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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2: 대한민국 섬 편 : 김동석 제4시조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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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저 | 문비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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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길 따라 뱃길 따라 유유자적 충만한 떠남의 의미를 담아내는 일이다. 결론적으로 여행이란 떠남의 의미는 원초적 자유를 향한 갈망, 또는 그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조를 쓰는 일은 순수하고 진실한 사유로 몰입하는 일이다, 진실한 표현의 체험적 산물이다. 현실 의식과 역사의식에 현대적 감각이 한층 돋보이는 현대시조 탄생을 기대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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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생각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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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숙 저 | 문비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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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숙의 시 공간에는 무수한 소재들이 깔려있다. 특정한 소재들의 줄서기도 없고 획일적 방향으로 시의 이해를 내면화 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한희숙은 생활하면서 보여지는 무작위의 대상을 소화하는 기량이 철학의 교과서처럼 유용되고 있다.
그것은 발화된 시적 감각이 횃불로 타올라 기표(記表)와 기의(記意)를 넘나들면서 선택의 축에서 결합의 축으로 전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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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1: 대한민국편 : 김동석 제3시조집
- [팔도유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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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저 | 문화짱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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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은 시조의 정체성을 고수하는 전형적 시조시인이다. 전국을 탐방하며 각 도와 시, 군의 자료를 수집하고 그곳의 명승지와 산과 들, 강을 탐방하여 시조를 창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의 시조에는 시, 도의 특징이나 특성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도 있지만 역사의 흐름에서 발생한 시 도의 알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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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씨줄에 사랑의 날줄 놓아 : 임상근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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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근 저 | 문화짱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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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 담긴 거의 모든 시들이 언뜻 보면 일반화된 속성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임상근 이 가진 고집이랄까, 집념, 강한 소신이 주춧돌로 시의 기둥을 세우고 있다. 편하고 안락한 것만을 원하지 않는 임상근의 시 정신은 읽는이로 하여금 인간의 근본은 무엇이며 인간의 고향이 무엇이냐를 함의 깊은 시의 목소리로 뿜어낸다. 그것은 임상근 시인의 철학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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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핀 자리 : 유기순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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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순 저 | 문화짱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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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순 시인의 시를 살펴보면 생활상에서 체득한 일들을 경험의 스토리로 내버려 두지 않고 빛의 굴절처럼 꺾인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시의 맥을 자연스럽게 채집하는 기량이 능숙하다. 그 내면에는 방언처럼 투박한 언어로 말하는가 하면 감정의 밑바닥에 쌓인 울분의 정한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언어의 조화성을 창출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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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별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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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 저 | 문화짱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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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 시인의, 시의 얼굴에는 상당한 깊이의 철학이 있다. 쉽게 간과해 버릴 사물과 인간에 대한 작은 작은 점 하나도 예리하게 파헤치는 과학자적 관찰의 눈이 있다. 그러한 관찰의 힘은 관조의 깊은 사유 속에서 오랜 기간 숙련되고 연마되어온 시심이 내공으로 가득차 있다. 내공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끝없는 언어와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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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와 아버지 : 김동석 제2시조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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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저 | 문화짱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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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은 성정과 행동이 일치하는 시인이다. 그만큼 때 묻지 않는 순수함이랄까, 가식 없는 표정이 이 시조집 속에 잘 드러나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꽃과 나무를 통해 그 순백성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어 시적 묘미의 절창을 이룬다.
현대의 물질만능적 욕망과 집착을 순치시키려는 시심이 꽃과 나무의 보편적 상징을 통하여 내면에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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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호수길 : 조동선 제2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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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선 저 | 문화짱 |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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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선 시인은 그 공간을 파고 들어 우울한 날의 초상들을 예리하게 집어내는 집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무의식에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그 지향점을 선택하여 구조화된 시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기교가 탁월하다. 시의 것들은 시의 것들이 아니고 누구나 읽고 느끼고 감탄 할 의미만의 시가 아닌 감성과 감정이 가득한 시로 탄생할 것이다. 조동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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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선정한 한국을 빛낸 명시
- [언론이 선정한 한국을 빛낸 명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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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비평 편집부 저 | 문화짱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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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021년에 걸쳐 언론이 선정 발표한 詩 45人選 90편을 시집으로 엮었다.
45인선에는 주옥같은 언어로 빚어낸 한국을 빛낸 명시의 속 깊은 울림이 있다.
그 울림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따스한 숨결로 스며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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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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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흩날리면 : 유향식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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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식 저 | 문화짱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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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식만의 사유의 세계는, 존재의 실체를 다루기도 하고 필연과 우연의 경계선에서 허용하며 살아야 하는 상상의 날개를 자유롭게 편다. 그것이 때로는 빈가지 끝에 앉아 기쁨을 선사하는 파랑새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하고, 먹구름 낀 날의 우울의 그림자를 창밖 화단으로 기꺼이 던져 버리며 낯설은 시의 음성을 만들어 내는 형형색색의 시원을 창출한다. 그 채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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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피아에서 선녀를 만나다 : 이승해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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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해 저 | 문학과비평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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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해의 시 속에는‘무의식의 억압’된 기제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내면의 것들을 낯선 그림으로 외피에 그려내고 있다. 인간과 사물의 속성을 그저 무심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즘화 된 열매로 맺게 하는 시작의 탁월한 진리가 작품 속에 숨 쉬고 있다.
그것은 단편적 시각이 아니라 시 공간을 초월한 적멸 없는 무아의 세계로 진입하여 무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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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름돌 : 김동석 시조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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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저 | 문화짱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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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시인의 자연 사물은 친화의 대상을 넘어 인간보다 나은 존재가 되고 인간에게 반성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존재가 된다. 김동석 시인의 생태적 시조 쓰기는 자연 사물을 통해 삶을 성찰하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자연물의 소중함을 자각하도록 한다.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 시조의 뜨락을 넓혀가는 시인의 모습이 소년처럼 참으로 해맑다. 그처럼 시조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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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에 찾아온 손님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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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희 저 | 문화짱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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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희 시인의 시는 고독과 중첩된 사랑의 모태를 그리고 있다. 감히 내던질 수 없는 자아와의 처절한 갈등을 내면화 시키면서 저항의 논거가 오감을 넘어 육감으로 다가오게 하는 시의 맛을 진중하게 뿜어내고 있다. 핏줄처럼 엉켜진 이 세상의 영혼들에게 내재된 원초적 그리움을 울부짖음으로 감내하는 억압된 기재를 시의 에너지로 축적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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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파는 사람 : 변상금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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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금 저 | 문화짱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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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금의 시는 마치 전기적 삶을 그리듯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포집하여 시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반사되어 비치는 현상에대한 시각을 천연덕스럽게 읽어낸다. 그것은 평범 속에 진리를 캐내는 개성 있는 소재로 탈바꿈시켜 읽는 이로 하여금 묘한 조각의 언어처럼 느껴지게 한다. 변상금의 시 세계는 초월의 경지나 초자아의 경지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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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은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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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저 | 문화짱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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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시인의 시는 극적-상황(dramatic situation)을 연출하지 않는다. 상상의 세계에 고이 접어둔 날개를 가볍게 팔락이는 애처로움을 유려한 시어로 그려내고 있다. 여백의 남겨준 미학,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독자의 시선속에 묶어둔다. 그의 시 속에는 감히 침범 할 수 없는 경건함마저 들 정도로 함부로 버려지는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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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반말 : 고재동 제3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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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동 저 | 문학과비평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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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고재동 시인에게 한평생 살아오면서 터득한 인생철학을 한마디로 줄여 말해 달라고 하면“바보로 사는/ 연습한 자만이/ 비움의 미학을 안다”는 이 한마디를 들려주지 않을까.“곳간을 비우면/ 생쥐가 떠나고”는 재물 쌓기를 그만두면 손해 볼 일도 사라진다는 뜻으로 새겨 본다.“마음을 비우면/ 황소가 걸어 들어온다”는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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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그 제한적 용법 : 이상정 시집
- [문학과 비평 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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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저 | 문화짱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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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의 詩는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이 마냥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그 아름다운 노을 뒤에 숨어있는 검은 먹구름이 있음을 시의 화자를 통해 저음의 목소리로 준임하게 꾸짖고 있다. 그의 시는 요란한 소음을 내는 것도 아니고 거칠고 험악한 언어로 부르짖지도 않는다. 개탄스런 사회 현상을 바늘로 정곡을 찌르듯이 상처의 부위를 예리하게 도려낸다. 증류된 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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