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읽기 시작하면서 젤 먼저 좋아하게 된 작가가 Kate Dicamillo 에요.

 

Because of Winn-Dixie 를 감동하며 읽었고 The Tale of Despereaux  도 재밌게 읽어가던 중에 별에서 온 그대에서 두 주인공이 읽으면서 갑작스레 인기가 오른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도 궁금해져서 먼저 읽어보았어요.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재밌게 읽기 시작했는데..뒤로 갈수록 사랑을 배우고 아파하는 에드워드를 보면서 저도 맘이 무거워졌어요.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 인형 에드워드는 Abilene에게 정말 사람같은 대우도 받아가며 귀하게 사랑을 받아왔어요.

크루즈 여행을 갈때 부모님은 놓고 가길 원했지만 Abilene 은 에드워드를 데리고 가고 거기서도 여러 사람들이 에드워드를 눈독들이지요.. 개구쟁이 형제에게 뺏기고 에드워드는 그들이 던지는 놀이에서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말아요..

 

늘 Abilene 과 함께 할거라 생각했고 한참을 기다렸지만..Abilene은 나타나지 않고...에드워드의 여행이 시작되네요..

여러부류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멋진 수트를 입던 에드워드는 어부의 아내가 만들어준 원피스도 입게 되고..

Abilene 이 늘 자기 옆에 앉혀두었을땐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듣기 싫은 건 무시해버렸던 에드워드가 이제 사람들 말에 귀도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쓰레기 더미 위에 버려지기도 하고...

아픈 여동생 Sarah 를 위해 에드워드를 챙겨간 Brice ..아기처럼 안아주는 Sarah 품에서 에드워드는 정말 사랑을 느낍니다..

Sarah 가 결국은 죽고...아 ..여러 사람을 만난 에드워드의 여행 중 요 스토리는 저도 넘 슬펐어요...

브라이스는 에드워드를 데리고 멤피스로 떠났어요. 에드워드에게 줄을 매달아 인형극을 하며 돈을 벌려고 했는데..잘 안되네요.

배가 너무 고파 식당에 가서 가진 돈보다 더 많은 음식들을 시켜 허겁지겁 먹고는 인형극을 보여주겠다고 하나 요리사이자 식당주인 아저씨는 너무나 매정하네요... 에드워드를 던져버려서...도자기로 된 머리가 다 깨져버렸네요.

 

브라이스는 인형 만드는 사람에게 가져가고 그 아저씨는 잘 고쳐서 다시 인형매대에 진열해놓습니다.

다른 인형들은 금새 팔려나가도 에드워드는 늘 매대를 지키고 그러다 한 오래된 인형이 해준 말을 되새깁니다.

Open your heart. Someone will come. Someone will come for you. but first you must open your heart.

 

에드워드는 그제서야 마음을 열고 누군가 오길 기다려봅니다...

 

그러다...딸과 함께 인형 가게를 찾은 Abilene 을 다시 만나는 순간! 아 서로를 알아보고 제게도 전율이!!..

 

사랑을 받기만 하다가 사랑을 하면서 고통도 같이 배워가며 성숙해지는 에드워드의 모습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철학적 사고도 하게 되고 감동과 함께 좋은 책을 영어로 만나서 공부도 하며 더 뿌듯하네요..

 

오디오북과 단어장도 함께라서 영어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구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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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에서 나온 뉴베리 수상작들 참 많은데..전 이중에 4권을 읽었네요. 나머지 책들도 천천히 읽어보며 감동과 영어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렵니다...

 

원서읽기님이 추천해주신 롱테일북스에서 나온 뉴베리 수상작 난이도도 같이 올려보아요...읽으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쉽다)
Sarah, Plain and Tall 키카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 (EBS 강의 교재)
Because of Winn-Dixie 윈딕시 (강력 추천!!)
Number the Stars 별을 헤아리며 (강력 추천!!)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에드워드 툴레인
The Tiger Rising 타이거 라이징
Coraline 코렐라인
A Summer to Die 써머 투 다이
The Tale of Despereaux 데스페로 이야기 (특목고 등 필독서)
The Giver 기억전달자 (특목고 등 필독서)
Holes 홀스 (특목고 등 필독서)
Small Steps 스몰 스텝스
(↓어렵다)

오늘 소개할 책은 문진미디어 MLL : 앤서님 브라운 작가님의 Silly Billy 랍니다!

먼저 책을 볼까요~

 

표지의 칼라풀한 글씨들이 눈에 쏙 들어오지요~

한페이지 넘겨보면 속표지에는 흑백으로 한 번 더 제목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지난 달 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앤서니 원화전이 열렸던지라 앤서님 브라운작가님의 책들이 여전히 인기가 많아요. 저와 연우도 광복절날 원화전에 갔다가 작가사인회와 시간이 맞아 잠시 기다렸다가 사인도 받고 왔는데..그 덕에 저도 연우도 앤서니브라운님의 책들의 매력에 폭~~빠졌답니다..

오늘 소개할 책 실리 빌리의 주인공- 걱정이 많은 소년 빌리는 앤서니 브라운님의 얼굴을 닮았답니다.

 

연세는 많으시지만 순수해보이시던 얼굴과 분위기가 빌리의 얼굴에서도 보이더라구요.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모자도, 신발도, 비, 구름도 무섭고..커다란 새도 무서워 잠이 못 들 정도로 걱정이 많은아이 빌리에게

엄마아빠가 보여준 따뜻한 사랑과 할머니의 특별한 비밀을통해서

 

빌리가 어떻게 걱정거리를 덜어내고 잠을 푹 자게 되었는지 그림으로 따뜻하게 보여준 앤서니 브라운의 멋진 책이랍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은 그림이 참 따뜻하고 그만의 유모감각이 드러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보기에도 감동이 있더라구요. 영어도 어렵지가 않아서 굳이 한글판 번역본을 보지 않아도 원서를 통해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려는 분들이 많지요~저처럼..^^

 

그림들도 읽어가며 책을 본 다음에..CD도 들어보았답니다. CD 틀어놓고 책을 같이 보면서 들리는 단어들도 조금씩 따라해보았지요~
실리빌리 CD는 노래는 없고 Reading 과 Read along으로 되어있어서 엄마랑 같이 읽어보고 CD를 들으면서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한번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노래가 없어 좀 아쉬울 수도 있지만 스토리상 노래로 만들어 흥겹게 부르기도 쉽지 않은 듯하여 잔잔히 읽어주는 reading만으로도 만족스러워요. 그림이 간결하고 글밥이 많은 페이지가 않아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그림과 함께 보여주기 괜찮구요. 글밥이 좀 많은 일부 페이지도 간략히 읽어주다가 좀 큰다음에 전체를 읽어주는 식으로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엄마와 같이 보던 요 책이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에도 은근히 도움되지않을까 기대도 되구요 소장가치 100% 랍니다..  

 

그리고 제가 문진 MLL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바로요 마더팁입니다!!!

사실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는 내용이긴 하지만 아이와 책을 보다가 아이가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엄마가 미리 읽어보고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도록 작가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 있어서 책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책에서 반복되는 중요 구문에 대해서도 예제와 함께 담아주어 엄마표 영어 진행하는데도 도움이 된다지요~^^

Silly Billy 에서 배울 수 있는 표현은 바로 Worry about 이구요..방학을 앞둔 John과 엄마의 대화 예문을 통해서도 요 표현을 재밌게 연습해볼 수 있어요.

실리 빌리의 걱정인형은 요새 메리* 광고에서 나와 요새 인기끌며 많은이들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지요. 어린 아이들은 물론 여러 걱정거리가 많은 어른들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되는 걱정인형 ..저 역시도 가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연우와 같이 책 읽어본 후에 독후활동으로 Worry doll 걱정 인형도 만들어봤어요..

할머니가 주신 걱정인형덕에 며칠 잠을 잘 자다가 다시또 그 걱정인형들에게 넘겨준 자신의 걱정인형때문에 잠 못잘까 걱정이 되어 잠 못들던 빌리..참 순수하지요..그 걱정인형들을 위해 손수 인형들을 만들던 빌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들어보았지요~

Let's make own worry doll for me!

 

연우가 계속 만들어 달라는 통에 엄마도 아빠도 연우도 다같이 걱정인형만드느라 바쁘네요..^^;

 

 

연우는 큰 걱정거리는요..아마도 엄마가 없어질까봐 두려운가봐요..회사다니는 엄마라 제법 엄마랑 떠러져 있는 시간이 익숙할거라 생각했었는데..주말이나 휴일에는 엄마랑 떨어지는 걸 무척 싫어하거든요..엄마가 안보이면 자꾸 엄마 어디있냐고 찾고 엄마가 두고 갈까봐 슈퍼에도 가지 못하게 하고 그랬어요@@

연우의 그런 걱정을 요 걱정인형들이 가지고 가서 연우 맘이 편안해질까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앤서니브라운님의 책들은 보고 나면 맘이 참 따뜻해져서 행복하답니다

문진미디어, 문진영어동화, MLL, SillyBilly, 걱정인형

시공주니어 지식그림책 시리즈에서 신간이 나왔어요.

몇개월 전에 '코끼리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 구매해서 보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세상의 다른 나라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잘 만들었구나 싶었거든요.

 

이번에도 여러 나라들의 다른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서 어른들도 잘 모르는 상식을 같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제목만 봐서는 언뜻 답이 떠오르는 어른들이 없을 거에요..^^

정답은...책을 함 살펴보세요~~^^


미국과 멕시코 등 여러 나라의 다른 문화들에 대해서 읽어보고 나라 위치도 한번 더 배워볼 수 있지요.

여러 나라의 유명한 볼거리들에 대해서도 마지막 두페이지에서 간단히 더 보여주고 있답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책을 재밌게 보여주고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어서 유치 초등부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