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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중 가장 자주 겪는 상황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을 총정리한 책이다. 한번 터득해서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결혼생존법 지침서.

주요내용-
부부는 우정같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최고의 결혼생존법이다. 또한 모든 커플들이 간절히 바라는 결혼생활이기도 하다. 이 ‘결혼’책은 인간 삶의 실제는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며 부부는 우정같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는 이 명제야말로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실상임을 소개한다. 이러한 결혼관에 따라 즐겁고 유쾌한 결혼생활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결혼에 관한 꿈과 행복에 도달하는 확실한 지침서로 쓴 책이다. 한번 터득해서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지침서다! 커플들의 결혼생활의 실제적인 에피소드 사례를 통해서 이 땅의 남녀가 자신감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개척하는 원동력을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남자에게는 창조적인 사랑의 가정을, 여자에게는 결혼의 지혜와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당신의 결혼생활, 그 커플라이프의 시야를 열어드릴 최고의 결혼생존법 안내서로서 손색이 없다.

1. 결혼 1
남편이 바라는 대로 행동하라. 아내가 바라는 대로 행동하라.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신랑신부는 살을 부비며 신혼을 시작한다.
서로의 몸과 마음에 대해 무엇을 조항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가를 진지하게 찾아내야 한다.
부부간에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은 대화다. 대화의 시작은 먼저 상대방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보물섬을 뒤지듯 서로의 보물을 찾아내야 한다. 결혼 초기에 치명적인 독약처방을 하지 마라.
경제적 풍족을 누린다고 해서 부부가 몸과 마음이 잘 맞?f나고 할 수 없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은 두 사람이 일생을 두고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애정을 바탕으로 한 좋은 습관을 가져야 부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다.
상대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뜯어고치겠다고 덤벼들거나 흉보거나 질타하지 마라.

2. 결혼 2
결혼전과 결혼후가 왜 다르게 사람이 변하는가? 혼인신고를 해 놨으니 너는 내꺼야 하면 문제다.
배려하며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의를 무시하면 위기에 내몰린다.
부부는 몸과 맘을 통해 안정과 유대가 강화된다. 둘이 한몸 되는 교감이 가정을 풍요롭게 해 준다.
신혼은 꿀이지만 결혼생활은 빵이다. 먼저 자신이 변하고 나서 배우자를 탓하라.
남녀가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평민에서 귀족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내 몸과 마음을 나 자신이 챙길 수 있어야 한다. 누가 챙겨주기를 바랬다가는 뒤통수 맞는다.
결혼생활도 정보수집을 신속하게 잘해야 한다. 그래야 몸과 마음,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다.

3. 결혼 3
둘이 손을 잡고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라. 그래야 성숙한 부부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당신의 미소로 상대에게 힘을 준다면 그 미소는 세상에서 최고로 위대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즐겁고 기쁘게 하라.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하지 마라.
모든 사람에게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자신의 배우자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하라.
구비구비 고개를 넘어야 하는 생활이 잇다. 성질 있는대로 부리지 말고 손을 잡아 줘라.
연인 때에는 불꽃놀이 사랑이지만, 부부가 되면 오래오래 타는 장작불같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닦아주고 챙겨줄 때 행복하고, 육체적 쾌락으로 채워주고 감싸줄 때 행복하다.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믿음을 가져라.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는 믿음을 갖고 살라.

4. 결혼 4
남자는 여자와 어떻게 다른가? 여자는 남자와 어떻게 다른가?
남자는 섹스를 위해서 사랑을 한다면 여자는 사랑하기에 섹스하는 성향이 있다.
결혼한 남녀가 생각없이 주고받는 말과 행동이 삶과 미래에 나쁜 운명을 짓고 불운을 자초한다.
완벽하게 모든 걸 다 잘하고 실수가 없이 잘하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치게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육체도 정신도 무기력해진다. 육체야말로 신성하며 성장활동을 필요로 한다.
침착함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방편이다. 남편은 권위로, 아내는 정숙으로 냉정하라.

5. 결혼 5
즐겁고 신나는 성, 짜릿한 성, 행복한 성생활로 자신만만한 긍정적인 활력에너지를 누리며 살라.
부부는 오쇠가 되면 최고의 부부가 된다. 마당쇠 모르쇠 자물쇠 구두쇠 변강쇠라 돼라.
남자와 여자는 절정에 이르는 단계가 서로 다르다. 타이밍을 조절하고 포인트를 찾아 공략하라.
상대가 나를 인정해주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돼라.
육체의 만족은 정신도 자유롭게 하므로 몸과 마음을 자연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라.
상냥한 말과 부드러운 애무의 시간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성욕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 투쟁이며 성욕의 불길은 칼날 위를 걷는 것과 같다.
두 사람이 푼수에 맞춰 호응하며 사는 게 평범하지만 좋은 지아비 지어미의 모습이다.

6. 결혼 6
부부싸움은 성행위를 하듯이 둘이서만 하라. 자식이나 부모형제나 타인 앞에서 하지 마라.
타협하고 절충을 잘 하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실과 바늘처럼 원앙부부가 되는 길이다.
일부러 속아주는 것은 바보짓이 아니다. 보석같이 격조높은 지혜로 빛나는 일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서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챙겨야 한다.
주도권 싸움의 승자는 상대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쪽이 거머쥔다. 상대의 마음읽기에 노력하라.
좋은 배우자는 배우자의 사랑을 중요히 여기고, 나쁜 배우자는 자기를 자랑하는 데만 골몰한다.
좁아만 보이던 더블침대가 운동장처럼 커질 때 위기의 결혼생활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나의 말, 나의 결단,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남편과 아내는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새다. 존경과 사랑의 두 날개로 날아올라야 한다.
가정에 행복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란다면 집에 들어와서는 무엇보다 미소를 지어라.

7. 결혼 7
자식을 부모의 사고방식과 고정관념 안에서 기르려고 하면 자식의 미래를 점점 작아진다.
사람으로서 인간답게 살게 하는 비타민을 줘라. 남녀칠세부동석이 아닌 눈높이가 필요하다.
아이를 두드려패기에 앞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 그것이 매를 드는 것 보다 백번 낫다.
부모와 자식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다. 사랑의 꽃씨를 심고 이해의 나무를 길러야 한다.
아이에게 야단을 쳐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부모는 신에게 기도하는 망므으로 해야 한다.
아이를 엄하게 길러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이에게 무서운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집은 가정이라는 보물을 담고 있는 건물이다. 가정은 소중한 사랑을 담고 있는 보금자리다.
아이는 하늘이 부모에게 맡긴 작은 신이다. 자녀는 하늘이 준 선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성장과정에 부모와 어긋나버린 자식은 성인이 되면 더 이상 부모를 부모로 여기지 않는다.
가족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감정의 교류라는 행복의 삼투압이 있어야 좋은 사람으로 자란다.

8. 결혼 8
잔소리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식 기르기 또한 유능한 연출가처럼 해야 한다.
잔소리는 얼만큼 할 것인가의 양이 중요하지 않다. 잔소리 속에 핵심이 들어 있으면 약이 된다.
자식을 잘 기르는 비법은 복잡하지 않다. 부모가 얼만큼 인내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화를 통해서 아이를 창의적으로 기르겠다면 부모의 끈기와 인내심도 그만큼 더 커져야 한다.
아이의 생각을 따라가 주는 것, 관찰하는 것 그것이 이른바 눈높이의 기본이며 시작이다.
배운 것을 잘 응요할 수 있는 아이로 길러라. 한쪽만 보는 아이는 편견 많고 고집쟁이가 된다.
똑똑하면 남의 미움과 시기를 받기 쉬운 법이다. 어리석은 듯 지혜로운 자를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날 하루에 해야 할 일의 중요도 순서정하기가 사람의 일생과 성공, 운명을 만들어간다.
성숙한 부모가 되겠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편견없는 관심과 이해와 정성이 자식교육이다.

9. 결혼
남편이 쓰는 일기
아내가 쓰는 일기

10. 결혼
에필로그 어화둥둥 내 사랑

그림. 한눈에 보는 결혼의 일생
글을 시작하면서

1
드디어 종소리 가득한 결혼생활이 시작되었다.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야 하고, 될 것 같은 사랑이 가득한 종소리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그 반짝이던 소리는 점점 작아지면서 포탄소리가 나더니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팡팡 터진다.
예컨대, 남자가 터프해 보여 강인한 사내일 거라 믿고 인생을 맡겨도 좋을 줄 알았는데 웬걸, 집안에서는 팬티도 걸치지 않고 그 잘난 부랄 덜렁덜렁거리면서 하는 짓이 꼭 어린아이처럼 논다. 벌거벗고 집안을 활개치고 다니니 아이가 제 아빠의 잠지가 무슨 아이스케이크나 되는 줄 알고 빨아도 히히대는 걸 보고 아내는 기겁하다 못해 졸도한다.
여자도 오십보백보다. 친구 만나러 나가야 하는데 늦었다며 남편한테 알아서 밥 챙겨 먹으라 해놓고는 화장대 앞에 벌써 1시간을 앉아 그려대고 있는 아내다. 보다 못한 남편은 웃지도 일그러지지도 못한 채 속만 부글부글 끓인다.
그래도 처음에는 이건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생활이 시작되었다는 출발총소리로 삼으며 퍼즐맞추기를 열심히 한다.
2
그런데 말이다. 결혼전에는 감기에 걸리기라도 하면 차라리 내가 감기 걸려서 고생하는게 낫지 하며 가슴 아파하던 사람이 기가 막히게 달라져 있다. “아니, 왜 그렇게 싸돌아다녀가지고 감기 걸리구 그래! 아까 입에 댄 컵 어느 거야? 빨리 치워! 남 걸리게 하지 말고!”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결혼 전 출장가서 전화를 주면 그렇게도 기뻐했는데 지금은 출장가서 전화를 하니까 왜 비싼 요금을 써가면서 전화하느냐고 소리소리 바락바락 지른다.
“또 하려고? 자기 몸과 건강도 생각해야지. 알았어. 잉!” 결혼초에는 순순히 몸을 섞으며 두 몸 하나로 잘도 포개어지더니 어느 날부터는 “이런 거에 힘 쏟지 말고 돈 버는 데에 힘 좀 쏟아” 하다가 아예 막가파가 되어버린다. 하자고 하면 “너, 짐승이야, 인간이야?”하며 오만 우거지상으로 험악해진다.
그랬다. 돈이 많으면 뭐해. 사랑이 있으면 돼! 하던 결혼전 남녀다. 지금은 이렇다. 노상 돈! 돈! 돈! 돈벼락 좀 맞았으면 좋겠다!며 난리난리 입난리에 몸부림이다.
그렇다면 불타는 연애였든, 인연의 사랑이었든, 중매나 뭐였든간에 결혼식을 올리고 나면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다. 혼인신고로 호적에 이름 콱 쳐놓았다고 마음놓고 있다면 그것도 더욱 아니라는 소리다. 결혼하고 나서 두 사람이 살을 맞대고 사는 그 순간부터 일생일대의 중요한 포인트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