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태국행을 계획하는 것도 아니면서 어제 오후에 택배기사분이 가져다 주시자마자 등에다 쿠션 두툼히 대어놓고 읽기 시작했다.
기존의 헬로태국은 읽어본적이 없으나 저자의 말로는 크게 그 내용이 달라지진 않았다고 한다. 또한 라오스 등과 같이 묶여있던 태국북부정보가 이 책에 편입되어 드디어 '완전한 태국'가이드북이 탄생한것이다.
작년에 아주 어설픈 트렁크족으로 태국 남부 푸켓과 피피를 다녀온 나는 올 가을에는 제대로 backpacker로서 남부 자유여행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받자마자 펼쳐본 남부정보...
내가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의외로 남부(서부)해변에 관한 숙박정보는 적다. 많은 guesthouse정보를 기대했었다보다. 식당정보도 기대에 못미친다.
하지만 남부페이지를 접고 첫페이지 작자소개부터 읽어가는 동안 수박겉핥기식의 나의 태국에 관한 짧은 지식이 점점 풍성해짐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생존태국어 공부'가 가장 흥미롭다. (특히 숫자세는 방법...^^) 태국 여행자로서 갖춰야할 태도나 그 나라 예법, 그리고 자세한 태국내 이동루트 등 물고기를 낚으려는 읽는 이에게 썩 괜챦은 낚시대를 안겨 주는...그러한 책이다.
자, 이제 backpacker로서 자질을 충분히 연마하여 내 발품팔아 직접 태국가서 '물고기 낚을'일만 남은거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