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바로알자!] 어린이를 위한 내몸 사용 설명서
- 뒤뇌, 얼짱, 몸짱, 성장 설명서
우리때와는 달리 요즘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의 나이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더군다나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더 빨리 겪는다고하니
딸 둘을 키우는 엄마로써 조바심을 내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사회 분위기상도 그렇고 학교생활하는 아이의 말을 듣다보면
내가 중학교 시절에나 겪었을 말이나 행동들을
초등생들이 하는걸 보곤 정말 빠르긴 하구나 하고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이제 막 십대에 발을 들여놓은 큰아이를 보면서
엄마인 내가 생각을 빨리 바꿔야
아이도 나도 싸우지 않고 곧 들이닥칠 자연의 섭리를 편하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갖을 수 있을것 같아요.
얼마전 병원에서 성장검사를 하고 왔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단 도움이 되는 책이라도 찾아볼까하다가 마침
책자람 카페서 서평하는
꿈꾸는 사람들 - 어린이를 위한 내몸 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내몸설명서라는 책은 제목에 걸맞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보니
읽는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구성된 책인것같아요.
"소중한 내몸, 건강하고 똑똑하고 아름답게"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하는 내몸사용설명서는
크게 뇌를 다룬 두뇌설명서, 눈,코입,귀등을 다룬 얼짱 설명서,
뼈와근육을 이야기한 몸짱 설명서
위와장 식생활 설명서,성을 다룬 성장 설명서 등 5가지로 나뉘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잘 풀어져 있어요.
그중, 요즘 우리아이가 한창 궁금해하는 사춘기 여학생을 위한 이야기들은
학교에서 읽는 내내 다른 친구들과 읽으며 이야기나누니
좋았다고 이야길 해주더라구요.
같은 여자인 엄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책에서 이야기로 풀어주니
아이가 더 쉽게 이해하고 사춘기를 겪고있는 우리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어요.
본문 내용중, 귀를 다루는 이야기였는데 복잡한듯 간단하게 그림도 실려있고
중요한 단어나 설명이 붙는 문장들에는 진한 글씨와 색이 칠해져있어서
이 부분은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하며 한번씩 더 읽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읽다가 자기가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서
그림과 설명이 붙으니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신기해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니 아이가 신나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읽어보기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 책이에요.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있는데 본문내용에서 더 중요할 점이나
평상시에 궁금했던 내용을 별도의 포인트로 뽑아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다 읽어보고 엄마인 저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마음으로 읽어봤는데
"어린이를 위한 내몸 사용 설명서" 꼭 사춘기를 코앞에 둔 아이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유치부 아이들도 읽어도 좋겠더라구요.
요즘아이들은 6,7살부터도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알기때문에
미리미리 읽혀도 손색없을만큼
그림, 구성, 내용이 잘 풀어져있어서 두고두고 계속 볼수 있는 아이책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