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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 전문 출판사인 시나리오친구들에서 지상학 영상작품집 시리즈 [지상학 영화시나리오 선집], [지상학 애니메이션시나리오 선집], [지상학 TV특집극 선집] 3권을 출간하였다.

지상학 작가는 한국 영화계와 방송계의 지평을 개척한 대표 작가이다.
그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부분 [광화문]으로 창작활동을 시작하여 [로보트 태권Ⅴ시리즈] [자녀목] [학생부군신위] [죽음보다 깊은 잠] [산부인과] [엑스트라] 등 60여 편의 영화작품을 집필하였으며 TV드라마 [암행어사] [베스트셀러극장] [우리들의 신부] [남태평양 3000마일] [검생이의 달] [지구인] [숲은 잠들지 않는다] [청춘극장] 등의 수많은 작품을 집필하였다.
그의 작품은 영화시나리오부터 애니메이션, TV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력하고 있으며 높은 작가의식과 진지하고 개성 있는 작품 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영화계와 방송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상학 영화시나리오 선집]에는 자녀목(1984), 학생부군신위(1996), 헬로 임꺽정(1987), 사방지(1988), 소리꾼(미발표)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상학 애니메이션시나리오 선집]에는 로보트 태권Ⅴ-1편(1976), 로보트 태권Ⅴ-2편 우주작전(1977), 로보트 태권Ⅴ-3편 수중특공대(1978), 로보트 태권Ⅴ-4편 지하대탈출(미발표)이 [지상학 TV특집극 선집]에는 우리들의 신부(2부작, 1987), 돈(2부작, 1988), 남태평양(3부작, 1987)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지상학 영상작품집의 출간으로 말미암아 독자들에게는 한국 영화계와 방송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품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수많은 후학들의 창작에도 크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총명했던 문학청년 지상학이 날 찾아온 게 벌써 38년 전.
내가 기대했던 대로 그는 전업 작가의 선두주자로 우리 앞에 있다.
여기 수록된 작품들을 통해서 보여주듯 작품 속에 흐르는 높은 작가의식과 개성 있는 진지한 작품 활동으로 그는 70년대 우리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대종상을 비롯 많은 시나리오상을 섭렵하였다. 현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영상작가교육원을 통해 후진양성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는 그의 시나리오선집이 수많은 후학들의 창작에도 크게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 김지헌 / 예술원 회원, 시나리오작가

지상학, 그는 내가 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작가라는 칭호를 쓴 사람이다.
70년대 이후, 한국영화와 방송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있어 결코 그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 김호선 / 영화감독

내 데뷔 시절에 무서운 신인 시나리오 작가는 오직 지상학 혼자였다. 너무 조용해 글로만 얘기하려는 고집쟁이라고 생각했고, 나와는 정반대로서 입 무거운 까칠한 간디나, 수줍음이 많은 달라이라마 같은 그에게 나는 항상 먼저 꼬랑지를 내리고 눈치를 보곤 했다.
나는 말 아끼는 놈이 무섭고, 글 잘 쓰는 놈은 정말 더 무섭다. 그게 바로 지상학이었고 나보다 어린 그에게 늘 겁을 먹곤 했다. 그렇게 함께한 작업 몇 편이 돈까지 벌게 해주었다. 그는 나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게 해준 히트작을 집필한 작가다.
- 이장호 / 영화감독

축! 전설의 환속!
‘지상학 시나리오’를 즐겁게 탐조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강철수 / 만화가

70~9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이 있었기에 우리 영화는 더욱 빛을 더했고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창작에 대한 열의에 찬사를 보내며 좋은 작품들을 선집으로 다시 만나게 됨에 가슴 설레입니다.
-안성기 / 영화배우

자녀목
학생부군신위
헬로 임꺽정
사방지
소리꾼(미발표작)
해설- 장석용
나의 남편 지상학- 최경희
내 인생의 활주로-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