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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명작 다시 읽기  | ⓜⓨ☆ⓑⓞⓞⓚ 2014.06.05 1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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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반비 |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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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어린 시절에도 책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구요, 휴식처였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한 것이 아니었기에 저만의 책은 사치였지요.

그래서 책이 많은 친구집이나 '소년소녀 명작 전집'이 있는 큰댁에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책을 읽기에 바빠

친구들이나 또래 친척애들은 저를 그다지 달가워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 읽었던 명작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현실의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척척 해내는 또다른 세계의 나의 분신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했던 주인공은 '빨강 머리 앤'이었습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자존심 강한 앤은 제가 딱 되고 싶었던 바로 그 모습이었어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저만의 공간이 되어준 다락 한 귀퉁이에서

날마다 제가 앤이 되는 상상을 하곤 했답니다.

그 시절 제 꿈도 앤처럼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고

 가장 처음 제 스스로 돈을 주고 산 책도 '빨강 머리 앤' 시리즈였어요.

수없이 이사를 다니느라 분실하고  

누군가의 빌려달란 요청을 거절하지못해 빌려줬다 못받고해서

10권 다 채워갖고 있지 못하지만 아직도 소장하고 있어요.

책장 가장 어둡고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제 기억 속에서 잊혀져 잠들어있지만서두요.

100년의 잠에 빠진 공주를 깨운 왕자의 한 번의 날카로운 키스처럼

내 유년 시절 앤의  오랜 잠을 깨울 키스가 되어준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이 시대 탐서가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명작 다시 읽기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알려진 명사가 된 그들의

어린 시절의 한 자락이 되어주었던 명작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조우하기도하고

예전엔 미처 알지못했던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명작에서 깨닫게 된

감동과 교훈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왜 오랜 시간동안 명작들이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가장 쉬운 언어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가치들을 전하는 명작동화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더 성장시키는 힘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들의 명작 이야기들을을 읽고 있노라니

더이상 자랄수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제게 잊혀진 채 긴 동면을 하고 있는

저만의 앤이 생각났답니다.

그래서 먼지 가득한 구석자리 책장을 뒤져내 누렇게 바랜 저만의 앤을 깨웠습니다.

어린 시절 가진 것 없고 컴플렉스투성이였던 나의 또다른 분신이 되어주었던 앤은

더이상 작은 키와 빼빼 마른 몸에 대한 컴플렉스도 없고

 나만의 것이란 이름 붙일 수 있는 것들을 가질 수 있게 된 어른이 되어버린 내게

또다른 어떤 의미가 되어 다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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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위로 '다시, 봄'  | ⓜⓨ☆ⓑⓞⓞⓚ 2014.06.03 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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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다시, 봄
샘터사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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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님께서 쓰시고 김점선 화백님이 그리신 시화집을  한 권 만났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각 계절에 어울리는 영미시들을 선정해

장영희님의 감성으로 글을 보태고 김점선님의 그림으로 감성을 더한 책입니다.

'다시 봄'이란 제목은

봄에 훌쩍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간 장영희님을 그리는 마음이자

그녀가 보내는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위로같습니다.

언제나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는 것처럼

지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 삶에도 봄이 다시 찾아올 거라는 약속의 말씀처럼요.

 

내 또래라면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나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 한 구절을 학창 시절 끄적이고 외워본 적 있으리라.

그 때는 그게 그 때의 감수성이었고 낭만이고 멋이었는데

사회생활이라는 걸 시작하면서 잊어버렸던 시 구절을

불혹의 나이를 훨 넘겨 다시 마주하니 감개무량하네요.

그리고 꼭 십대의 그 마음같지는 않겠지만

어렴풋하게나마 그 때의 설레임이 시와 함께 제 마음을 적십니다.

 

6월입니다.

사람의 일생을 열두 달에 비유하자면

6월은 청춘이라 하시네요.

그리고 많은 시인들이 노래한 사랑의 계절이라합니다.

지난 봄 우리는 참 많이 아팠습니다.

그 아픔을 예견한 듯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 한 편을

6월의 시로 남겼네요.

 

그러니 잘 있어요. 단 하나뿐인 내 사랑

잠시 동안 작별하니 잘 있어요!

내 다시 돌아올 테니, 내 사랑아

그 길이 아무리 만리 길이라 해도

 

- 로버트 번스 '새빨간 장미' 중에서 -

 

매 계절마다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를 전하는

그녀가 들려주는 시들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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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삶의 아름다운 가치들 - 기찻길의 아이들  | 아이책 2014.05.31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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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기찻길의 아이들
시공주니어 |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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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의 책들은 대부분 한번쯤은 어린 시절 읽어본 명작들인데 반해

 이번에 새로이 출간된 기찻길의 아이들은 제겐 제목부터 좀 생소한 책이네요.

하지만 알고보니 '기찻길의 아이들'은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을 실감나게 표현한

영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에디스 네스빗의 작품으로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고 세계 많은 나라로 번역된  유명한 작품이더군요.

기찻길의 아이들 뿐 아니라 그녀는 아이들의 모험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펴냈는데요.

기찻길의 아이들을 읽다보니 판타지가 가미된 그녀가 쓴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지게 만드네요.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 42권으로 출간된 기찻길의 아이들은

1906년 초판본에 실린 찰스 에드먼드 브록의 그림을 그대로 옮기고 꼼꼼한 완역을 하여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않는 명작의 가치와 향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어

스토리가 주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어보여요.

 

작가의 어린시절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은 책인 '기찻길의 아이들'의

 주 배경이 된 기찻길은 아이들의 모험의 장소이기도 하고

누명을 쓰고 떨어져 지내는 아빠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통로가 되어주는데요.

의젓하고 속 깊은 로버타와 개구장이 피터, 순수하고 엉뚱한 필리스 세 남매가 펼치는

갖가지 모험들은  책장을 넘기는 독자들이 지루해할 틈을 주지않을 뿐더러

인생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을 밑바탕에 둔

아이들의 이야기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커다란 감동으로 포장해 전달하고 있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생활환경이 변해버려

이전에 누리고 살던 것들을 모두 포기한 삶을 살게되지만

누구 하나 불평불만없이 낯선 환경에 적극적으로 잘 적응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풍요로움 속에서 부족함없이 사는  오늘 날 아이들에게

물질이란 것이 삶의 목적이나 가치가 아님을 알려주고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가치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끔 하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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