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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문학의 흐름과 그 사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여성시점에서 생겨난 참신하고 발상적인 힘을 기본으로 하는 가치관의 전환을 의도, 고민, 고투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운까지 선명하게 그려내고자 애쓴 것이 바로 여성문학이다. 이 책은 여성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성차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 그리고 이제껏 통찰이 불충분했던 남성 사회, 남성의 의식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역사상 주무대의 대부분은 남성에 의해 주도되었기에 여성은 다만 그 이면을 장식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이런이유로 여성사나 여성문학 연구의 필요성은 늘 제기,강조되면서도 언제나 역사학의 일부나 문학의 일부로 간주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여성학자들이 그 부당성에 의문을 가지고 인간으로서 호흡할 수 있는 새 지평을 개척하였다. 여성시점에서 생겨난 참신하고 발상적인 힘을 기본으로 하는 가치관의 전환을 의도, 고민, 고투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운까지도 선명하게 그려내고자 애쓴 것이 바로 여성문학이다.
그러한 점에서 성차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 그리고 이제껏 통찰이 불충분했던 남성사회, 남성의 의식까지 들여다 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일본의 여성문학의 흐름과 그 사상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책임을 확신한다.

젠더와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문화인류학적 개념으로 볼때 성차별에 대한 구조분석이나 해석에 유효한 중요지표임에는 틀림없다. 다시말하면, 성차별에 대한 상상력과 이해력과 통찰력을 배양하는 중요성이야말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며 여성문학은 그러한 이유로 성별을 불문하고 유효적적한 텍스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문학과 삶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때 여성문학의 역활은 크다.
여성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지침서이다.

옮긴이의 글

Ⅰ. 여성문학을 배우는 것
서론을 대신하여 / 와타나베 스미코

Ⅱ. 연구를 위한 어프로치
1. 페미니즘·젠더·섹슈얼리티 / 미즈타 노리코
2. 집·가족·연애·결혼 / 오카노 유키에
3. 노동 / 이와미 쇼다이
4. 사회운동 / 다케우치 에미코
5. 전쟁 / 하나사키 이쿠다이
6. 에콜로지 / 요시가와 도요코
7. 신체와 테크놀로지 / 가나이 게코
8. 컬추럴 스터디스 / 세키 레이코
9.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 다네다 와카코

Ⅲ. 20세기의 여성잡지
1. 『세이토』 / 누마자와 가즈코
2. 『여인예술』 / 네기시 야스코
3. 전전의 여성잡지 / 가네코 사치요
4. 전후의 여성잡지 / 오타 레이코

Ⅳ. 작가별 연구의 현재
1. 메이지 초기의 작가들 / 기타다 사치에
2. 다무라 도시코
3. 오자키 미도리
4. 히라바야시 다이코
5. 하야시 후미코
6. 사타 이네코
7. 오카모토 가노코
8. 우노 지요
9. 고다 후미
10. 고노 다에코
11. 구라하시 유미코
12. 다카하시 다카코
13. 도미오카 다에코
14. 아키모토 마쓰요
15. 오하라 도미에
16. 현대작가 / 요나하 게이코

Ⅴ. 텍스트를 읽는다
1. 히구치 이치요 「흐린강」 / 야부 데이코
2. 요사노 아키코 『헝클어진 머리』 / 다카요시 루미코
3. 미야모토 유리코 『노부코』 / 이와부치 히로코
4. 엔치 후미코 『온나자카』 / 시모야마 조코
5. 노가미 야에코 『히데요시와 리큐』 / 와타나베 스미코
6. 오바 미나코 「세 마리의 게」 / 기다니 기미에
7. 쓰시마 유코 『빛의 영지』 / 안도 교코
8. 야마다 에미 「무릎 꿇어 발을 핥아라」 / 니시다 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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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