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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4년 8월 타오름달 이야기  | ⓜⓨ☆ⓑⓞⓞⓚ 2014.07.31 21: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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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샘터 (월간) 8월호
샘터사(잡지)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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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눈이 침침하더라구요.

시력 검사를 하러  가니 예전보다 시력이 더 떨어졌다합니다.

고등학생 때 안경을 처음 착용하게 된 이후

근 30여년간 변하지않았던 시력이었는데 말이에요.

나이들어가는 징조 중 하나인가 하고 헛헛해하며 넘어갔는데

샘터를 읽다가 저의 시력에 대한 답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스마트폰이었던 것이었어요.

 

스마트폰 탄생 100주년 즈음엔

늘 좁은 화면을 들여다보던 인간은 시력이 퇴화되어

15cm바깥의 물체의 식별은 어려워졌고

운동 대신 스마트폰을 하다보니 근육이 퇴화되어 걷는 능력을 상실하고

전화번호 저장을 비롯한 모든 것을 스마트폰이 대신하다보니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 뇌가 작아지고

마지막으로 남녀가 만나도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 헤어지고

결혼을 한 부부도 대화 대신 스마트폰을 하다보니

인간 개체의 수가 줄어들게 되어

결국은 인간은 침팬지들의 노예로 살게된다는

영화 '혹성탈출'을 떠올리게하는 이야기가 씌여있더군요.

바로 기생충학자로 널리 알려진 서민 교수가 쓴 이야기인데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기생충에 비유해 쓴 글이 참 충격적이었답니다.

침팬지의 노예가 된 인간 얘기만 빼면

그의 따금한 충고 아닌 충고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

아니 저의 모습같았거든요.

 

아~ 이럴 수가......

아이들에게만 폰으로 게임을 한다고 잔소리 닥달할 게 아니라

저부터 스마트폰과 조금씩 멀어지기를 시작해야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작하는 글에서처럼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는 습관을 만들어가야할 듯요.

이미 스마트폰으로 망가져버린 시력은 돌아오지않을지언정

전에는 그냥 스쳐지났던 평범한 사람이나 물건이

찬란한 보석으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만날지도 모르니깐요.

어쩌면 샘터가 제게는 찬란한 보석같은 기적일 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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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맥주 - 모리사와 아키오의 대단한 썸머 아웃도어 어드벤처  | ⓜⓨ☆ⓑⓞⓞⓚ 2014.07.30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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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푸른 하늘 맥주
샘터사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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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여름이란 계절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 '푸른하늘 맥주'.

대단한 썸머 아웃도어 어드벤처라는 다소 허황스런 부제에 걸맞게

이 책은 휴가지에서 부담없이 들기에 제격인 책이랍니다.

그의 젊은 시절 기상천외의 에피소드들에 낄낄대면서

나의 20대와 30대는 어땠나 되돌아보며 나는 도대체 이런

어마무시한 에피소드 하나 없이 뭐하며 살았을까 싶어요.

참으로 심심했던 나의 청춘에 애도를......

하지만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추억으로 떠올릴 다 지난 일이라

이리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지

그 당시에는 당혹스럽고 위험한 순간순간의 고비마다 얼마나 아찔했을까요?

그러한 힘들었던 순간들조차도 추억이란 색을 덧입혀

읽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게하는 힘이야말로

모리사와 아키오의 필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같았으면 그의 여행 에피소드 속 몇 가지 아니 한 두가지 사건만으로도

다시는 훌쩍 떠날 궁리같은 건 꿈 속에서조차 생각지못했을 텐데

때론 목숨을 위협당할만큼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여행의 낭만을 찾아 떠나는 그를 보면서

이것도 팔자인가보다 싶어지기도 했어요.

모리사와 아키오같은 작가가 되고 싶다면

왠지 책 한 권 배낭에 넣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 필수여야만 할 거 같네요.

 

그의 기상천외 유쾌발랄한 여행 이야기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와의 기상천외한 모험 아닌 모험같은 여행에 동행했던 이들이지 싶은데요.

여행을 하면서 하는 행태들을 보면

하나같이 평범한 인물들은 없어 도대체 제대로 어른으로 성장하면

어떤 어른이 될까 싶은데 모두들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았다는 뒷소식에

요상한 행동으로 저 놈 도대체 커서 뭐가 될까 싶은 아이들에

전에 없던 아량을 베풀수도 있을 거 같아지는 하루랍니다.

 

나도 내일은 맥주 한 캔 넣고 모리사와 아키오같은 기상천외 모험은 아니지만

여름을 식혀줄 짧은 여행을 다녀올까 싶네요.

시원한 개울가에 자리를 깔고 그가 권하는 '푸른하늘 맥주'와 함께

진짜 맥주를 홀짝이며 낄낄거리며 유유자적한 하루를 보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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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대 스타킹 - 말 한마디의 힘  | 아이책 2014.07.29 16: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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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얼음 붕대 스타킹
바람의아이들 | 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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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선혜에게 가해진 성폭행 미수 사건을 다루고 있는 '얼음붕대 스타킹'
“무슨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면 안 돼!”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머릿속에 맴돌고 있던 외침에 따라 가까스로 성폭행은 피했으나
알지못하는 사내로부터 당한 폭력적이고 굴욕적인 기억의 굴레에 갇힌 선혜는
마음 뿐 아니라 몸도 스스로를 두꺼운 스타킹 속에 가두어 버립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비밀에 부쳐 두었던 불운한 사고에 대한 소문이 학교 안에서 떠돌고
그에  그치치않고 성폭행 사건이라고 부풀려 퍼져 나가자
숨기고 싶던 진실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던 선혜는 날씨와 상관없이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추위에 시달리게 됩니다.
한여름의 더위가 덥쳐도 온몸을 휘감는 냉기에 검정색 겨울 스타킹을 벗을 수 없었답니다.
선배 민석이 자신에게 따뜻한 봄을 가져다 줄거라 믿고 손을 내밀지만
선혜를 구원해주는 손길은 전혀 엉뚱한 데로부터 다가온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동네에 자라 요리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일과처럼 선혜네 슈퍼마켓에서 늘 바나나우유를 사 마시는 중학교 동창 창식
결정적 순간에 선혜를 위기에서 구해준 기억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던 창식입니다.
아무렇치않은 듯 일상처럼 점점 선혜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 창식 덕분에
선혜는 점차 스스로 자신이 가둔 얼음붕대 스타킹을 끊어버릴 용기를 얻게 된답니다.

'얼음붕대 스타킹'을 읽으며 저는 말 한마디가 가진 힘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렇치않게 반복되는 일상의 심심함을 덜어줄 소문거리가 막상
누군가에게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라면?
이 또한 익명의 누군가에게 던져지는 정신적인 폭력이 되겠구나 생각해보네요.
누군가는 아무렇치않게 던진 한 마디지만
그 아픔을 숨긴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무렇지않게 던지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뾰족한 화살이 되어 심장을 찌를 지도요.
반대로 특별한 뭔가가 아니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으려는 모습만으로도
용기를 얻고 스스로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에
상대를 이해하는 데는 특별함이 필요한 건 아니구나 싶어집니다.
특히 예민한 10대 때라면 말이죠.
내 목소리를 낮추고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려는 최소한의 몸짓,
그거야 말로 상대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게 아닐까하네요.
스스로 자신을 동여매고 있는 아픔의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는 용기도
그런 최소한의 몸짓이 격려가 되어 생기는 게 아닌가
얼음붕태 스타킹에 갇힌 선혜를 보며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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