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민네랑 햇살박이는 북로드에서 세상모든 실존의삶을 논하며 까망콩을 골랐다. 쥬베이는 두공주와 책살라구 푸른바다로 떠났고, 단미랑 지으니맘은 나는새를 따라서 별그리고바람이 멀리가는 향이 은은한 곳으로 떠났다. 책을 든 남자는 야아옹 고양이가 울고 첫들풀처럼 별이 쏟아지는 즐거운호호네 집에서 행인01명과 함께산다. 건희채빈, 두왕자맘으로 살아가는 이매지씨는 진달래의작은서재에서 오늘도 책읽는파랑새를 찾아 나선다. 일본에 사는 텐짱과 종연짱은 선인장을 보며 카르페디엠 주문을 외우고, 순오기쌤이라는 예쁜이모를 만나기 위해 애완견 호랑이티거를 안고 집을 나섰다. 중학교 때부터 쫄병이 많기로 유명했던 표도기군은 좋은엄지를 개발해 Richboy가 되길 꿈꾸며 오늘도 세계인을 향한 한 발을 내딛고 있다. 현지사랑 학진사랑 두 곳의 서점을 운영하는 수하님은 하늘과책을 읽다가 배가고파 오즐&lippie에서 윈드윙을 시켜 먹었다. 필명을 행복미니♣에서 patricia로 바꾸고, 신간 양화소록養花小錄을 펴낸 그는 전작 무지개C와 비이 보다 한층 성숙한 문체로 문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