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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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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카프카
: 지원강명선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강지원
,
강지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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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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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시인의 시집 『유월의 카프카』는 경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시간을 넘어가는 길을 보여준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비굴하고, 비릿하고 쓰디 쓴’ 사랑이 이 폐허를 건너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나’가 아닌 ‘너’에게 닿기 위해, ‘나’를 보내고 ‘너’를 맞이하기 위해 ‘사랑’은 높은 자리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비굴할 정도로...
꽃들의 이야기
: 구판순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구판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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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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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1부에서 삶의 모습과 존재 방식에 관한 시인의 실존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식물을 통해 강인한 생명성을 탐구하고 있다. 3부에는 대부분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시편들로 꾸며져 있다. 4부는 시인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형상화한 것들이다. 구판순 시인의 이번 시집은 목소리가 차분하...
비밀의 만남
: 주조아 제2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주조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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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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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아 시인의 이번 시집은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대어 서정시가 추구하는 동일성에 이르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서정시가 추구하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구원에 이르고자 한다는 측면에서 서정시의 본질을 관통하고 있다. 이러한 시 한켠에는 이른바 ‘자연의 수사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을 통해 생명의 환희와 위대함을 노래하고 있다. 이들...
연필로 그린 오른손
: 정찬열 제4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정찬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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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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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이다. 시인의 외롭고 고독한 회상적 어조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그리움은 감각적 체험에 근거를 둔다. 치열한 삶 속에서 정찬열 시인은 불의의 사고로 십여 년 전 오른손을 잃었다. 몸의 근원적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마음의 상처와 육체의 고통은 필설로 다 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남 탓하지 않...
햇살 가득한 날
: 양승자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양승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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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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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자의 시집 『햇살 가득한 날』. 이 시집은 양승자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한가한 날의 독백
: 고영숙 시 산문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시와사람
|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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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숙 시집 『한가한 날의 독백』. 크게 7부로 나뉜 이 시집은 1부 밤을 여는 어머니, 2부 첫사랑, 3부 한가한 날의 독백, 4부 수만리의 봄, 5부 와운마을, 6부 깃발, 7부 금반지, 8부 남도기행 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영숙 시인의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직선적 발자국
: 전학춘 시조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시와사람
|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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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춘 시조집 『직선적 발자국』. 크게 4부로 나뉜 이 시조집은 1부 조팝나무의 봄, 2부 공중 트리플, 3부 푸른 단풍, 4부 겸손의 미학 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늘 없는 미술관', '직선적 발자국', '이삿짐 전문의 말', '단풍의 하늘 편지', '물레방아', '가을 산', '벌 집', '첫눈', '산정에 갇힌 계절'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모란꽃 핀 날
: 김경희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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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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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시인의 첫시집 『모란꽃 핀 날』.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정서적 사건들을 형상시킨 시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인간의 삶에 대한 사색과 통찰을 보여주는 시편, 신앙생활을 하며 봉사하러 다닌 소회의 시편, 자연의 서정을 노래한 시편, 생태적 상상력을 모색하는 시편, 그리고 지난했던 유년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편과 가족애를 담아낸 시편 등이 그의 시적...
엿듣는 눈송이와 바람의 대화
[오늘의 시와 사람 1]
시와사람
|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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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용 시인의 시집 『엿듣는 눈송이와 바람의 대화』. 누구나 읽기 쉬운 재미있는 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고 내재된 의미에 공감하는 시를 위해 저자가 정성을 쏟았다고 밝힐 만큼 정겹게 다가오는 시편들이 담겨있다. 계절감의 스케치, 백두에서 한라까지, 중국, 동남아, 유럽 등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고, 자아 성찰과 함께 세상을 향한 쓴 소리들을 담은...
씨앗
: 임명선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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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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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선 시인의 시집『씨앗』. 2010년 가을호 ‘산림문학’ 시부문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소중한 인생을 지나며 돌아보면서 쓴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난했던 시절이나 고향의 정서를 보여주기도 하고, 에로스적인 사랑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식물성으로 이미지화시킨 ‘파도의 혼’, ‘연애하는 숲’, ‘혼자이고 싶을 때’, ‘남도길’, ‘소망의 ...
붕어빵이 행복한 이유
: 설상환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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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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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환 시집 『붕어빵이 행복한 이유』. 크게 6부로 구성되어 ‘고향 달이 뜨면’, ‘둥근 저 달 속에’, ‘무등을 바라보며’, ‘물레’, ‘이용사의 노래’, ‘강선찬 테마시’ 등을 주제로 한 시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도시공원
: 정진홍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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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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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오랜 세월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나누었던 대화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많은 상념을 함께하였던 제 아내와 공유해야 할 결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2012년에 췌장암을 처음 발견하였을 때의 그 극심한 충격을 내딛고 오랜 동안 굳건하게 투병을 하여 온 아내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내며 열심히 살아 온 나날의 보람이 결국은 하느님의 인도였음을 알았...
태산목 그대
[오늘의 시와 사람 1]
김미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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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람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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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미순의『태산목 그대』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의문의 달
: 이남근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시와사람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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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근 시인의 시집 『의문의 달』은 인간의 삶을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으로 살펴본다.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때로는 타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탐구한다. 그리고 자연을 주된 시적 소재로 차용하여 나무, 꽃 등의 자연의 생태적 특징에서 삶의 원리를 파악하는 시편들을 보여준다. 더불어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부분들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
오로지 내 꿈속에서만 있는 일
: 김진태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김진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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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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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너머로 “얼마나 깊은 그리움으로 더 쏟아져 내린 뒤라야/ 그칠 수 있을까” 라는 생의 연민과 회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어느 날의 “태백의 눈발” 속에서 “후~후 불어 가며 올챙이국수를 넘긴 후/ 창틀 너머의 산그늘을 바라보면/ 낮게낮게, 굴뚝 연기가/ 너와지붕 위로” 새어 나오는 감상적인 감정의 시간을 바라본다. 시인의 여로는 “겨울의 태...
영원한 생명
: 장봉화 제2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장봉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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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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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현존하는 관계 속에서 변화한다. 장봉화 시인은 자신과 타인을 향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왜곡하지 않은 언어에 힘이 있다. 사회에 대해 남다른 사랑의 방정식을 제시한다. 존재하는 양극을 향하여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도 한다. 경계와 각도로 접근할 수 없는 공간과 이항대립의 구조 사이에서 인간의 본성을 깨우치는 시편들이...
여행 떠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 이명흠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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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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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수 이명흠의 시집 『여행 떠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담백하고 솔직한 시어로 삶과 기억, 자연을 더듬는 시들로 채워져 있다. , , , 등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여름아 애썼다
: 홍기선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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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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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 시인의 첫 시집 『여름아 애썼다』의 시적 세계는 다양한 경향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거나 의미있는 시적 경향은 존재방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보여주는 시편,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시편, 생명성을 묘파한 시편, 우리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보여주며 이를 풍자하는 시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시적 세계는 인간이 과연 어...
세월의 흔적
: 공애임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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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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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은 공애임 시인의 첫 시집이다. 공애임 시인은 시창작 공부를 해본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소처럼 시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가상하다. 이 무소 같음과 가상스러움이 공애임 시인에게 시의 길을 가게 하는 원동력임은 당연하다. 공애임 시인의 시세계는 삶의 비의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편들과 계절의 흐름을 통해 자연을 노래하기보다...
사랑이 없다 2
: 이동수 시집
[오늘의 시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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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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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다』제 2권은 우리 시대와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동수 시집이다. 이 책은 자본과 경쟁에 의해 가동되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구석구석 파헤치고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 인간과 자연 사이에 부재한 '사랑'을 통해 욕망으로 가득차고 비정한 인간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통찰과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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