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드디어 내 손안에서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출퇴근길 편하게 읽으며 성찰할 수 있는 감성의 메시아...
나의 삶과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
 『지식e』는 People, Life, Science, Nature, Society, Literature, Economy, True, Relation, Knowledge에 대해 말한다. ‘과학, 자연, 사회, 문학, 경제 등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진실한 관계와 지식을 전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거짓되지 않은 진실이란 때로는 내가 알고 있던 지식과는 반대의 얼굴을 지닌 것과 대면해야 함을 의미한다. 모르고 있던 것이라기보다는 애써 외면하고 있던 그런 모습들과 만날 때에는 많은 생각이 오간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중심으로 해서.
 세계사와 현대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다. 하다못해 애들 보드게임인 ‘브루마블’에서도 유럽과 미국 등 강대국에 투자해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오랜 세월 젖어든 생활 속 습관들과 관행은 벗어나기 힘들다. 『e4』에서는 관습주의와 경로의존성, 프레임이론에 대해 말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주의(主義)’가 존재한다. 내가 믿는 것만이 옳을 수는 없다. 피부색이 다르고, 경제력이 다르고, 문화적인 환경이 다를 뿐이다. 아브라함의 자식인 이스마엘과 이삭에서 시작됐지만 마호메트와 예수로 갈려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근·현대사 속 약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글들은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따, 가정폭력, 행상, 임시직 근로자 등에 관한 글들은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내 주위를 이루고 있을 내가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를 주기도 했다. 생텍쥐페리, 지미 핸드릭스, 오일러, 앨런 튜링, 이소룡 등 유명한 인물들의 뒷이야기 또한 감동과 생각거리를 던져주고는 했다.
 지식과 정치에 대해서는 『지식e』 제작자와 다소 다른 의견을 지니고 있다. 점차로 현 체제에 대한 비판과 고발성 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e4』의 In Situ에 실린 글들은 절반 이상이 정부의 실정(失政)을 다뤘다. 잘못한 게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지식’이라는 탈을 쓰고 ‘정치놀음’에 뛰어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식은 설명문에 가깝다. 주장을 펴는 논설문이 아니다. 프레임에 매료된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로의존성을 구축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편집과 구성에서는 전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에서는 초기의 신선함과 순수함이 그리워졌다.

1급시험은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 1급 시험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벼락치기로는 절대 딸 수 없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이책을 이용해서 차근차근 꾸준히 해서 진짜 한자 실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책을 좋은가격에 잘 샀어요^^ | 한자 시험 친다고 틈틈히 한자책들을 샀는데 이 책은 계획잡아서 공부하기엔 참 좋은것 같아요 ^^ 글고 최근 책인데 반가격에 사서 넘 좋아요 ^^

처음 책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다른 책들도 이렇게 아담하게 만들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우선 가벼워서 좋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금상첨화인 것은 책의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불황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에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묘약과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굳이 날짜에 얽매여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나가면 되도록 날짜가 기록되어 있어 읽기에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은 하루 분량으로 유명 인사들의 격언 한 가지와 그 주제에 맞는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견해를 곁들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유명인들의 격언만 보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을 얻을 수 있겠지만 저자의 이야기와 견해를 통해 자신의 삶과도 비교해 볼 수 있고 보다 더 큰 안목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을 통해 앞으로 보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뭔가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고통스럽다. 상실에 대해 슬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로 인한 부재를 채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고통스러운 감정을 한편에 제쳐 두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실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라는 말은 아니다. 인생은 선물과도 같기에 우리가 잘 사용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뜻이다. 상실로부터 교훈을 얻을 때, 진정한 우리의 모습에 녹아들도록 할 때, 열심히 삶을 영위해 나갈 때 비로소 상실을 인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