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나이 일흔

암 선고를 받았다.

그것도 몇 주 남지 않은 시간을 선고받고 마지막 생일파티를 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일파티를 일주일 앞둔날 그의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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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식을 생일파티 하루 전으로 잡았다.

먼 길 오는 친척들은 오히려 좋아했다. 장거리 이동의 경비를 두 번이나 감당하기에 힘들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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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전형적인 멕시코 가족이다.

빅 엔젤의 원래이름은 빅 엔젤이 아니다. 그렇지만 빅 엔젤이라는 이름이 누구보다 어울리는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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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어머니의 죽음을 돌아보며 그는 삶을 돌아본다.

좀 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었음을 깨닫고

리틀 엔젤과의 화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족들은 그 수가 꽤나 많다. 시끌벅적..그렇지만 의례 사람들이 그렇듯 다들 사연이 있고 삐걱거리고 낯이 서있다.

마지막 생일..어쩌면 가족의 마지막 모임이 될지도 모르는 그 시간들을 그들은 어떻게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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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간의 화합이라기에 뭐하지만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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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원리원칙을 지켰을 뿐인데

괴팍하다거나 진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고복희

나만 그렇게 평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평하고 있다는 건 뭔가 아주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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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라는 조금은 낯선 나라의 원더랜드라는 호텔의 사장인 고복희

그를 둘러싼 이야기다.

고복희, 그의 직원인 린, 그리고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왔으나 실은 앙코르와트와 너무나 먼 원더랜드에 한 달의 장기투숙객이 되어버린 박지우..그리고 주변의 한국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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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레드릭배크만의 이런 단편소설을 더 좋아한다.

좀 더 생각해야하고 좀 더 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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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이룬 것이 많아보이는 남자.

죽음을 앞두고 있는 그

돌아보니 명예나 돈 등 남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들은 남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

그렇지만 아내는 떠났고 아들도 그를 기억하지 않는다.

기다렸던 아들에게 기다림만을 준 그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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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만난 5살 여자아이

죽음을 너무나 의연하게 기다리는 그 아이를 보며 선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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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남겨질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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