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례들과 예시로 경쟁없이 이기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은 모두 제거하라 ― 시티즌M 호텔
블루오션으로 국가를 혁신한다 ― 말레이시아

완벽한 전략에 걸맞은 치밀한 매뉴얼. 도구를 거머쥔 자만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은 기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비고객을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발견해 실행한다는 말과 같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현재 상태를 파악해 누가 나의 고객인지, 비고객들은 왜 나의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지, 그들의 요구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도구가 되어, 경쟁없는 시장의 방법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침대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경쟁에서 살아남고 남의 어깨를 밟고 일어설 수 있다는 이기적인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맥레이븐은 간절히 바라면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노력하면 반드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거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인생은 본래 공평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이 자주 실패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늘 땀과 인내, 용기를 요구하면서도 그 결과가 어떠할지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 진실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홀로 우똑 서기 위한 것이 아닌, 혼자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며 모두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 큰 변화를 만들어낸 과정들과 그 이야기를 통해, 삶의 깨달음을 넓혀줄 책이다.

"엄마 노릇, 참 힘들죠?"
어른들 말씀에 아이야 낳으면 알아서 큰다지만, 모든 엄마들은 알고 있다. 아이 키우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 하루에도 지옥과 천당을 백 번쯤 오간다. 매일 최선을 다한다지만, 가끔 돌아보면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흔들린다. 미안한 일이 떠오른다. 아이가 잘못되면 내 잘못 같다. 마음이 아파서 눈물 한바가지를 쏟는다. 김미경이 만난 전국 수만 명의 엄마들은 모두 같았다.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걸까? 나는 과연 좋은 엄마일까? 대체 부모 노릇이란 무엇일까?

강연장에서 수만 명의 엄마들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 끝에 깨달은 것.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하자!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소설. 현실과 동떨어져 사는 듯한 탐독가 미노루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뚜렷한 기승전결 없이 그저 흘러간다. ‘현실’은 밋밋한 반면,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연인 사이의 어긋남 같은 드라마는 미노루가 읽고 있는 소설 속에서 펼쳐진다.

이 스토리는 아주 모호한, 그러나 그렇기에 현실적인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에겐 시간이 가고 나이 먹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맞이해야 할 어떤 결정의 순간이 유예되어 있다. 나름의 설렘과 즐거움으로 유예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순간의 안정감에 기대기도 한다.

서둘러 앞으로 가기보다 지금 이 저물 듯 저물지 않는 시간에 그냥 머물려는 사람들. 시작되고 끝나는 지점이 뚜렷하지 않은 이 이야기는 그렇기에 우리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지독히 현실적이다.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피가로》 지에서 조사한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리의 아파트》는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와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커다란 물줄기는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그의 아들 줄리안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림 석 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년 전 납치된 화가의 아들은 살아있을까?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첫번째 산문집입니다.
선생의 말마따나“결과적으로 삼십여 년에 걸쳐 쓴 글이지만, 어조와 문체에 크게 변함이 없고, 이제나저제나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한데요, “그동안 포기할 수 없는 전망 하나와 줄곧 드잡이를 해온 것 같기도 하다”라는 구절에 특히 방점을 탕탕 찍어두게도 되었답니다.

선생이 평생을 걸고 싸운다는 그 ‘전망’, 모름지기 저마다 여러 단어들로 대입이 가능한 그 ‘전망’ 앞에 나는 어떤 싸움을 해왔던 것일까 덕분에 오래 되새김질도 해보게 되었으니까요.

평생을 걸고 싸울 수 있는 어떤 대거리가 있어 선생은 그토록 젊고 유연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일까, 도통 늙을 줄 모르는 그 ‘감각’에 일단은 큰 부러움을 갖게 만든 책이기도 했답니다.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히고 또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산문으로 읽히는 책.
이 책은 읽는 내내 우리와 보폭을 정확히 맞춰줍니다. 까만 뒤통수를 내보이며 앞서 가는 책도 아니고 흰 얼굴로 흐릿하게 멀어지며 뒤로 가는 책도 아닙니다. 그냥 옆에 있는 책입니다.

마냥 곁이 되는 책입니다. 가끔 사는 게 힘들지? 낯설지? 위로하는 듯 알은척을 하다가도 무심한 듯 아무 말 없이 도다리 쑥국이나 먹자, 심드렁히 연인에게 말하기도 하는 책입니다. 어쨌거나 울 사람은 우는 그대로 안 울 사람은 안 우는 그대로 그렇듯 내키는 그대로 살게 하는 책.
울든 안 울든 네가 발 딛고 선 그 지점이 언제나 출발선이니 언제든 너는 자유야, 하는 아리송한 전언을 주는 책. 그렇게 희망이 되는 책.

이 책의 저자인 맥스 테그마크는 다중우주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물리학자다. 한편으로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FLI, Future of Life Institute)’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테그마크는 저명한 인공지능 연구자 스튜어트 러셀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서명을 받아 ‘자율 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는가 하면, 캘리포니아 아실로마에서 회의를 열어 앞으로 이루어질 AI 연구의 윤리 기준을 제시한 ‘아실로마 AI 원칙’을 발표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펼쳐질 가능성을 탐구하는 한편, 독자들이 그러한 대화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발언할 것을 권한다.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에 영향을 받는 건 연구자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그것이 만들어갈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는 주어진 운명이 아니라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다. 이 책을 읽고 고민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