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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단단했다 : 김용호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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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힘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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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는 2011년 등단한 이후 문학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모임이나 집단 또는 그룹 등에서 온건하면서도 활달한 활동을 꾸준하고 성실하게 지속하고 있다. 그는 동시에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15년에 발간한 첫 시집 이후 8년의 기다림 끝에 간행하는 김용호의 두 번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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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의 노래 : 차의갑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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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힘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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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무릎의 노래』에 수록된 작품의 제목을 일별해보면 대체로 사물을 소재로 하는 시가 대다수를 차지함을 알 수 있다. 차의갑 시의 전개는 사물에 대하여 시인의 영감이 집중하여 물아일체의 시를 새로운 이미지즘으로 해석해내는 의미의 형상화를 이루고 있다.
차 시인의 이번 시집은 마치 릴케의 사물시집 『신시집』의 신세대 버전처럼 익숙한 듯 새롭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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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한 미련 : 최충식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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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식 저 | 문화의힘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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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깊은 서정과 성찰을 작품마다 드러내는 최충식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 무려 20년만에 세상에 나왔다. 꾸준히 시를 쓰면서도 시인 특유의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차마 시집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선보이는 이 시집에는 오래 기다린 만큼 작품 하나하나가 독자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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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 이비단모래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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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단모래 저 | 문화의힘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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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꽃잠』은 우리에게 익숙한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면서 이전의 시집과는 다른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로 그 어느 시집보다 시각적 이미지를 능숙하게 활용하면서 시중유화의 여운을 ‘꽃’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이미지로 포착해 내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작금의 우리 현대시가 지향하고 있는 난해함을 벗어나면서, 산문화하고 있는 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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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빠졌다 : 이수아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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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저 | 문화의힘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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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시인은 언어를 조합하는 재능이 탁월하다. 시를 쓰는 평자도 부러워하는 바다. 시인은 무엇보다도 언어 조합의 달인이어야 한다. 이질적인 언어의 조합이면서 많은 의미를 내포하여 애매성을 표현한 시를 형이상시라고 하는 현대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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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를 보다 : 성하규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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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규 저 | 문화의힘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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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규 시인의 시를 읽는 동안 나는 나도 모르게 과거 어느 시점, 특정 장소에 가 있었다. 시인의 시는 중학생 때 하굣길에 친구의 집이 있던 소제동 그 언저리에서 놀았던 기억을 소환했다. 햇살이 내리쬐고, 골목이고, 하천이 흐르고, 우리집과 별반 다름없이 가난하고 초라한 친구의 집에 놀러갔던 청소년기였다. 당시에는 존재도 몰랐던 성하규 시인과 나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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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이 기억하는 것 : 김지원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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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저 | 문화의힘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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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희생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것이 그의 리얼리티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리얼리티를 시향이 있는 곳으로 계속 끌고 갔다. 초발심으로 발을 옮겼으니, 그의 시선에 포착된 새로운 길은 이제 주변 사람에 게 품을 내어주었던 자신의 리얼리티를 당장 변화시키려 할 것이다. 네루다의 말처럼 리얼리스트에 불과한 시인의 길을 걷지 않길 바란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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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싸이즈 : 김민주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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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저 | 문화의힘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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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시인의 시편은 지금과 같이 온갖 소음과 잡음이 청각과 시각마저 혼란시키는 시대에 맑은 노래는 사람들을 이끌어 들인다. 시인이 이끄는 길로 합류하여 동참할지 또는 그 여운을 귀에 담고 힘을 얻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지 각자 골똘히 생각할 것이다. 김민주 시인이 재능을 발휘하는 이국정서, 외국취향 시편과 결코 높지 않은 옥타브로 토로하는 현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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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 최병석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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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석 저 | 문화의힘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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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석 시집 [아름다운 인연]. 시인은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소박한 언어, 적절한 탄력의 서정노출, 삶의 저변과 정수를 따뜻하게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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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처럼 영원처럼 오는 너 : 최유라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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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저 | 문화의힘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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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순간처럼 영원처럼 오는 너』에는 최 시인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함께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코로나를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던 생활을 접고 허전해진 그 공간을 시들이 자리해 위로해 준다.
시와 고향 사회 자신의 삶까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사색하는 시인의 창작열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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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 용미자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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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자 저 | 문화의힘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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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용미자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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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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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저 | 문화의힘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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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경숙의『또, 봄』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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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에 관한 소고 : 연용흠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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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용흠 저 | 문화의힘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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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소설가로 잘 알려진 연용흠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의 글쓰기 작업은 너무도 치열하고 촘촘하여 소설을 쓰기에도 시간이 쉽지 않을 터인데, 어느새 두 번째 시집을 내놓는다니, 어쩌면 시인은 소설을 쓰며 받는 치열함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을 때 시를 쓰는 방법으로 스스로를 다잡지 않았나 생각된다. 소설가가 쓰는 시는 시인이 쓰는 시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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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갱도가 있다 : 송계숙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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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숙 저 | 문화의힘 |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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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탄광에서 흘린 광부들의 삶의 땀방울과 죽음의 핏방울을 대면하는 절박감, 그리고 송계숙의 울음이 깃든 탄광 진혼곡이다. 탄광에서 죽어간 영혼들의 갱도 제사상 이다. 멀쩡하게 살아 있던 동식물이 지각변동으로 생매장되었다가 송계숙의 이 시편들을 읽으며 환생하는 현장이다. 더하여 이 시집은 인간 내면의 잠재적 의식과 은폐된 언어의 의미망을 석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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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 서다 : 시와 사진으로 떠나는 버그내순례길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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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저 | 문화의힘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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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로서, 특별히 문학을 통해 이를 축하하며 기념하고자 한다. 아울러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 버그내순례길을 아우르는 예술적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작업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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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빛 옷을 입다 : 윤월로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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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월로(호: 채운(彩雲)) 저 | 문화의힘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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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깊고도 넓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오묘한 이 화두를 시인은 우리에게 들려주려고 이 시집을 펴냈을지도 모른다. 느티빛. 눈길을 끌거나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세상의 모든 화려함을 포용하는 그 색깔, 느티빛 옷을 입고 노을을 바라보는 정경에 우리는 동참한다. 삶에 대한 외경을 간직하면서 성실하고 진지하게 살아온 지난날이 키운 예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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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맨발 : 조민정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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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저 | 문화의힘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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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의 시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전통적 서정에 기초해 있으면 서도 끊임없이 주지적 현대성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그의 시이다. 전자의 시들은 대부분 일상의 체험에서 발상되고, 후자의 시들은 대부분 여행의 체험에서 발상된다. 그의 이번 시집에는 이들 두 대립되는 의식 지향이 교 묘하게 뒤섞여 있어 주목이 된다. 이번 시집의 그의 시들이 경험 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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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여자 : 이문희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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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저 | 문화의힘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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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고 사진 찍고 시를 쓰는 이문희 시인의 첫시집이다.
소박하지만 진실한 삶의 안광은 시골에서 묵묵히 시를 쓰며 살아가는 이문희 시인의 미래지향적 자기승화의 욕구가 녹아 있는 시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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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축제처럼 : 최유라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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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저 | 문화의힘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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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시집 [인생을 축제처럼]. 《샤갈의 마을, 샤갈을 그림 앞에서》, 《가을은 수수밭머리를 흔드는데》,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가도록》, 《추억은 식어버린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오신다기에》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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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속 꽃덤불 : 한용수 시집
- [문힘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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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저 | 문화의힘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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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시인으로서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형이상학적 통찰이 담긴 탁월한 시편을 남기고 50대 초반(2016년)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용수 시인의 유고시집이다.
예산의 문인들이 고인을 안타까워하며 작품을 모아 유고시집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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