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우주’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끼기도 하고, 그리고 ’여성’에 대해서 다루었다고 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당당한 여성들에 대해서 아주 잘 드러나있는 것 같아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문체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적당히 잘 쓰여져 있네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사회적인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나가고, 그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그 꿈을 이룩해나가는 멋진 여성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 아이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단순히 주인공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만을 그린 것이 아니고 우주에 대한 상식적인 내용들에 그림과 사진들까지 더해져 있어서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아요. 
책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이 책에 많이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고자 꽤나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더 많이 어필하고, 더 큰 교훈을 안겨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살펴본 바로는 상당히 만족스럽고 맘에 드는데, 제 딸도 이 책을 통해서 자기 나름의 교훈을 얻어갔으면 좋겠군요.

그림동화라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그림이 너무 많아서 내용이 좀 부실할 줄 알았는데, 내용도 정말 맘에 들고 상당히 괜찮은 책인 듯합니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읽는다면 더욱 도움이 될만한 그런 내용들입니다. 학교 입학이라는 엄청난 변화에 적응해 나가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할 덕목들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구요.
요새 부모님들은 초등학교 때 부터 학력 위주의 교육만을 강조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이기적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새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정말 믿기 힘든 별의 별일이 다 일어나고, 정말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무섭습니다.  요새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 쉬어질 때가 많은데, 이런 책 한권쯤은 엄마들이 꼭 아이들에게 읽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 책은 13개의 챕터로 구성이되어있고, 한 챕터마다 가지씩의 덕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덕목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도 있죠. 그런만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니까요. 옆에서 잘 지도해주면서 책을 읽어나간다면 아이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는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각 장 마다 그림도 가득 담겨있고,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제목만 보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딱 느낌이 안 온다. 솔직히 책 제목만 본 느낌은 뭔가 딱딱한 내용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책 내용은 딱딱함 그런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따스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게다가 책 속에 있는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책 내용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따스한 느낌이 일러스트에도 고대로 담겨있어서 책 읽을 때의 감동이 배가 되는 듯 하다.
이 책은 장편소설이라기 보단 단편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 책의 내용은 한 가족에 대한 내용이지만, 계속 이어지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에피소드 하나 하나를 묶어놓은 형식이다. 글의 호흡이 길지 않아서 오히려 읽기에는 더 편한 것 같다. 워낙 장편소설에 익숙해있다 보니 끊긴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하지만.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이 책을 읽으니 더욱더 씁쓸한 느낌이 든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해있고, 남들을 도와주는 게 이상한 일이 되어버린 요즘. 이런 각박한 현실을 보면 지금보다는 더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지만, 그래도 인정이 넘치는 예전이 더 그리워진다. 
이 책의 모습은 정말 평범하고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담고있지만, 지금의 우리네 현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니 참 안타깝고 씁쓸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행동을 뒤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내 생각을 좀 고쳐먹어야 할 것 같다.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 읽기를 권하고싶은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