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난해 12월 치러진 조기 선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2016년 12월 14일 대통령에 취임한 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등 세계 각국 정상들과 부지런히 만나며 세일즈 외교를 펼쳤던 그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만 명의 고려인을 품은 자원강국 우즈베키스탄. 이제 이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추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사뭇 중요한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개혁과 경제개방을 화두로 그가 펼쳤던 지난 1년 동안의 대내외적 국정 행보를 자세히 살핀다는 것은 이 나라의 미래 10년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조와 다큐멘터리 기록 전문가인 조철현 작가의 치밀한 현지 취재로 그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을 자세히 담아내면서, 1992년 수교 이후의 한-우즈벡 양국 관계사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들, 그리고 민간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의 활동 모습까지 자세히 담아낸 이 책은 출간 즉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소개됐고,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전 지역의 언론들도 책 내용을 대서특필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첫 정치실록이다.

한 나라 대통령의 1년을 제대로 알면
그 나라의 미래 10년을 확실하게 내다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新북방정책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
18만 고려인을 품은 자원강국, 우즈벡 신임 대통령의 초기 1년을 정밀 추적한 책!

월스트리트저널 2017년 10월 5일 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중앙아시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지도자’로 긍정 평가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11월 27일 자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경제자유화 정책과 인권보호 정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빗장을 풀기 시작한 우즈베키스탄의 역동성’을 자세히 보도했다. 2016년 12월 14일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중앙아시아의 오랜 역내 문제 중 하나였던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 문제를 통 큰 결단으로 풀고, 전임 카리모프 대통령 시절엔 오랜 앙금으로 불가능에 가까웠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전력망 사용 문제를 단번에 풀었으며, 이웃 국가인 타지키스탄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대범한 협상력으로 25년 동안 얼어 있던 직항노선을 재개한 그의 정치력은 지난 1년 내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가 되어 왔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한 파격적 행보를 보인 그는 취임 원년인 2017년을 ‘국민과의 대화 및 국민 권익의 해’로 선포한 뒤 곧바로 의료개혁과 사법개혁에 나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그는 2017년 9월엔 외환자유화 조치를 통한 화끈한 경제개방 정책에 나서 세계 금융시장의 찬사를 받았다. 책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날줄로,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주요 언론이 분석한 외신 기사와 국내 기사, 그리고 IMF,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아시아개발은행, KOTRA, KOICA,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분석한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관련 보고서를 씨줄로 그의 이 같은 취임 1년 이후 행보를 정교하게 직조했다.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조기 대선을 통해 등판한 우즈벡 신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탄핵으로
대한민국 호를 이끌게 된 문재인 신임 대통령.

한-우즈베키스탄 25년 경제교류 사상 최대의 개화기였던 2006년,
한 사람은 카리모프 정부의 총리였고,
다른 한 사람은 노무현 정권의 핵심 참모였다.

기자들 앞에서 ‘우리는 Brother’라고 속삭이며 부둥켜안았던
그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11월 23일 정상회담)까지 자세히 담아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밝은 미래를 설득력 있게 전망한 책!!

책은 특히 1992년 수교 이후의 양국 정치사와 경제교류사를 자세히 담아내면서, 우즈벡 헌정 사상 최대 국가 개조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아랄해 인근의 한-우즈벡 합작 ‘수르길가스전개발’ 사업에 양국 정상(카리모프-노무현)이 서명했던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 초점을 맞춰 그 전후의 양국 경제교류사를 드라마틱하게 엮어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정권의 핵심 참모였고,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당시 카리모프 정부의 실세 총리였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두 사람 모두 갑작스런 상황에서 국가의 운명을 책임 맡게 됐다는 점이다. 한 사람은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예기치 못했던 사망(2016년 9월)으로 치러진 조기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고(2016년 12월), 다른 한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미스런 탄핵으로 대한민국 호를 이끌게 됐다.(2017년 5월)

취임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을 구상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본격 추진했다. 중간에 갑자기 끼어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제외하자면 그의 국빈방문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이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2017년 11월 23일) 다음날 부부동반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며 1400년 전부터 이어온 양국의 교류사를 재확인하면서 헤어지는 길엔 기자들 앞에서 서로 얼싸안으면서 ‘우리는 Brother’라고 속삭였다.

책은 딱딱한 정치, 경제교류사 이면의 이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말랑말랑하게 담아내며 지난 25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자리 잡은 우리 기업들의 석세스 스토리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가 하면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의 18만 고려인들과 어울려 사는 3,000명가량의 한인사회 활동 모습까지 자세히 담아냈다. 그 내용들을 각 장 별로 살펴보면.......

제1장 : 프롤로그 _ 중앙아시아의 새 역사가 시작되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개인 인물사와 한국과의 인연 등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 14일 취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1년 국정수행 과정을 요약 정리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긍정적 반응, 해외언론들의 긍정적 평가, 세계 금융계의 긍정적 평가, 한국 정책연구소들의 긍정적 평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제2장 : 취임사로 본 우즈베키스탄 2017~2021
2016년 12월 14일에 있었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취임사와 2016년 12월 7일에 있었던 우즈베키스탄 헌법 제정 기념일 축사 내용을 집중 소개했다.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경제개혁과 사회개혁을 보다 심화 발전시키겠다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의지를 자세히 담아내면서 ‘우즈베키스탄 국정 우선 과제 2017~2021’에 담긴 내용과 2017년을 ‘국민과의 대화와 인간 권익의 해’로 정한 배경 등을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제3장 : 경제 개혁의 닻을 올리다
‘우즈베키스탄 국정 우선 과제 2017~2021’ 내용을 중심으로 기업자유화, 외환자유화 등 일련의 경제개혁 정책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성을 보이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의지와 경제특구 확대 정책, 관광산업 부흥정책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끊임없는 지역방문, 민생행보 모습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제4장 : 의료 보건 및 사회 개혁의 가속화
의료보건 개혁을 위한 여러 노력과 교육개혁, 사법개혁 등 여러 발전적인 사회 변화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의지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특히 2020년 제2차 OIC 과학기술 정상회의를 타슈켄트로 유치하는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의 모습도 자세히 소개했다.

제5장 : 국민 권익과 세계 평화 기여한 정상외교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 문제 해결, 타지키스탄과의 항공운항 재개, 러시아 및 중국, 터키 등과의 정상회담을 통한 외자 유치 확대 등 취임 후 1년 동안의 정상외교를 자세히 소개했다. 외국 정상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제72차 UN총회 연설 등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지도자로 떠오르며 국제사회가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외교적 광폭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2017년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내용까지 자세히 담아냈다(30p 분량)

제6장 : 국제 사회가 인정한 세일즈 외교 1년
IMF,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슬람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직접 발 벗고 나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난 1년 모습과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들과의 연쇄 회동 모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제7장 : since 1992 대(對) 한국 외교사
1992년 수교 이후 13번째 정상 간 만남이 있기까지의 양국 관계사를 자세히 전하면서, 특히 수르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등 두 나라의 관계가 가장 실질적으로 확대됐던 2006년 당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카리모프 정부의 총리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국정 책임자였던 노무현 정부의 핵심참모였다는 점도 자세히 언급했다.

제8장 : 에필로그 _ 우즈벡에 핀 무궁화 꽃
한국가스공사, 현대건설, 대한항공,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대우, 롯데케미칼, 신동에너콤, KT 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에버그린모터스, 소망글로벌, 신동리소시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성공한 한국의 기업들과 교민사회를 자세히 소개했다.

①우즈베키스탄 방송 인터뷰 바로 보기 :
https://cloud.mail.ru/stock/zMK8vgrJYhZSoBBR6ruFPo4J

②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 UzA 기사 바로 보기
http://uza.uz/oz/politics/cho-chol-chyen-ma-sadim-ar-yili-zbekiston-prezidenti-faoliya-01-12-2017

②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의 책 소개 내용 바로 보기
http://m.uzkor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만났다. 제72차 UN총회에서 막 돌아온 그는 의욕에 넘쳐 있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의 핵심 우방국으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을 소개한 책 한 권이 상재돼 반갑다.
- 정세균 / 국회의장

우즈베키스탄은 18만 명가량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어 더욱 친근감 있는 나라다. 올해는 마침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이 되는 해다. 자의에 의해 이주한 땅은 아니지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려인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이 더욱 많은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 박주선 / 국회부의장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이자 우즈베키스탄 독립 26주년이 되는 올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경제개혁, 사회개혁, 대외정책 등을 두루 파악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우즈벡에 부는 ‘농업 한류’ 바람과 함께 확대되는 경제·문화 교류가 주목할 만하다. 선진 농업기술을 통해 동포사회에 희망을 안겨주고, 양국 교류도 대폭 확대되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한-우즈벡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즈베키스탄은 자원보국이다. 발전 가능성이 많은 나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 또한 활발하다. 3,000명가량의 우리 교민들과 18만 명가량의 고려인들이 따뜻하게 어울려 살며 미래 번영을 꿈꾸는 국가라 평소 관심이 많다. 지난해 취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맞아 그들의 나라와 그들의 미래를 책임진 대통령의 국정 전반을 소개한 책이라 더욱 관심 있게 읽었다. 일독 을 권한다.
- 장병완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제1장 : 프롤로그 중앙아시아의 새 역사가 시작되다..............25p
새로운 우즈벡 호의 출항
88.61%의 압도적 지지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당선
한국인에게도 친숙했던 이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권한대행 때부터 집권 전망 유력
대통령이 한밤중 조용히 민생 시찰한다는 소문의 타슈켄트
미르지요예프 1년, 우즈벡에 부는 변화의 새 바람
월스트리트저널(WSJ) 우즈베키스탄의 변화 바람에 찬사

제2장 : 취임사로 본 우즈베키스탄 2017~2021..............63p
새로운 변화 속에서 시작된 또 다른 도약
국가적 여러 당면 과제를 슬기롭게 풀기 위하여
개각의 방향과 그에 대한 필요성
의회의 역할
공무원 인력의 효율적 배분
대외 정책 방향
고 카리모프 대통령의 헌법 제정의 의의 평가
법 제도 개혁 및 사법부 독립성 강화의 필요성
‘2016 모자 보건의 해’ 평가
2017년 ‘국민과의 대화와 인간 권익의 해’ 선포 배경
‘국민과의 대화’ 시스템 도입
인간 권익 보장① 경제 정책
인간 권익 보장② 차세대 육성
우즈베키스탄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
대외 정책의 기본 틀
국가 및 사회 건설의 현대화
사법 시스템 개혁
경제 발전과 자유화
사회 발전 방향 안보 및 대외 정책

제3장 : 경제 개혁의 닻을 올리다..............93p
건국 이후 최초 ‘신년사’ 발표로 시작한 2017년
새해 첫 경제 관련 각료 회의 통해 2017 국정 과제 제시
‘경제 특구’ 신설 등 잇따른 경제 정책 발표
‘하면 된다’는 자신감 생긴 우즈베키스탄 국민
따끔한 질책과 문책성 해임 등 강공 개혁 드라이브
확고한 의지로 투자 유치에 임하라!
전 세계 강타한 우즈베키스탄의 ‘외환 자유화’ 조치
국제 금융계로부터 좋은 반응, 투자 유치에도 청신호
숨 가빴던 초기 6개월, 경제 정책 발표 봇물

제4장 : 의료 보건 및 사회 개혁의 가속화.............133p
미르지요예프 신년 공식 일정, 의료 관련 회의로 시작
‘2017 인간 권익의 해’, 의료 개혁 가장 중요
검찰총장실에 직통 전화 개설하고 TV로 고지하라
"산부인과 부조리 좌시하지 않겠다" 정면 비판
2017~2021 암 치료 개선 마스터플랜 발표
6개월 만에 다시 열린 세 번째 의료 보건 관련 각료 회의
교육 개혁 등 사회 개혁에도 박차
전 국민 독서 장려 위한 위원회 설립도
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관광 산업 부흥책
그 밖의 취임 후 전 방위적 행보들

제5장 : 국민 권익과 세계 평화 기여한 정상 외교............169p
중앙아시아의 평화 구축을 우선 과제로
키르기스스탄과의 오랜 국경 문제를 풀다
첫 공식 방문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와 실리 외교 펼친 미르지요예프
중국, 터키 정상과도 만나 외교 지평 넓혀
정상 외교의 정점 찍은 UN 총회
25년 만에 타슈켄트-두샨베 하늘길 연 공적도
11월 22일, 마침내 한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통해 양국 정상회담 결과 밝혀
미르지요예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즈베키스탄 국빈 초청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회동, 국립 중앙박물관 관람도
비즈니스 포럼 연설 한국인들에게 두고두고 화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주요 외교 일지(2016. 9~2017. 9)

제6장 : 국제사회가 인정한 세일즈 외교 1년............231p
투자 유치 발 벗고 나선 미르지요예프
세계은행(World Bank) 부총재 면담 요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면담 요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 면담 요지
이슬람개발은행(IDB) 총재 면담 요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면담 요지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면담 요지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 면담 요지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와 연쇄 회동

제7장 : since 1992 대(對) 한국 외교사............257p
한-우즈벡을 잇는 영원한 가교, ‘고려인’
미르지요예프 방한 앞두고 양국 교류 더욱 박차
외환 정책 성공이 관건, KOTRA 전망은

우리가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길을 따라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국민과의 대화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 국민은 우리를 키워주신 분들입니다.
- 국민은 우리를 지지해주신 분들입니다.
- 국민은 우리를 신뢰하고 지도자로 선출해주신 분들입니다.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국가 또한 부유해지고 강력해진다’는 것을, 심지어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는 말일지라도 저는 절대 이 말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마치트(Islom Karimov machit) 앞 정류장에서 탄 93번 버스는 타슈켄트 보그잘(vogzal)까지 직진 코스다. 하지만 22번 버스는 타슈켄트 한인회 사무실 쪽으로 돌고 돌아 보그잘(기차역)로 간다. 93번 버스가 대로를 따라 주행한다면, 22번 버스는 우리식 마을버스다. 타슈켄트에 머물면서 시내버스를 자주 탔다. 첫째는 이 동네 사람이고 싶어서였다. 두 번째는 사람 사는 모습이 궁금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자리 양보 받는 재미도 쏠쏠했다. 40대부터 드러난 생래적 백발이다. 덕분(?)에 나이보다 열두어 살쯤 웃돼 보인다. 자리 양보를 허(許)한 건 분명 얌체짓이다. 하지만 나는 즐겼다. 잃어버렸던 미덕 한 토막이 거기 있었다. 아는 사람만 안다. 어릴 적 소풍 사진을 다시 꺼내볼 때의 가슴 뭉클한 즐거움은. 그들의 DNA 속엔 어른 공경이 스며있다. 아이 사랑 또한 같다. 젖먹이를 안고 탄 아낙에겐 여든 살 어르신도 자동이다. 시장바구니가 있으면 앉은 사람이 받아주고, 여학생의 작은 책가방조차 나 몰라라 않는다. 1970년대까지 살아있던 우리네 모습 그대로다. 버스 차창 밖으로는 초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햇살 아래론 맑은 녹음이 짙푸르다. 그 나무 언저리엔 언제나 거리를 쓸어대는 모습들로 분주하다. 그럴 때면 한국의 타슈켄트 여행자가 블로그에 올렸던 건조한 글 한 토막이 떠올라 헛헛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두 그룹은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들과 경찰들이었다는. 그들의 생활 속엔 청결이 배어 있다. 시간 나는 대로 집 앞을 쓸고, 상가 앞을 쓴다. 가만 쉬는 나른한 티가 없다. 부지런하다. 그러다보니 도시가 활력 있다. 왠지 어디선가 [새마을 운동] 노래 한 소절이 배경음악으로 흐를 듯한 느낌. 그랬다. 그 역시 1970년대 우리네 모습 그대로다.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