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들과 버릇없는 왕자님 동화를 읽어 보았어요.
버릇없는 왕자님이 살고 있었어요.
왕자님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자꾸 작아지는 것 같았어요
왕자님은 하인들에게도 항상 짜증섞인 말투로 투덜거렸거든요.
어느날 왕자님에게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졌어요.
왕자님의 몸이 쪼그라든 거예요!
왕자님은 요리사의 도움에도, 정원사의 도움에도
세탁부의 도움에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심지어 더 쪼그라 들었죠!
왕자님은 자기가 어마어마하게 큰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생각했어요.
하인들에게 자기의 좋은점을 하나씩 이야기해보라고 했지만, 아무도 이야기 하질 못했어요.
자신이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안 왕자님은 실망했어요.
하지만 왕자님은 생각했어요.
이대로 몸은 자랄수 없을 지 모르지만, 마음은 커질 수 있겠다구요.
왕자님은 요리사와 정원사, 세탁부에게 마음을 담아 칭찬의 말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모두들 왕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왕자님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져 있었답니다.
사람의 좋은점, 잘한일들은 칭찬을 해주어야 하죠~ 짜증섞인 말투로 사람을 대하는건
안좋은 습관, 행동입니다. 그런데 전 은연중에 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좋은점 보다는 단점을 보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버릇없는 왕자님을 보면서, 아이에게도 교훈을 주지만, 제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울 아들과 함께 왕자님 왕관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