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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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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천 년 인류의 역사와 지혜가 집약된 영원한 고전 성서가 인문교양서로
    21세기 현대인을 위한 인문교양서로 새로 태어난다!


    1,9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서 연간 약 4,000만 권이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성서. 그 중 구약성서는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믿는 유대교·이슬람교·그리스도교의 근본 경전으로 통하며, 신약성서는 구약성서와 함께 15억 이상의 인구가 믿는 그리스도교의 경전이다. 성서에 관한 지식은 오늘날 그리스도교를 알기 위해서나 동서양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수항목이 되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그 내용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인류 역사상 성서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영향을 받은 책도 없지만 성서가 아직까지 그리스도교인들만의 필독서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신학적인 배경이 없이는 읽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000년[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출간 이래 10년 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인문 교양서의 고전 하룻밤 시리즈의 하나로 선보이는[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성서에 대해 신학적 관점이 아닌, 객관적이고도 인문학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당대의 역사, 정치, 지리적 배경과 인간을 시대적 맥락 속에서 바라봄으로써 성서를 신자들만의 경전이 아닌 전 인류 공통의 의미 있는 역사이자 고전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특히 총 39권으로 구성된 구약성서, 총 27권으로 이루어진 신약성서의 핵심 내용을 지도·도표·계보도·삽화 등 풍부한 시각자료와 심층적인 칼럼을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겨지던 성서의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때문에 성서 입문자들도 직접 성서를 읽는 것보다 더 성서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전 세계 15억 이상의 신도를 가진 그리스도교의 정경이자
    인류가 남긴 기록물 중 가장 뛰어난 고전 신약성서!

    신약성서는 15억 이상의 신도를 가진 그리스도교 경전이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만의 독점물은 아니다. 2000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간 예수의 가르침은 이미 전 인류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신약성서는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복음으로 이루어진 4권의 복음서, 예수의 제자들이 복음 전파 활동을 기록한 역사서인 사도행전, 13통의 바울로의 편지, 야곱, 요한, 베드로 등 바울로 외의 사도가 쓴 8통의 편지로 구성된 공동 서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예언서인 요한묵시록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예수의 탄생과 하느님의 가르침에 대한 전도 활동, 그가 행한 기적과 인류의 죄를 대신한 십자가에서의 죽음, 부활과 승천 이후 제자들의 복음 전도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신약성서는 구약성서에서 예고된 구세주가 하느님에 의해 지상으로 보내진 이후, 인류의 정치와 경제, 사회, 사상, 교육, 교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변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총 27권으로 이루어진 신약성서 중 4복음서와 사도행전의 내용을 중심으로 쓰여졌다. 예수의 탄생 이전부터 예수의 부활까지의 과정이 새롭게 재구성되어 독자들은 예수의 생애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4복음서가 전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예수의 이야기 이후에는 예수의 제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그리스도교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과정이 알기 쉽게 기술되어 있어 마치 옛날 이야기를 읽는 듯한 편안한 독서 가운데 예수의 핵심 가르침을 깨닫게 된다.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2000년에 걸쳐 전 세계로 퍼져나간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경전이 아닌 고전으로 읽는다!

    지금까지 발행된 신약성서 해설서는 그리스도교 신자를 대상으로, 어구의 자세한 설명에서부터 신앙적 측면만을 강조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설교조이기 쉽고, 신앙을 전제로 하고 있어 신자가 아닌 사람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새로운 해석이나 상세한 비판까지 더해져 더욱 난해한 실정이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랜덤하우스코리아 ‘하룻밤 시리즈’의 하나로 [하룻밤에 읽는 성서][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의 속편 격에 해당한다.[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와 마찬가지로 내용에 곁들여지는 당대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상식을 제공하는 ‘성서메모’, 지도와 도표 그리고 성화가 올 컬러로 구성된 화보 등의 시각자료와 ‘영주 헤로데와 다윗왕의 차이’, ‘지적설계론으로 부활한 창조론’, ‘예수의 기적은 정말 있었던 걸까’ 등 그리스도교에 대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물음이나 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 그리스도교 등 보다 심층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객관적이고 자세한 칼럼을 실어 흥미를 더한다.

    [하룻밤에 읽는 성서]가 구약과 신약의 개략과 그리스도교의 근본 교의를 중점적으로 소개했고[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가 유대인의 역사를 중심으로 인간 심리와 행동을 해설했다면[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가능한 한 성서 본문에 충실하고 당시의 생활 습관, 법률,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적은 ‘신약성서에 묘사된 역동적인 스토리를 직접 독자에게 전하는 것’이다. 신약성서를 종교의 경전이 아닌 고전으로서 읽을 수 있을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도 독자들도 예수의 생애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이상을 추구하는 용기와 인생의 거친 파도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얻을 뿐 아니라 인생이 더욱 풍부해지고 그 의미가 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와[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신학적인 내용이나 교리적인 내용을 담지 않으면서, 성서의 내용과 본뜻을 잘 풀어가고 있는 사람 냄새가 가득한 성서 이야기이다. 성서가 낯선 사람에게는 성서를 소개하는 입문서로, 성서를 제대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워밍업을 위한 준비서로, 성서를 서양 고전으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간략한 소개서로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람과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_신재식(호남 신학 대학교 신학 대학 교수)

    목차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유다에 새로운 별이 나타나다

    마태오 3장, 마르코 1장/혜성 같이 나타난 세례자 요한
    마태오 3장/청렴하고 소박한 요한
    루가 3장/사제나 율법학자에 대한 선전포고
    루가 3장/누구나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요한의 가르침
    요한 1장/메시아로 기대를 한몸에 모으는 요한
    루가 3장/예수가 세례를 받다
    마태 4장, 루가 4장/광야에서 악마의 유혹과 싸우는 예수
    요한 1장/세례자 요한을 힐문하는 레위 인
    요한 1장/스승이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요한 1장/안드레아, 요한, 시몬
    요한 1장/필립보, 나다니엘
    요한 2장/가나의 혼인잔치
    루가 1장, 2장, 마태 1장, 2장/마리아의 회상
    -칼럼/영주 헤롯과 다윗 왕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요한 2장/물이 포도주로 바뀌었다-예수의 첫 기적
    마태오 4장/갈릴래아 호수
    루가 4장/고향 나자렛에서 죽을 뻔한 예수
    루가 5장, 마르 1장/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루가 4장, 마르 1장/악령을 쫓아내다
    마태오 9장, 루가 5장/세리 마태오가 예수의 제자로
    마태오 9장/죽은 이가 다시 살고 여자의 출혈이 멎고 장님이 눈을 떴다
    루가 6장, 마르코 2장, 3장, 마태 12장/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루가 8장, 마르코 3장/어머니와 동생조차 믿지 못한 예수
    마태오 12장/성령을 더럽히는 자는 용서받지 못한다
    마태오 5장/당신은 행복하다
    마태오 5장/빛과 소금
    마태오 6장, 루가 11장/자신의 선행을 선전하지 말라
    마태오 6장/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칼럼 ID로 모습을 바꾸어 부활한 창조론
    루가12장/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
    마태오 7장, 루가 6장/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마태오 7장/하느님께로 가는 길
    마태오 12장, 루가 11장/증거를 보여라
    마태오 7장/내 말은 인생의 토대
    마태오 8장, 루가 7장/그가 우리의 병을 짊어졌다
    마태오 8장, 마르코 4장/파도를 잠재우는 예수
    마태오 8장, 9장/악령을 쫓아내다
    요한 2장/이 신전을 무너뜨려 보라
    요한 3장/니고데모의 질문
    요한 4장/사마리아 여인
    요한 4장/사마리아 인이 예수를 믿다
    요한 4장/왕실 관리의 아들이 낫다
    -칼럼/그리스도교를 국교로 가진 미국
    마태오 10장, 마르 6장, 루가 9장/열두 제자의 파견
    마태오 10장/자신을 버려라

    제2장 상식을 깨는 예수의 가르침

    루가 14장/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을 초대하라
    마태오 11장, 루가7장/세례자 요한의 의문
    루가 13장/안식일 논쟁
    루가 8장/전도자금의 출처
    마태오 13장/왜 예수는 비유로 이야기하는 걸까, 씨뿌리는 자의 비유
    마태오 13장/가라지의 비유
    마태오 13장/역사의 막이 내려질 때
    마태오 14장, 마르코 6장/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태오 14장, 마르코 6장, 루가 9장, 요한 6장/빵의 기적
    마태오 14장, 마르코 4장, 요한 6장/물 위를 걷는 예수
    요한 6장/생명의 빵
    요한 6장/받아들이기 어려운 가르침
    마태오 15장/사람을 더럽히는 것
    마태오 15장· 16장/그리스 인의 딸 치유
    마태오 16장/바리사이와 사두가이파의 누룩을 조심하라
    마르코 8장, 루가 12장/욕심 많은 농부의 말로
    마태오 16장/헤롯이 하느님의 아들 예수를 고백하다
    -칼럼/기적은 정말 있었던 걸까?
    마태오 17장, 마르코 9장/예수의 얼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다
    마태오 17장/간질의 치유
    요한 7장/초막절 축제에 몰래 참가한 예수
    요한 7장/나는 메시아다
    요한 8장/죄 없는 자가 돌을 던져라
    요한 8장/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 8장/예수를 믿는 사람도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
    요한 9장/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침
    요한 9장/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요한 10장/착한 목자
    요한 11장/죽은 라자로가 다시 살아나다
    요한 11장/예수 처형계획이 시작되다
    -칼럼/막달라 마리아
    마태오 18장/초심으로 돌아와 어린이처럼 순해져라
    마태오 18장/남을 용서하라
    루가 15장/잃었던 양 한 마리
    루가 15장/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루가 10장, 마태 11장/이리떼 속으로 파견되는 양
    루가 9장/우물쭈물하지 말라
    루가 10장/착한 사마리아 인
    루가 17장/감사하는 사마리아 인
    루가 17장/종말의 날은 생각지도 않을 때 찾아온다
    루가 18장/끈질긴 과부
    루가 18장/세리와 바리사이 인의 기도
    루가 18장/맹인의 치유
    마르코 10장/결혼과 이혼
    마태 19장/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려면
    루가 19장/자캐오의 구원
    루가 19장/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라
    루가 16장/부자와 라사로

    제3장 십자가로 향하는 예수

    루가 19장/예루살렘 입성
    마태오 21장/무화과나무를 말라죽이다
    마르코 11장/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가
    마르코 12장/사악한 소작인들
    마르코 12장/카이사르에게 바치는 세금
    마르코 12장/사두가이 파의 무지
    마르코 12장/가장 중요한 계명
    마르코 13장/마지막 날의 전투
    마르코 13장/마지막 날의 징조가 있으면 산으로 피하라
    마르코 13장/마지막 날의 정확한 때는 아무도 모른다
    -칼럼/예수는 결혼했을까?
    마르코 14장/예수에게 향유를 부은 여자
    마르코 14장/만찬 준비
    요한 13장/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다
    요한 13장/배신할 사람은 나와 같이 빵을 먹는 자
    마태오 26장/게쎄마니에서의 기도
    마태오 26장/검과 몽둥이에 의한 예수의 체포
    마태오 26장/유다인에 의한 재판
    마태오 26장/베드로의 부인
    마태오 27장/유다의 후회
    요한 18장, 마태오 27장, 루가 23장/유다인의 왕 예수에 대한 심문
    마태 27장, 요한 19장/빌라도에 의한 재판
    마태 27장, 요한 19장/가시로 만든 왕관
    루가 23장/키레네 사람
    -칼럼/유다는 배신자가 아니었다?
    마태오 27장/예수의 죽음
    마태오 27장, 요한 19장/시체를 내려 매장
    마태오 28장, 요한 20장/예수의 부활
    요한 20장/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난 예수
    -칼럼/예수는 정말 부활한 것일까?
    루가 24장/엠마오로 가는 길
    요한 20장/토마에게 나타남
    요한 21장/갈릴래아 호수에 나타난 부활하신 예수
    요한 21장/나를 사랑합니까?

    제4장 다시 태어난 제자들

    사도행전 1장/배신한 유다 대신 뽑힌 마티아 사도
    사도행전 2장/시골뜨기가 외국어를 말했다
    사도행전 2장/용감하고 달변인 설교자로 변신한 베드로
    사도행전 3장/태어나면서 앉은뱅이인 남자가 걷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4장/유대교 지도자에 의한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베드로와 요한
    사도행전 5장/산헤드린을 격노케 한 베드로
    사도행전 5장/현명한 지성인 가믈리엘
    사도행전 6장/예루살렘교회의 두 그룹-헤브라이스트와 헬레니스트
    사도행전 6장, 7장/스테파노의 대연설
    사도행전 7장/스테파노의 순교
    사도행전 8장/박해에 의해 지방으로 흩어진 신자들
    사도행전 8장, 9장/에티오피아의 대신에게 선교한 필립보
    사도행전 10장/외국인 고르네리오의 개종
    사도행전 11장/비난당하는 베드로
    사도행전 9장/사울의 회심
    사도행전 9장/바울로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
    -칼럼/그 후의 사도들
    사도행전 9장/바르나바가 바울로를 베드로에게 소개하다
    사도행전 11장/안티오키아에서 많은 그리스 인이 예수를 믿게 되다
    사도행전 12장/야고보의 순교
    사도행전 12장/천사의 도움을 받는 베드로
    사도행전 12장/헤로데, 아그리빠1세의 죽음
    사도행전 11장/안티오키아의 신자로부터 받은 선물
    사도행전 13장, 14장/바르나바와 바울로가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다-제1회 전도여행
    사도행전 13장/마르코, 멋대로 돌아오다
    사도행전 15장/할례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
    -칼럼/성서는 ‘사람의 기록’이다
    사도행전 15장/유대교에서 독립하여 그리스도교로 탄생
    사도행전 15장/바르나바와 절교하는 바울로
    사도행전 15장, 16장/예수의 가르침이 유럽에 전해지다-제2회 전도여행
    사도행전 16장/리디아의 개종
    사도행전 16장, 17장/바울로와 실라는 악령을 쫓아냈다
    사도행전 17장/아레오파고스에서의 바울로의 설교
    사도행전 18장/상인들의 마을 고린토에 복음이 퍼지다
    사도행전 18장, 19장/에페소에 대한 전도-제3회 전도여행
    사도행전 19장/은세공업자 데메드리오에 의한 폭동
    사도행전 20장, 21장/가이사리아를 방문한 바울로
    사도행전 21장/예루살렘 교회에서 냉대를 받은 바울로
    사도행전 21장/예루살렘에서 폭도의 습격을 받은 바울로
    사도행전 22장/로마 시민 바울로
    사도행전 23장/바리사이 인과 사두가이인과의 대립을 이용하는 바울로
    사도행전 23장, 24장/로마에서도 나를 증거하라!
    사도행전 25-28장/바울로, 드디어 로마로

    에필로그/ 요한묵시록이란 무엇인가?

    본문중에서

    강으로 들어간 예수는 요한에게 다가갔다. 그때였다. 요한의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이 있었다. 일찍이 요한을 광야로 이끈 목소리였다. “이 사람이 바로 그다.” 요한은 두려움에 떨었다.“내게 세례를 주어라.” 예수는 말했다. 그러나 요한은 망설였다. “저야말로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요한,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이것이 옳은 일이다.”세례자 요한은 예수의 말에 따랐다. 그는 정중하게 물을 떠서 예수의 머리에 끼얹었다.
    (/ p.52)

    갈릴래아 호수는 물고기의 종류도 많고 어획량도 매우 풍부했다. 특히 베싸이다와 가파르나움에서는 물고기가 잘 잡혀 어부들의 생활은 비교적 풍요로웠다. 그들은 호숫가 주변에 흩어져 살며 다양한 인척 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이라 그리스 등의 세속적인 문명이 그다지 침투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수 주변 사람들은 정직하고 자유롭고 활달했다. 게다가 소박하고 너그럽고 상상력도 풍부했다. 예수는 이처럼 풍요로운 어촌에서 소박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전도를 시작했다.
    (/ p.75)

    마태오,마르코,요한,루가
    4복음서의 저자들
    예수는 갈릴래아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을의 회당에 들어가 가르쳤다. 사람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다. 내용이 참신한 데다 가르치는 방식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율법학자는 무슨 무슨 기록의 몇 장 몇 절에 이런 구절이 있고, 그 해석은 이러저러하다는 식으로 설교했다. 스스로 권위가 없기 때문에 성서의 위용을 빌려 행세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달랐다. 스스로 권위를 세워 “나는 이렇게 말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 p.84)

    막달라 마리아는 성서에서 부당하게 평가받는 여성이기도 하다. 그중 하나가 막달라 마리아는 ‘전직 창녀’라는 것이다. 이는 그녀가 도덕적으로 문란한 매춘부였다는 중세 유럽의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되었다.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루가복음 7장 36-50절에 등장하는 ‘행실 나쁜 여자’에 이어 곧바로 8장 2절에서 일곱 마귀에 걸린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소개되기 때문이다. 성서에서 ‘행실 나쁜 여자’는 매춘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말하자면 중세의 성서학자가 ‘행실 나쁜 여자’를 막달라 마리아와 혼동했던 것이 비극의 시작인 셈이다.
    (/ p.213)

    가리옷 유다는 은화 30냥에 예수를 유다 지도자들에게 판 배신자로 악명이 높다. 신약성서 4복음서의 저자 네 사람은 한결같이 유다의 행위를 사악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견해에 의문이 생긴다.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예수를 당국에 넘겨준 유다의 행위는 타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유다의 배신행위가 없었다면 예수는 체포되지도 않았을 테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환상의 복음서’라 불리는 ‘유다의 복음서’가 있다. 유다의 관점에서 기록된 이 복음서에서 유다는 배신자가 아니다. 오히려 예수가 누구인지를 올바르게 이해한 유일한 제자이며, 예수가 구원에 이르는 길을 밝힌 유일한 제자였다. 예수는 가장 친한 친구인 유다를 신뢰하고 자신을 유다 지도자들에게 인도하게끔 했다. 유다에게는 이것이 최대의 봉사였던 셈이다.
    (/ p.301)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느님의 의지, 인류의 역사와 그 고난의 의미 등을 환상, 숫자나 짐승, 우화 따위를 이용해 드러내고, 박해를 당하는 그리스도교 신자에게 악인은 반드시 하느님의 벌을 받는다, 그러니 미래를 굳게 믿어라,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는 종말론적인 문서가 바로 요한묵시록이다. 악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원자폭탄, 테러리즘, 배금주의, 독재정치, 지진, 쓰나미, 화재 등등. 그러나 하느님의 심판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지 않다면 도덕은 그 의미를 잃게 된다. 사기나 살인을 저질러도 부와 권력을 획득하고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자야말로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요한은 왜 묵시 문학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형식을 채택한 걸까. 이 문서는 박해받는 처지에 놓인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을 것이다. 로마인은 이해할 수 없어도 당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했다. 요한이 묵시 문학을 선택한 것은 이 때문이다.또한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날을 기다리는 신자들의 불안과 욕구불만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것이다.
    (/ p.429)

    저자소개

    이쿠다 사토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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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년생으로 동경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분야의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티 오브 호프 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일리노이 공과대학의 조교수를 역임했다. 유전자 연구 분야의 주요 저서로는 [유전자 기술과 클론][인간유전자의 구조][바이러스와 감염의 구조][박테리아 이야기][뇌에 잘 듣는 약][뇌와 마음을 조종하는 물질][에이즈의 생명과학][암과 DNA] 등이 있으며, 그리스도교인이 된 후 진화론과 생명론, 두 가지 관점을 아우르는 성서 연구와 집필, 강연 활동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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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8~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이상한 나라의 토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반걸음만 앞서 가라》, 《빈곤의 광경》,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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