지 법칙

Rule1. 고정관념(S)을 버려라 - 상자 밖의 사고
·0 더하기 0은 뭘까?
·고정관념을 깨기 어려운 이유

Rule2. 변화(C)를 읽어라 - 누가 최강 기업인가
·최강 기업의 필수조건
·변화의 실체를 알자

Rule3. 1mm(O)만 잡아라 - 반걸음만 앞서 가기
·님과 남의 차이
·1mm만 남보다 앞서 가라

Rule4. 비선형(N)을 수긍하라 - 선형 vs. 비선형
·마지노선과 선형적 사고
·경쟁은 비선형이다

Rule5. 차별화(D)를 꿈꿔라 - 도요타와 차별화
·차별화는 생존원리다
·최고의 경쟁우위는 차별화다

Rule6. 유연성(F)을 가져라 - T형 포드의 몰락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기
·T형 포드의 몰락

Rule7. 무형가치(I)를 창출하라 - 유형가치 vs. 무형가치
·경쟁우위는 무형가치로 결정된다
·무형가치에 몰입하라

Rule8. 현실을 직시하라(L) - 프로스펙트 이론과 오류
·프로스펙트 이론
·왜곡엔 마력이 있다

승리는 강한 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게임이론으로 본 경쟁
·이놈의 돼지들
·새끼 돼지가 살아남는 법
·'내쉬 균형'이라니?

경쟁의 진정한 의미 속으로 - 경쟁의 기원과 어원
·경쟁의 기원(起源)은 어디일까?
·경쟁의 어원(語源)은 무엇일까?
·공동의 적(敵)을 만들어라
·경쟁자를 조용히 잠재워라

☞break time : '검도관 아저씨'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PartⅡ아는 만큼 승리하는 경쟁의 기본이론

토끼는 어떻게 옹달샘을 접수했을까? - 동요에서 배우는 경쟁원리
·어째서 세수는 하지 않았을까?
·사실 토끼는 치밀한 전략가였다

스피드는 생명줄이요 경쟁력이다 - 타임 베이스 경쟁
·빠른 것은 큰 것을 삼킨다
·리스폰스의 법칙
·타임 베이스 이노베이터

시장에는 무서운 5명의 경쟁자가 있다 - 5가지 경쟁요인
·날렵한 5명의 경쟁자들
·신규 진입자
·판매자
·구매자
·대체품(서비스)
·기존 경쟁자
·향후의 영향력 평가

장벽이 높을수록 돈벌이가 된다 - 장벽과 수익성
·진입장벽과 철수장벽
·진입장벽의 주요 항목
·장벽과 수익성의 관계는?

기업의 경쟁전략에는 3가지가 있다 - 경쟁전략
·경쟁전략 3가지
·원가우위 전략
·차별화 전략
·집중화 전략

그래도 기업은 살아 성장해야 한다 - 성장전략
·영원한 성장을 꿈꿔라
·시장 침투
·신시장 개척
·신제품 개발
·다각화

☞break time : 지는 게임엔 배팅하지 않는다!

시장 지위별 경쟁전략은 따로 있다 - 경쟁 기업의 4가지 유형
·시장 지위별 분류
·뱁새에겐 뱁새의 전략이 있는 법!

선도자(Leader) 기업은 '안전빵'일까? - 선도자의 경쟁전략
·선도자 기업이란
·선도자의 경쟁전략

도전자(Challenger) 기업의 정공법! - 도전자의 경쟁전략
·도전자 기업이란
·도전자의 경쟁전략

추종자(Follower) 기업이 나아갈 길 - 추종자의 경쟁전략
·추종자 기업이란
·추종자의 경쟁전략
·죽음의 계곡에 빠져들다

틈새공략자(Nicher) 기업이 유망한 이유 - 틈새공략자의 경쟁전략
·틈새공략자 기업이란
·틈새공략자의 경쟁전략

선도자와 도전자가 일전을 불사한다면? - 선도자 vs. 도전자
·이게 경쟁전략의 정석이다
·도전자는 선도자를 극복할 수 없다?

당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 SWOT 분석
·SWOT 분석이란
·매트릭스 작성

유한(有限) 자원 제대로 배분하기 - BCG 모델
·자원 배분은 어떻게 하나
·BCG 모델
·주요 경쟁전략
·이상적인 자금 배분법

보다 진화된 자원 배분 모델 - GE/매킨지 모델
·GE/매킨지 모델
·셀에 대한 의사결정은 이렇게!

표준경쟁이 생사여탈을 쥐고 있다 - 차세대 표준경쟁
·'사실상의 표준'을 손에 넣어라
·네트워크 외부성

☞break time : 경쟁우위의 원천은 인재다!

에필로그(Epilogue)
참고문헌

*** 이 책에서 처음 소개된 신개념 경쟁 이론 〈경쟁우위와 스컨필의 법칙〉 중에서

■ 경쟁우위 획득을 위한 8가지 법칙

“오늘도 승자, 내일도 모레도 승자이고 싶다.”
“여기서는 물론 저기서도 승리하고 싶다.”
모든 개인이나 조직은 차별화를 통해 특정 영역에서 오랜 기간 승자로 남길 간절히 원한다. 그러면서 또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승자가 되겠다는 욕망도 결코 숨기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욕망과는 달리 다수의 개인과 조직은 특정 영역의 승자로 머물기는커녕 패자로서의 고통과 비애, 치욕마저 맛보게 된다. 그러다가 이따금씩 극단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막을 내리는 우울한 장면을 접하기도 한다.
경쟁의 패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역시 가장 큰 원인이라면 경쟁 주체(의사결정자)들이 해당 시장에서의 ‘싸움법이나 그 공식(competition principle)’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경쟁자의 실체와 경쟁 환경, 시장 변화(재편)를 정확히 짚고 판단할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변모하는 경쟁 환경의 큰 맥을 짚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경쟁전략을 수립해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할 몇 가지 법칙(rule)이 존재한다. 그 법칙을 8가지로 추려 아래에 소개했다.

Rule1. 고정관념(Stereotype)을 버려라
Rule2. 변화(Change)를 읽어라
Rule3. 1mm(One millimeter)만 잡아라
Rule4. 비선형(Non-linear)을 수긍하라
Rule5. 차별화(Difference)를 꿈꿔라
Rule6. 유연성(Flexibility)을 가져라
Rule7. 무형가치(Intangible Value)를 창출하라
Rule8. 현실을 직시하라(Look at the current reality)

이 8가지 법칙 각각의 핵심 단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스컨필의 법칙(The Rule of SCONDFIL)’이라 지칭하기로 한다.
이 법칙은 경쟁의 본질은 무엇이며, 요즘의 경쟁 환경은 어떤 상태이고, 경쟁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기본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을 일깨우는 유용한 잣대가 될 수 있겠다. 스컨필의 법칙이 개인은 물론 조직 및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에게 자신만의 부가가치 창출의 계기로, 경쟁우위 확립의 초석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음에서는 기본 법칙 8가지를 하나씩 차례대로 거론해가며 그 내용과 의의에 대해 자세히 언급해보기로 한다. 내용 간간이 흥미로운 이야기도 적절히 가미시켜 법칙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