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의 열성팬이었고 단행본을 열심히 기다리는 팬들 중 하나였다.

단행본 출판날짜가 잡히고 광고를 보는순간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더랬다.ㅋㅋ

선착순 천부안에 들면 작가 순끼님의 싸인도 받는다길래 눈에 불을 키고

치인트가 인터파크에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었고.. 결국은 선착순 안에 들었다.

기대 이상으로 커버의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만족했다.^^

작가 순끼님 친필싸인. 치인트 팬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하는!^^

약 1500부를 싸인하신 걸로 알고있는데 대단하시다.. 순끼님의 손목이 걱정된다.ㅠㅠ

초판한정으로 구매해서 스케줄러와 엽서도 왔는데 특히 엽서가 마음에 들었다.

고퀄리티 of 고퀄리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팅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유정과 백인호, 은택이가 블링블링하게 빛났다ㅋㅋ

유정이라는 캐릭터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번 엽서 8장에서는 백인호가 제일 멋있었었다.

(제일 좋았던 일러스트를 맨 앞으로 보이게 찍어놓았다^^)

치인트 스케줄러!

안에는 요일마다 귀여운 치인트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사진은 없지만 목요일에 은택이가 너무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목요일마다 치인트가 업데이트 되는것과 더불어 즐거울 것 같다.ㅋㅋ

단행본에서 한 페이지를 펼쳐보았다. (족발 아님ㅠㅠ)

아쉬웠던 점은 오타와 색감을 잘 나타내지 못한 점이다.

주로 흐리고 어두운 색감이었는데 중간중간 진하고 선명한 색감이 나타났던 게 아쉬웠었다.

하지만 이것도 초판1쇄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읽고 있다.^ㅇ^

그리고 가격은..

다른 웹툰단행본들에 비하면 훨씬 싼 편이고 부록도 고퀄리티이지만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한부의 절반씩 (이번 단행본은 시즌1-1) 3만원대로 나오는데,

치인트가 3부작이니 단행본을 모두 사면 최소 18만원이다.

물론 치인트 팬이라 꼬박꼬박 돈을 모아 단행본을 모두 살것이지만!

18만원이라는 돈은 적은 편이 아니다.ㅠㅠ

치인트를 한부씩 단행본을 내면 분량도 넉넉하고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운 생각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것도 최대한 가격을 줄여 무척 싸게 나온 것이라고 하니 가능성이 없을것이다..)

단행본을 구매해서 좋은 점은,

1. 치인트를 인터넷상으로, 전자기기의 화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페이지 한페이지 종이로 넘겨가면서 볼수있다는것과

인터넷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치인트를 볼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색다르고 즐겁다.

2. 유정과 홍설의 얼굴이 많이 수정되었다.

특히 유정 얼굴에서 많이 표가 난다. 다른 웹툰들처럼 치인트도 그림체가 점점 발전해가는데,

유정과 홍설의 얼굴이 현재 그림체처럼 더욱 멋있고 예뻐져서 볼때마다 즐겁다.^^

제일 좋아하는 책 시리즈가 해리포터라

책장에서 가장 좋은 칸막이 하나를 해리포터 하나로 채워놨었는데,

그 칸막이에 치인트도 넣어놨다. 제일 아끼는 책 시리즈가 하나 늘어난 것이다.^^

책장에 새로 들어온 치인트를 볼때마다 흐뭇하다.ㅋㅋ

마지막은 단행본 1권 표지의 설이로! (개인적으로 설이 모습중에서 제일 예쁜 것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