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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 없는 지도를 쥐고 : 권민경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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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 저 | 민음사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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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나는 친구가 재밌게 읽을 만한 글,
읽고서 좋아할 만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시에 대해 묻기보단 자신만의 시를 선언하는
씩씩하고 쓸쓸한 시인의 문학 일기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를 출간하며 꿈과 생의 생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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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 김남숙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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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숙 저 | 민음사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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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고, 그것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썼지만, 어떤 날은 내가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무서워진다.”
무엇을 쓰고 싶은가? 잘 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도망칠 수 없는 질문들에
최선의 슬픔과 비관의 미학으로 답하고자 애쓰는,
취중과 진심을 오가는 소설 쓰기에 대한 고백
2015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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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세 : 정용준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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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저 | 민음사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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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용준의 첫 에세이집
“소설을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럴 가치가 있어요.
당신이 소설을 그렇게 지킨다면
소설 역시 당신을 그렇게 지켜 줄 것입니다.”
정용준은 200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내가 말하고 있잖아』 『바벨』 『선릉 산책』 등 여덟 권의 소설책을 펴내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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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상태의 사랑 : 김연덕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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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덕 저 | 민음사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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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문학과 사랑이란 나의 엉망인 상태, 엉망이면서도 환한 정념에 휩싸인 상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유리잔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채 울리는 소리다.”
머물던 장소, 함께한 시간, 껴안았던 사람을
하나둘 촛불처럼 밝히는 부지런한 기억
차가운 기쁨과 뜨거운 상처 사이로
흘러가기를 멈추지 않는 액체 상태의 사랑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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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의 수줍음 : 유계영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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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영 저 | 민음사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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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영 시인의 첫 번째 에세이집
동물과 인간, 인간과 세계의 틈을 벌리는 시인의 시선
그 사이로 비로소 보이는 깊은 마음들, 시가 될 장면들
“우리는 나무들에게 배운 대로 주춤주춤 서로에게서 물러난다. 꼭대기의 수줍음처럼. 만지는 것 말고 다가가기. 마음에 마음 닿아 보기. 이것이 내가 두 팔을 활짝 벌려 포옹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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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바늘 : 소유정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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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정 저 | 민음사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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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바늘이 비평과 뜨개와 자수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좋다. 비평과 뜨개와 자수는 지금 가장 열심히 내 삶을 굴리고 있는 것들이니까. 무엇보다 그것이 전부 손으로 하는 일이라서 좋다.”
자수가 놓인 앞면보다 실이 지나간 뒷면을 보기
완성본을 모르는 채 미스터리 니트를 뜨기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비평을 쓰기
성실한 손과 소박한 마음으로 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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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 : 강지혜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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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저 | 민음사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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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시인이라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아이를 키우는 여자라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큰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나는 내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 확신을 느낀다.”
무턱대고 이주한 섬에서
낯선 역할에 부딪치며 기록한
어느 시인-용사의 애틋한 성장기, 매일의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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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시대 : 문보영 에세이
- [매일과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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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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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창작의 근간이 된다는 말은 흔하지만
사실 일기가 시나 소설이 되지 않아도 좋다.
무언가가 되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 일기일 뿐인 일기,
다른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은 일기를 사랑한다.”
매일 쓰고 가꾼 일기로부터
열매처럼 맺히는 시와 소설
어느 일기주의자가 건네는
묵묵하고 건강한 창작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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