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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의 "사랑에 관한 101가지 정의" 코너의 원고를 써온 박현주씨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내보낸 사랑에 관한 단편들을 모아 책으로 묶었다. 처음엔 막연히 예쁜 사랑, 이별까지도 아름다운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쓰려고 했던 것이 회가 거듭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보다 사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채워질 수 있었다고, 거기엔 잠깐 스쳐간 짝사랑의 경험도 녹아있다고 작가는 수줍게 고백한다. 이 책에선 아낌없이 주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말한다. 때론 질투하고, 때론 거짓말도 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고 후회화는 속에서 진짜 사랑은 깨달아 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한번쯤 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

그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에 관한 101가지 정의]는 SBS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인기 코너이다. 달콤쌉싸름한 사랑에 관한 모든 정의!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그와 그녀와의 101가지 사랑 이야기다. 괜히 이유 없이 화내고 토라지는 알 수 없는 그녀의 심리, 아무리 눈치를 줘도 도대체 눈치 못 채는 무딘 그, 이별하던 날 슬펐던 그날의 풍경들, 사랑하니까 용서가 되는 것들, 사랑으로 인해 변하게 된 나, 그 또는 그녀가 나에게 감동을 준 사연들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때로는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이야기로, 때로는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사랑의 장면들이 가득하다. 다 끝나버렸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 기대하게 만든 것. 그녀가 말한 의미 없는 농담에 혼자 흔들렸다가, 혼자 상처받는 것. 친구라는 이름으로라도 그녀 곁에 있고 싶은 것. 열 번 아프게 해도, 한 번의 웃음으로 버틸 수 있는 것…….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사랑에 관한 101가지 정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이고,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이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빚어질 수 있는 모든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뜬구름 잡는 동화 속 러브 스토리가 아닌, 당신이 경험하고 내 친구가 겪은 우리들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그런 책이다. 이 책에선, 아낌없이 주는 것만이 사랑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아름다운 것만이 사랑이라고 정의 내리지도 않는다. 때론 질투도 하고 때론 거짓말도 하고 서로에게 상처도 주면서 후회하고 그 안에서 진짜 사랑을 깨닫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깜찍한 일러스트와 어우러진 파스텔톤의 풍경들이 사랑과 그리움을 느끼게끔 해준다. 　 그와 그녀는 말한다. 그를, 혹은 그녀를 만나게 해준 인연에 감사하다고……. 　 　 □추천사 　 세상의 모든 걸 다 알아도 사랑을 모르면 불행하다고 하고 세상의 모든 걸 다 몰라도 사랑을 알면 행복하다고 한다. [사랑에 관한 101가지 정의!]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글이 나를 많이 행복하게 한다. 이 글을 읽는 동안은 완벽하게 행복할 수 있으니 나 또한 사랑에 푹 빠진 것이리라. 그리곤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 본다. “사랑밖엔 난 몰라～.” 참 매력적인 책이다.－최화정 　 그녀는 참 이상합니다. 사랑을 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사랑 이야기는 늘 싱싱하게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와 이야기하는 걸 참 좋아합니다. 또렷한 눈빛으로, 큰 끄덕임으로, 따뜻한 웃음으로,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 그녀의 모습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오래오래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정지영 　 오래도록 사랑을 모르고 살았다면,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사랑의 교과서!－김형중 　 넘칠 듯한 행복. 슬픈 그리움. 외사랑의 가슴 아픔. 떨리는 설레임. 꼭 내 이야기 같은 그 마음들이 하나, 둘 낙엽처럼 쌓여가고 ‘사랑’이란 것에 한 걸음 다가서게 하는 친구 같은 글들. 조용한 밤, 오목조목 둘러앉아 나지막이 함께 읽었던 그때. 그 잊지 못할 따스함을 당신에게도 전해 주고 싶습니다.－테이

#1 Love is,…
우산을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
　
#2 Love is,…
그녀가 아프면 나도 아픕니다
　
#3 Love is,…
이런 마음도 사랑일까요?
　
#4 Love is,…
처음엔 그냥 좋은 친구 사이였습니다

사랑이란……, 그 사람이 비를 맞을 때, 우산을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이다. 사랑이란……, 무슨 일을 하든 그 사람을 먼저 떠올리는 것. 사랑이란……, 잊으려고 노력해도 따뜻한 한 마디 때문에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사랑이란……,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불쑥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 사랑이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것. 사랑이란……, 반복된 우연 속에서 운명임을 깨닫는 것. 사랑이란……, 떠나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말없이 행복을 빌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