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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업 :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은 무엇이 다른가[양장]

원제 : On Film-making: An Introduction to the Craft of th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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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국 명문예술대학 칼아츠에서 40년간 내려온 전설의 영화교본
할리우드 제작시스템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한 권에!

“이 책이야말로 확실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_ 마틴 스콜세지

시나리오와 연출은 왜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영화 스토리텔링과 카메라 연출에 관한 칼아츠의 25년 명강의
치열한 영화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토리텔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미국 명문예술대학 칼아츠(캘리포니아 예술대학)의 영화 스토리텔링과 카메라 연출에 관한 25년 명강의를 드디어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북하우스에서 출간한 ??영화 수업??은 칼아츠 초대 영상대학 학장이자 할리우드 영화감독 알렉산더 맥켄드릭의 ‘드라마 구축하기와 영상문법’ 강의록을 엮은 책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법부터 영화 연출까지 치열한 영화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낸 영화교본이다. 칼아츠는 1961년 월트 디즈니가 숙련된 만화영화 제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학교로, 팀 버튼, 존 래시터 등 21세기 영상의 혁신을 가져온 인재들을 배출한 명문예술대학이다.
[흰 양복의 사나이], [레이디킬러], [성공의 달콤한 향기] 등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출한 작품들을 연출한 감독인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1969년부터 칼아츠에서 25년간 연출 테크닉을 가르쳤다. 그가 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강의노트와 스케치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칼아츠의 영화 전공 학생들에게 비전(秘傳)처럼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영화감독이자 영화학자인 폴 크로닌이 맥켄드릭의 강의자료들 중에서 핵심만 가려 모아 한 권으로 책으로 엮었고,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추천의 글을 썼다. 한국어판 번역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이 맡았다. 김윤철 감독은 칼아츠에서 영화연출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이 책을 통해 영화감독이 부딪히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문제, 즉 자신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1부 드라마 구축하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말하기 위해 영화라는 매체에 존재하는 장치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가(2부 영상문법)에 대하여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추출한 ‘드라마란 무엇인가’부터 지각심리학을 바탕으로 ‘관객은 왜, 언제, 무엇 때문에 긴장을 느끼는가’, 러시아 연극연출가이자 배우 스타니슬라브스키가 말한 ‘지루하다는 감정을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연기할 수 있는가’,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근접학에서 원용한 ‘왜, 언제 클로즈업을 써야 하는가’까지 영화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론을 실제 작업현장과 접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현장에서 통하는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의 개념을 명확하게 해주는 단 한 권의 길잡이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현장에서 통하는 시나리오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 책만큼 분명하게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1부에서 ‘드라마 구축하기’를 2부에서 ‘영상문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1부의 비중이 책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영화감독이 되기 전에 영국의 유명 광고회사인 JWT에서 일했고, 얼링 스튜디오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스토리보드 편집자로 일한 경험이 있었기에, 수없이 많은 시나리오들 중에서 무엇이 영화가 되고, 무엇이 폐기되는지 직접 목도했다. 또한 영국과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출신인 그는 영화 제작시스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영화가 지닌 독특한 가치를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대부분의 책에서 무시해온 부분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책들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의 개념에 대해 거의 말하고 있지 않다.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진정으로 시각적인 영화는 이야기를 숏과 숏 이미지로 말하여 영화 매체의 본질을 잘 활용한 작품"이라고 말하며, 카메라, 조명, 편집기가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책들은 이야기의 절반만 탐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점이 바로 시나리오와 영상문법을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칼아츠의 학생들과 같이 작가, 배우, 감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예술가(artist)’로서가 아니라 ‘전문가(professional)’로서 작가, 배우, 감독이 실제 작업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전하고 있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이 책을 읽고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나의 불안과 조바심을 그만이 알고 쓰다듬어주었다"고 할 만큼 이미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질문을 품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이 책은 평생을 예술과 연출 테크닉을 위해 전념했던, 이후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헌신했던 이가 일생에 걸쳐 쓴 저작이다. 이제 우리 모두 이 책을 구해 볼 수 있다. 굉장한 선물이다.
- 마틴 스콜세지 / 영화 [휴고], [에비에이터] 감독

아리스토텔레스가 구축한 스토리 이론이 알렉산더 맥켄드릭에 의해 영화 현장에서 실험되고, 강단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책이 되었다. 문학에서 시작해 방송 드라마 연출로 현장 경험을 쌓고,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김윤철 감독이 이 책의 한국어판을 만들었다. 교양과 현장, 그리고 강단이라는 저자와 역자의 공통된 이력은 이 책이 탁월한 연출교육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준다.
- 육상효 / 영화 [방가? 방가!] 감독,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물론 영화를 만드는 것은 글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언제든, 스스로의 결심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글을 쓰기 위해 문법과 어휘와 선배의 글들을 공부해야 하는 것처럼 영화 역시 더 깊은 심연의 세계로의 여행을 위해선 많은 것들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 당신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이 있다.
- 변영주 /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감독

연출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선배에게 추천 받아 읽은 책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책을 바닥에 놓고 큰절을 하고, 알렉산더 맥켄드릭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책장을 넘기는데 내가 보였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나의 불안과 조바심을 그만이 알고 쓰다듬어주었다. 한없이 감사하고 기쁠 뿐이다.
- 이윤정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트리플] 감독

목차

마틴 스콜세지의 추천글
들어가며

1부 드라마 구축하기
LESSON 01. 영화언어란 무엇인가?
LESSON 02. 이야기란 무엇인가?
LESSON 03. 드러내기의 기술
LESSON 04. 스토리텔링과 모더니즘
LESSON 05. 아이디어를 키우는 법
LESSON 06. 작가가 기억해야 할 슬로건
LESSON 07. 드라마 구축하기 연습
LESSON 08. 촬영대본을 쓰지 말아야 할 때
LESSON 09. 극적 구조 만들기
LESSON 10. 행위와 행동 구별하기
LESSON 11. 극적 아이러니
LESSON 12. 윌리엄 아처와 드라마의 본질
LESSON 13. 그럴듯함과 불신의 자발적 유보
LESSON 14. 서브플롯과 이야기의 밀도
LESSON 15. 대사 잘라내기
LESSON 16. 솔로몬 왕 연습
LESSON 17. 감독과 배우의 관계

2부 영상문법
LESSON 18. 카메라는 날개 달린 목격자다
LESSON 19. 의미를 없애야 의미가 생긴다
LESSON 20. 마음의 지형학
LESSON 21. 시간 압축하기
LESSON 22. 그림 그리기 연습
LESSON 23. 시점
LESSON 24. 카메라 축
LESSON 25. 숏과 숏의 관계
LESSON 26. 카메라 커버리지
LESSON 27. 카메라 움직임
LESSON 28. 영화 [시민 케인]

나오며
엮은이 폴 크로닌의 소개글
옮긴이 김윤철의 글

본문중에서

배우들이 어떻게 대사를 전달할지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한 프로듀서를 위해 많은 작가들은 대사 옆에 부사(‘화가 나서’, ‘조용히’)를 덧붙인다. 하지만 프로듀서와 감독들은 정말 이런 것을 싫어한다. 그런 일은 작가가 연출에 영향을 끼치려는 매우 가당치도 않은 노력일 뿐만 아니라, 배우의 신체조건에 대한 묘사와 마찬가지로, 말에 미치는 정서적 효과를 위해 작가가 배우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며, 작가가 실제로 해야 하는 일-언어 안에서 감정과 정서를 창조하는 일-을 회피하는 것이다.
(‘촬영대본을 쓰지 말아야 할 때’ 중에서/ p.121)

학생들은 종종 길이와 내용을 혼동한다. 길이가 긴 작품이 좀 더 진지하고 모양새가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10분에서 15분짜리 영화로는 인물과 주제, 실질적인 플롯을 적절하게 다룰 수 없다는 학생들의 불평을 계속 들어왔다. (중략) 여러분이 5분이나 10분짜리 극적 구조물을 지배할 능력이 없으면, 장편영화 전체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실력 있는 제작자들은 굉장히 바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영화 초반만 보고 충분히 봤다 싶으면, 보통 이야기 결말 부분에 있는 필수 씬도 보지 않고 중간에서 잘라버린다.
(‘서브플롯과 이야기의 밀도’ 중에서/ p.179)

감독은 배우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감을 줄 때 작품에 도움이 된다. 연기는 전적으로 배우가 자신의 표현도구(목소리, 신체)와 더불어 더 중요한 정서와 감각, 기억, 직관, 마음가짐을 조절하여 상상력을 작동시킴으로써 만들어내는 창조물이다. (이 점이 바로 어떤 역할에 좋은 배우를 캐스팅하면 감독이 하는 일의 90퍼센트가 끝났다고 하는 이유다.) 들어라. 귀를 기울여 열심히 들어라. 배우를 세심하게 관찰하라. 그 배우가 가진 개성의 미묘한 특성인 신체언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라.
(‘감독과 배우의 관계’ 중에서/ p.270)

앞에서 말했듯이 영화는 행동보다는 반응을 그리는 매체다. 편집자는 반응 타이밍을 통해 어떤 행동이 중요한가를 강조한다. 학생들이 상당히 긴 시간 편집해보기 전에, 이런 점을 본능적으로 알려면 시간이 걸린다. 씬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종종 듣는 사람-내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지닌 목격자-이 말하는 사람이나 제시된 사건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대사가 항상 씬의 극적 내용을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시나리오 작가는 영화라는 매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반응 커버리지를 만들어두는 것은 불필요하게 장황한 대사를 줄임으로써 속도감이 떨어지는 연기를 빠르게 나아가게 하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메라 커버리지’ 중에서/ p.358)

나는 ‘창조적인’이라는 말을 좀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예술과 자기 표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을 가장 당황스럽게 하는 방법은 바로 그런 말을 쓰는 것이다. 우리 역할에 대해 겸손을 떠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일종의 예민한 감각이다. 어떤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것을 알면서 우리 스스로 예술가적인 기질을 과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사업하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가 도박을 벌이고 있는 돈은 대부분 그 사람들 돈이며, 우리는 최소한 믿을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예술가가 아니라, 훌륭한 제품 생산을 보장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장인-으로 행동해야 한다.
(‘[엮은이 폴 크로닌의 소개글] 中 알렉산더 맥켄드릭의 글 인용’ 중에서/ p.404)

저자소개

알렉산더 맥켄드릭(Alexander Mackendric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12~
출생지 미국 보스턴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할리우드 영화감독이자 명문예술대학 칼아츠(캘리포니아 예술대학)의 영화대학 교수. 1912년 보스턴 출생으로 유년기에 스코틀랜드로 건너갔고, 글래스고 예술대학을 나와 JWT 광고회사 미술부에서 일했다. 1940년대 후반 영국의 대형 영화제작사 얼링 스튜디오에서 시나리오 작가, 스토리보드 편집자를 거쳐 연출을 시작했으며, [위스키를 가득히!], [흰 양복의 사나이], [레이디킬러] 등 얼링 코미디의 대표작 세 편을 만들었다. 할리우드로 돌아와 만든 첫 작품 [성공의 달콤한 향기]는 필름 느와르의 걸작으로 평가 받으며 미국 영화제작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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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로닌(Paul Cronin) [편저]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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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로닌은 미국영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크노프 출판사가 펴낸 인터뷰 선집 담당 편집 컨설턴트다. 그는 독일 감독 베르너 허조그와의 인터뷰집 [허조그에 대하여 말하는 허조그(Herzog on Herzog)]와 미시시피대학 출판사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리즈로 나온 두 권의 책, [로만 폴란스키]와 [에롤 모리스]를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을 만들었다.
크로닌은 스티킹 플레이스 필름(www.thestickingplace.com)의 공동창립자로, 그가 만든 해스켈 웩슬러의 영화 [미디엄 쿨] 제작과정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미디엄 쿨 메이킹 필름]과 [전복예술로서의 영화-에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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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4년간 MBC PD로 활동했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대학원에서 영화연출 전공 예술실기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연출한 작품으로 MBC 베스트극장 [늪]과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MBC 추석특집극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 등이 있다. 드라마 [늪]으로 2004년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골드 님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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