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입문

카오스재단은 2016년 1월 추천도서의 주제로 ‘뇌’를 선정하 였습니다.
뇌는 수많은 과학 주제 중 최근 대중에게 가장 관심을 받는 주제입니다.
재단은 매 강연 때마다 듣고 싶은 강연 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언제나 1위는 단연‘뇌’였습니다.
아마도 내 몸에 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은 많아서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뇌에 관한 추천도서는 고민 끝에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김대식의 빅퀘스천』 두 권으로 정했습니다. 뇌에 관한 좋은 책이 아주 많지만 너무 전문적인 책은 피했습니다.
이 책들을 읽고 2월엔 뇌에 관한 심화서적이나 뇌의 미래를 살피는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마찬드란 박사의『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는 뇌가 담당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조금 두꺼운 책이지만 평소 막연히 궁금했던 내용이 많아서 흥미롭습니다.
카이스트 전자및전기공학과 교수 김대식의『김대식의 빅퀘스천』은 질문을 따라 읽어가면 좋은 책입니다. 뇌과학자가 쓴 책이지만 의아하게도 인문서적입니다. 그가 왜 이 질문을 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대식은 3월부터 있을 상반기 카오스 강연‘뇌’시리즈의 강연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국내 뇌과학 부흥을 이끈 대표적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강연을 듣기 전 애피타이저로 그의 저서를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한 권은 조금 두꺼운 대중과학서이고, 다른 한 권은 과학자가 쓴 인문서적입니다.
두 권을 다 읽으면 좋겠지만 취향에 따라 한 권만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중 한 권만 읽어도 우리는 갖가지 기능과 거울신경을 가진 우리의 뇌를 통해 타인과 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카오스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