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리스크하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은 흔히 접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독특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책이 리스크의 역사적 발전단계를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리스크의 역사적 발전단계는 인간이 자연현상을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관찰하느냐에 따라 지금까지 발달해 왔다. 예들 들어 지금현재 금융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어지는 리스크 관리는 중세시대나 19세기 이전만 해도 발달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 특히 필자는 중세시대에는 신이 존재하여 미래를 결정한다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미래의 삶을 신이 모든 것을 정하여 결정하고 자신은 그것에 대한 믿음만을 가지고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대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성을 콘트롤하는 리스크 관리부분은 20세기가 지나서야 발전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파러다임에서의 제한이 19세기 이전의 수학적 천재들...가우스, 베르누이 , 페르마. 파스칼이 확률론의 대부분을 발전시켜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발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의 시작은 대항해 시절, 제 3세계와 무역을 통해 들어오는 배소유주들이 날씨와 그밖의 천재지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차차 보험이라는 리스크 관리 도구가 생기게 되었다고 말해준다...그 밖에 이책에서는 현대에 들어와서는 우리 현실에서 리스크는 자연의 확실성 속에서의 불확실성이 그 한 몫을 잠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에서의 불확실성의 리스크의 원인이 되어진다고 말하고 있다..전체적으로 500페이지 분량중...현대에 들어오기 까지400페이지는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나마지막 복잡한 금융발단을 이야기 할때는 어려운 애기들이 많은것 같다..ps 유체역학에서 우리가 배운 베르누이 방정식의 베르누이...이 집안이 천재 집안이였다...확실히 기억이 안나지만...삼촌 , 손자, 등등의 베르누이 가 들어간 모든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일시적으로 한 집안에 출현하여..공학 수학, 문학, 행정 ,예술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것 같다..여기 책에서는 이 집안 사람들은’ 실패자가 없었다.’ 라고 표현한다...리스크란 것을 무시하면 무시무시한 결과가 오기도, 또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제대로된 업적을 남기기도 하는 것..
그건 이 책이 리스크관리라는 또 다른 측면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싶었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