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제목이 강렬하다. 작가가 책의 제목을 이렇게 정한 것은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돼야 한다.'고 했던 카프카의 말에서 빌려온 것이란다. 쿵! 최근 내가 읽은 책 중 나의 감수성을 깨는 도끼같은 책이 얼마나 있었던가?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읽는 것을 경계하라는 말을 떠올릴 때가 있다. 재미없는 책을 읽을 때와 의무감으로 책을 읽을 때가 그렇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하며 자신에게 도끼같았던 책을 추천했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는데 나에게는 당분간 이 책이 나의 도끼가 되어줄 것같다. 아, 정확히 말하면 도끼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라고나 할까. 최근 고전과 인문학 도서들을 추천해주는 책들을 담은 이런 류의 책을 몇권 읽었었는데 이 책이 가장 맘에 든다. 그건 내가 읽지 않은 고전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 '아, 나는 저 명사들이 말하는 저 유명한 책들을 아직 읽어보지도 못했다니'하는 초라함이나 자괴감이 아니라 '이런 내용이구나, 꽤 흥미롭겠다. 한 번 읽어보고 싶은걸. 이런 관점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와 정감어린 이야기때문이다.

행불행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과 사람들이 그렇게 구하고자 갈망하는 행복은 사실 내 집 앞 매화나무에 걸려있는 것이라는 것(가장 낯익은 것들에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 덮인 곳까지 헤맸네 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봄은 이미 그 가지에 매달려 있었네

 

 

음, 솔직히 말하자면 전 맨처음에 이 책이

무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_-;

(부제를 보지 않고 검색만 해봐서)

근데 그건 아니구요 ^^:

18c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극히 예민한 후각을 타고난 냄새의 천재의

짧은 일대기를 그린것입니다.

스스로는 아무런 체취가없으면서 세상의 모든냄새를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망을 지닌 그루누이가 주인공이에요.

이걸 읽으면서,, 만일 영화로 만든다면 프랑스의 프랑소와 오종감독이

만들면 재밌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만든다면 너무 잔인하겠죠?)

우연히 그 사람의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_-!

굉장하거든요. 상식을 뒤엎습니다...^^:

파리크쥐스킨트라는 작가가 특이한 것마냥 그의 작품들도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향수>라는 책 역시 그러합니다.

내용의 특이성, 거기에 깊이 파고드는 심리묘사,,

18c 프랑스에 온듯한 느낌도 들게 하죠.

어찌보면 많이 사이코틱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고

주인공의 사악함과 동시에 때론 그의 천진스러움을 느끼게 하는책입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권유하고싶어요.

ps:인상깊었던 구절

-인간의 불행은 자신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곳, 즉 자신의 영역에 더이상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이다.음, 솔직히 말하자면 전 맨처음에 이 책이

무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_-;

(부제를 보지 않고 검색만 해봐서)

근데 그건 아니구요 ^^:

18c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극히 예민한 후각을 타고난 냄새의 천재의

짧은 일대기를 그린것입니다.

스스로는 아무런 체취가없으면서 세상의 모든냄새를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망을 지닌 그루누이가 주인공이에요.

이걸 읽으면서,, 만일 영화로 만든다면 프랑스의 프랑소와 오종감독이

만들면 재밌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만든다면 너무 잔인하겠죠?)

우연히 그 사람의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_-!

굉장하거든요. 상식을 뒤엎습니다...^^:

파리크쥐스킨트라는 작가가 특이한 것마냥 그의 작품들도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향수>라는 책 역시 그러합니다.

내용의 특이성, 거기에 깊이 파고드는 심리묘사,,

18c 프랑스에 온듯한 느낌도 들게 하죠.

어찌보면 많이 사이코틱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고

주인공의 사악함과 동시에 때론 그의 천진스러움을 느끼게 하는책입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권유하고싶어요.

ps:인상깊었던 구절

-인간의 불행은 자신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곳, 즉 자신의 영역에 더이상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전 이번에 이 음반을 샀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네요. 사실은 10장에 16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_-;)

이 좀 의심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받아보고나니 앞으로 종종 들으면서

클래식음악을 알아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이라면

1. 부담을 주지 않는 가격.
(제가 이 음반 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요, 인터파크가 가장 쌉니다.
거의 17000~18000원대입니다)
2. 위대한 10명의 음악가, 그들의 음악에 대해 알 수 있음
(쟈켓은 그냥 딱 한 장입니다. 거기에 그 음악가의 일생에 대해 나와있어요.
이거 읽으면서 음악들으면 좋습니다)
3. 선물용으로도 괜찮은듯함.

단점이라면
- 쟈켓에 작곡가뿐만 아니라 실린 곡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클래식의 경우 음악에 얽힌 사연이라든가,,
그런것도 있고 할텐데.. 쟈켓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을꺼에요.

5점 만점에 한 4.5정도는 줄 수 있겠네요.

클래식을 접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ps: 음질에 관한 말이 있었는데요
근데 전 제꺼 그냥 들을 때는 별 무리 없이 들었어요.
가끔 음이 좀 투박하다 그런 느낌이 들긴했지만 그냥 클래식 입문자에게는
별 탈 없을껄요. 음질가지고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전 이번에 이 음반을 샀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네요. 사실은 10장에 16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_-;)

이 좀 의심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받아보고나니 앞으로 종종 들으면서

클래식음악을 알아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이라면

1. 부담을 주지 않는 가격.
(제가 이 음반 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요, 인터파크가 가장 쌉니다.
거의 17000~18000원대입니다)
2. 위대한 10명의 음악가, 그들의 음악에 대해 알 수 있음
(쟈켓은 그냥 딱 한 장입니다. 거기에 그 음악가의 일생에 대해 나와있어요.
이거 읽으면서 음악들으면 좋습니다)
3. 선물용으로도 괜찮은듯함.

단점이라면
- 쟈켓에 작곡가뿐만 아니라 실린 곡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클래식의 경우 음악에 얽힌 사연이라든가,,
그런것도 있고 할텐데.. 쟈켓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을꺼에요.

5점 만점에 한 4.5정도는 줄 수 있겠네요.

클래식을 접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ps: 음질에 관한 말이 있었는데요
근데 전 제꺼 그냥 들을 때는 별 무리 없이 들었어요.
가끔 음이 좀 투박하다 그런 느낌이 들긴했지만 그냥 클래식 입문자에게는
별 탈 없을껄요. 음질가지고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