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음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가루 이야기

 

마음이음에서 나온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가루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책 제목이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궁금했던 책이었습니다.

표지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귀여움을 더해줬구요.

이 책의 구성은 일단 좀 다른책과 다르게 아이와 가루가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에 동화되기 쉽게 돼 있어요.

구어체라서 지루함도 없고 어떤 복잡한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받는 입장이 아닌

가루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맨 처음에 만나봤던거는 밀가루와 설탕편이었구요.

밀가루와 아이의 대화만으로 이뤄진게 아니라 뒷페이지에는 가루가 작을 수록 잘 달라붙는다라는 정보와

작은가루일수록 잘 녹는다는 정보를 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밤 자동차 전조등을 켜면 차선에 깔린 유리가루들을 볼수가 있어요.

전조등에서 나온 빛을 유리가루들이 반사시켜서 차선이 잘 보이는거거든요.

그렇다고 거울하고는 틀려요~거울은 정면에서 비췄을 경우에만 똑바로 보이거든요.

도로에 유리가루 대신 거울 가루가 있으면 전조등을 비춰도 도로 표시를 잘 볼 수는 없었겠지요.

그리고 빛반사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전반사, 난반사, 재귀반사...유리가루로 된 교통표지판에 빛을 비추면 어떤 각도에서 빛을 비추든지 빛은 제자리로 돌아와요.

그래서 재귀반사라고 합니다.

그 외에 폭죽에 들어가는 가루, 병들게 하는 가루, 치료하는 가루등등 가루에 대해서 이 책 <세상을 움직이는 가루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어서 너무 흥미진진하고 좋았습니다.

저도 몰랐던 가루의 비밀, 정체를 알게 되어서 너무 재미있었구요.

과학 뿐 아니라 지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읽음 좋을 거 같아요.

이제껏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내용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부즈펌어린이

진짜 진짜 재밌는 전투기 그림책

 

 

부즈펌어린이에서 나오는 진짜 진짜 재밌는 시리즈...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마음껏 푹~~빠져서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읽은 책은 진짜 진짜 재밌는 시리즈 중 <진짜 진짜 재밌는 전투기 그림책>

세밀화로 만나는 53대의 전투기인데요.

이게 세밀화로 그렸다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너무나도 정교하게 잘 표현한거 같아요!

꽤 두꺼운 분량에 모서리 라운딩 처리까지!!!

어린 연령의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더라구요.

물론 초등 중학년 이상인 아이들도 책 모서리에 베이는 경우가 많아서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모서리 라운딩 처리 돼 있는 책을 선호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출판사에 믿음이 가더라구요~

 

일단 큼직큼직한 크기의 세밀화로 표현된 전투기가 눈에 확 들어오구요.

어느 나라의 비행기인지 국기까지 표시 돼 있어서 한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전투기 이름과 그걸 만든 사람. 전투기의 크기, 무게 또 최고 속도, 항속 시간까지...아주 자세한 정보가 같이 실려있어요.

또 뒤에는 단어풀이가 실려있어서 혹시라도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스러울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은 항공기에 탑재하여 적의 항공기를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유도탄이라고 해요.

열이나 적외선을 추적하는 적외선 유도 방식, 항공기에 탑재된 레이더의 전파를 이용하는 레이더 유도방식,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복합 유도 방식등 다양한 공대공 미사일이 있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이 책을 같이 보며 공대공 미사일이 뭔지 알게 됐어요.

또 스텔스는 상대가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기, 음향 탐지기 등으로 탐지하지 못하게 기체를 숨기는 기술을 스텔스라고 하네요.

적의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한 장치와 또 상대의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기에 탐지 당하지 않게 숨기는 기술...상반되는 기술을 동시에

알게 되니 과학 기술의 발달도 그렇고 전투기의 세계도 참 재미있겠구나~싶었습니다.

부즈펌어린에서 나온 <진짜 진짜 재밌는 전투기 그림책>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구요.

큼직큼직한 세밀화로 그려진 전투기 그림은 아이들의 눈을 편하게 해주면서 정보를 얻기 좋은거 같아요.

무려 53대의 전투기가 이 책에 실려 있어서 전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전투기 박사가 될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고릴라박스

 

구스범스 호러특급

 

7 목각 인형의 저주

 

구스범스 시리즈는 공포 호러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한 번씩 들어봤을 시리즈지요~

일단 표지부터 기괴하고 무섭게 잘 표현한거 같습니다.

7권 목각인형의 저주는 할아버지 집에 놀러간 잭슨이 그곳에서 목각인형을 발견하고

그 날 이후로 모범생이었던 잭슨이 사악한 악마로 변한다는 내용입니다.

글밥은 꽤 되어서 4학년 이상 아이가 읽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구요.

책 읽기가 잘 된 아이는 3학년부터도 읽을 수 있을거 같은데 혹시라도 공포물이라서

무서워 할 수도 있으니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해야겠지요~

중간중간 들어간 일러스트가 공포감을 잘 나타내어줘서 글밥이 꽤 되지만 실감나게 읽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루함없이 술술 읽힐거 같아요~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는 7권 목각인형의 저주 전에 좀비, 프랑켄슈타인, 유령, 도깨비, 괴물, 광대 등의 주제로

6권까지 나왔더라구요. 7권 목각인형의 저주를 읽으니 다른 앞에 시리즈들도 궁금해졌습니다. ㅋㅋ

중간에 일러스트중에 빨간색 물감이 바닥에 잔뜩 어질러져있고 잭슨이 연필을 들고 낄낄낄 미친듯이 웃어대는 부분이

아무리 일러스트지만 섬뜻하고 무서웠습니다.

와~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공포물 좋아하는 저는 꽤 재미있던데요. ㅎㅎ

전세계 4억 2천만부 판매된 책이니 너무나 당연히 잘 만들어진 책이겠지요~

하여튼 유투브로 공포물만 골라보는 초4 아들은 좋아하며 잘 보더라구요~

다른 시리즈들도 탐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