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교회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가운데 묵묵히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내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아직도 세상 가운데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볼 때면 주님의 귀한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내가 추구해야 할 삶은 무엇인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 시 한 번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전도서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목적, 올바른 삶의 가치에 대해서 적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탁월한 지혜와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이라고 하는 인물을 통해 이 세상에서 추구하게 되는 모든 것의 허망함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모든 것은 헛될 수밖에 없고, 영원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삶 속에 참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또 내 자신이 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지를 적절하게 비교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하갈과 리브가를 통해 나에게 불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또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마다 읽은 내용을 토대로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 스터디 가이드의 질문들은 쉽게 간과할 수 있었던 내용들을 재점검할 수 있는 유익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 나에게 원하시는 모습은 무엇일까에 대해 항상 질문하며 그 질문이 요구하는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인생의 순례자로서 날마다 주어지는 삶 속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단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