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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시학시선의 시리즈 상품이 전체 8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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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절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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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보러 가자 : 최재용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1.03.05

10,000원 | 9,000원 (10%↓) + 500P (5%)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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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시집 『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보러 가자』의 큰 갈래는 신화와 주역, 고전과 불교, 고향과 풍경, 물과 불, 하늘과 땅,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의 무늬들이 갈마들며, 서사적 리듬에 얹혀 유장하게 노래 불린다. 그에게 시는 고전의 바다에 뛰어들어 한세상 귀를 열고 밖을 들은 역사 교수로서의 삶이자, 바람 속에 핀 들꽃의 무릎에 누워 ‘역易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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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머리재 : 심찬용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11.25

12,000원 | 10,800원 (10%↓) + 600P (5%)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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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용의 이번 시집 『갈머리재』는 전통의 시선으로 현대를 뚫고 있다. 그의 시는 향토적 고향 정서를 기본 축으로 유교의 예를 시로 승화시킨다. 38년 6개월 교직에 봉직하면서 익힌 예절이, 그대로 서정시의 날줄과 씨줄로 교직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을 지향하며, 우주 만물을 통합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조화와 도덕적 사회의 구현을 시 행간에 메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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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세금 : 이전호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06.30

9,000원 | 8,100원 (10%↓) + 450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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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기발한 시선(視線) 시집 『단풍 세금』에서 이전호가 추구한 놀라운 시적 세계는 ‘단풍’과 ‘세금’이란 이질적 언어를 은유와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결합시킨 점이다. 이런 기발한 시선’은, 그가 얼마나 일상성에서 낯선 이미지를 읽어내려고 노력하였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이런 직업어에 대한 시적 ‘응시’와 ‘사유’는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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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강냉이 : 황손순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04.15

9,000원 | 8,100원 (10%↓) + 450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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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한 그릇을 먹은 죄 황손순의 시집은 폭설이 내리는 뒷마당 김장독에서 막 꺼낸 무 맛이 감칠맛 난다. 전통에 기대어 있지만 옛것에 함몰되지 않고, 시인의 일상 속에서 시의 보물을 찾아낸다. ‘죽음’의 밑바닥에서 놀라운 ‘초록’의 생명성을 보아내기도 하고,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사투리 속에서 건강한 해학을 주워 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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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 법문 : 박종승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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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의 시어들 박종승의 시는 고향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서정시의 다채로운 꽃밭을 이룬다. 그는 틈만 나면 소담하고 푸근한 「고향 집 우물터」를 기웃거린다. 귀한 마음으로 「어머님의 산」 앞에서 바장인다. 세상이 싫으면 저세상 가신 그녀를 꿈속에서 만나 함께 뒷산을 걷기도 한다. 그의 시는 산천의 편안함이 있고, 따뜻한 서정을 꿈꾼다. 박종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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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의 실루엣 : 임향식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02.20

10,000원 | 9,000원 (10%↓) + 500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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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반가班家의 여인 임향식의 시집 『그 여인의 실루엣』은, 밤낮없이 ‘시가 무엇인가’에 대해 간절하게 물은 화답이다. 천 년 신라의 설화에 대해, 반가 여인의 그늘과 연민에 대해, 사랑과 애증에 대해, 생사의 경계에 대해, 그녀는 ‘비밀의 창’을 통해 좋은 서정시로 그려냈다. 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추구할 때 완전해진다. 현실의 재현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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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고? : 예경해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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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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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혹은, 몇 개의 창 예경해의 시에서 오랜 시적 내공과 탐색을 가늠할 수 있다. 실로 그의 서정 세계는 단순한 부정이나 모호함이 아니라, 부정과 모순의 세계를 한 축으로 꿰는, 힘이 대단하다. 꽃 피는 순간을 황홀해하기도 하며, 떨어지는 꽃잎의 눈물을, 저잣거리의 죽음의 풍경으로 버무려 내기도 한다. 예경해가 이번 시집 『누고』에서 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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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 : 이춘실 시집
[텃밭시학시선 1]

그루 | 2020.01.03

9,000원 | 8,100원 (10%↓) + 450P (5%)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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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계단에서 만난 시 이번 이춘실의 시집 『바람의 손』은, 때로는 서정의 풍경을 따듯하게 보여 주기도 하고, 감정의 정화를 통해 철학으로서의 시 쓰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여, 그녀의 시는 사물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 존재의 비밀을 훔쳐본 노래이자, 종교를 통한 자기 구원의 방식을 ‘시’의 옷을 빌려 독자들에게 걸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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