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재란 이런 거예요  :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독재란 이런 거예요 / 글 : 플란텔 팀 /

그림 미켈 카살 / 옮김 김정하 / 풀빛

 

 

 

요즘  외국인에게

'한국' 이라는 나라를 소개시키기에

앞장설 수 있는 국민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세월호 사건에서부터

한국이라는 곳에서는 국민으로써

보호받을 수 없는 나라임을

 공개적으로 보여짐과 동시에

지금 현실속에서도 정치적 민낯을

마주하는 우리들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이런 상황을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말문이 막히는데 ,

그런 부모들과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독재란 이런거예요' 를 만나게 되었다.

 

 

 

첫장을 넘기면 각 세계의

 대표적인 독재자들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고

"못 생긴 사람들이 많다~" 라며 ,

다음 이야기의 전개를 궁금해했다.

내일을 위한 책 첫번째 독재란 이런거예요 를 통해서

독재 , 복종 , 총리 ,

독재자들이 좋아하는 일들에 대해 알 수가 있다.

 

 

 

독재자는 어떠한 사람들에게 관대한지 ,

국민의 것을 빼앗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하여 ,

독재자의 친구가 되려는 자들의 마음과

결국은 독재자는 명령하는 사람이고 ,

나라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라는것을

아이가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과정들을 보게 될 것이다.

사실 , 그림책속안에서의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부모는 읽으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나라가 공산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사회로 다시 시작되기를 소망하게 되기도 한다.

 

 

독재자의 이런 횡포에 사람들은 지치고 ,

공포에 떨고 , 가난해지지만 ,

독재자에 맞서서 싸우지 못한다.

왜냐하면 ,

돈과 무기와 땅이 모두 독재자의 것이기 때문에...

다소 , 아이와 함께 읽기에 무

거운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

민주주의 사회는 무엇이고 ,

공산주의 사회는 무엇이며 ,

독재 라는 단어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아야 하는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는 현실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보여지는 독재자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은 못생겼고 ,

나쁜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져 간다.

대한민국은 공산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사회이며 ,

우리는 아무말 못하는 꼭두각시가 아닌

이 나라의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나를 살리는 하루 묵상 / 토머스 넬슨 편집부 지음 /

마영례 옮김 / 넥서스 CROSS

 

 

 

 

 

 

주어진 하루를 보람있게 ,

늘 감사함으로 지내는것은 말처럼 ,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분명 ,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원하는 하루임에도 불구하고 ,

하루라는 시간속에 일어나는 좋은일이든 ,

나쁜일이든 감사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읽게 된

'나를 살리는 하루 묵상'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분주히 살아가는 여러분에게도

한 획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래본다.

 

 

나를 살리는 하루 묵상의 큰 맥락으로는

내 삶에 등불이 되는 묵상 /

내 삶에 위로가 되는 묵상 /

내 사람에 격려가 되는 묵상 /

내 삶에 기쁨이 되는 묵상으로 나누어진다.

꼭 차례대로가 아니여도 ,

읽는 독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마음가는대로 읽어도 좋겠다.

100번째 묵상의 글을 마지막으로

그림과 함께 짤막하게 다루어져 있어서 ,

하루 시작하는 아침에 읽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도 좋을 듯 싶다.

 

 

 

 

 

신앙도서인만큼 성경말씀 구절이 쓰여져 있고 ,

내용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대해서 ,

하나님을 사랑하면 모든것이 완벽하게 잘될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각 사람마다의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상세설명이 포함되어져 있다.

하나님께 특별한 복을 구할 때

자신이 원하는것을 구할때가 있는데 ,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구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도서는 신앙인들에게도 유익하지만 ,

비신앙인들에게도

유익한 도서임을 말하고 싶다.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하여

공유를 해보자면 ,

​

첫째 , 귀를 기울여라

둘째 , 말하기를 더디하라

셋째 , 성내기도 더디하라

 

배우자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으로는

첫째 ,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둘째 , 배우자가 필요할 때 함께 있어주는 것이다.

셋째 ,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시작되는 하루와

불평 불만으로 시작되는 하루의 삶은

분명 커다란 삶이 될 것이다.

'나를 살리는 하루 묵상' 을 통하여서

2017년도에는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내는것은 어떨련지 ?

 

 

 

아스라이 1 / 글 , 그림 : 예환 / 한국치매협회 검수 / 쉼

 

 

 

 

우리 조부모님 세대나 우리 부모님 세대나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것만큼은 꼭 나에게 안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게

'치매' 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점점 못 알아보고 ,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도 사라지는 공포심.

그리고 , 나로 인하여

내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그렇지만 ,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기도 해서

무작정 거부만 해서도 안되는 ..

치매에 걸린 가족을 케어하기 위해서 ,

혹은 앞으로 닥쳐올지도 모를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 아스라이 '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렸었던

엄마를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은자는 학교 자퇴를 다짐하지만 ,

오빠의 만류에 사회복지학과까지 졸업하여

어르신들을 방문간호하는 일을 하게 된다.

열 일곱살 때 좋아했던 할아버지를

손자라고 생각하며 손자에게

"오빠야~~~~" 라고 하시는

 이쁜씨 라고 불리우는 할머니 .

방문케어를 하러 온 은자에게

"양호선생" 이라고 부르시는 교장선생님 할아버지 .

자신이 평생을 몸 바쳐 지내셨던

직업을 자부심으로 여길만큼

습관은 교장선생님때의 시절로 돌아가 계시지만 ,

자식과 며느리에게는 짐이 되고 있다.

​

 

 

말수가 적고 '아 재밌다' 라는 말을 하시고 ,

취미는 바느질을 하시는

알츠하이머 중기이신 동수네 할머니이자

 '아 재밌다' 할머니.

바깥양반을 앞에 두고도

남편인지를 알지 못하는 할머니는

남편이 돌아가신날에도 '아 재밌다' 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독자의 마음은 울컥.

오히려 슬퍼하는 딸을 "왜 울어유~" 라며

 토닥이시는 할머니.

그리고 , 방문간호하는

은자를 딸로 여기시는 할머님까지

다양한 치매유형을 인지시키기 위해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토끼인형과 함께 잠자는 모습이라든지 ,

배회하는 모습이라든지 , 

치매 걸리시는 어르신을 케어하기

어려워하는 보호자의 모습이라든지,

기저귀를 빼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황하는 은자에게 정락선배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엄마를 위해 평생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었던 은자에게 어떠한 일이 또 생길지 ..

이 어르신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

아스라이 :  나를 잊지 말아요 1 , 2 를

 쓴 작가도 외할아버지께서 치매에 걸리셨던

 경험이 있는 경험자가 쓴만큼

치매에 관련된 직종에 계시는 분들에게나

보호자로 케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작가는 한가지 당부를 하였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과거를

'잊어버린 사람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처럼 존엄성과

가치를 지닌 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