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도 제 눈길과 마음을 확 사로잡았던 책,
<샐러드 샐러드 샐러드>
저는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참 좋아해요.
날씨가 따뜻할 땐 차가운 샐러드~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땐 따뜻한 샐러드를
매끼니마다 먹고 있어요.
다른 가정은 식비중 아마도 고기값이 제일 많이 들텐데...
저희집은 야채값이 언제나 제일 많이 나옵니다.ㅋ
요즘, 다들 건강에 관심 많으시죠?
몇년 전부터 대두되어 핫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오가닉-로하스에 이어
2012년의 핫 키워드는 단연 힐링(healing)이 아닐까 싶어요.
이처럼... 우리 모두의 가장 큰 관심사가 건강이다보니..
자연스레 건강식, 자연식 등으로도 관심이 이어지구요.
웰빙푸드 혹은 건강식 하면 이웃님들은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샐러드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제일 친숙하기도 하고~ 제일 만만하기도 하고, 또 제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깐요.
샐러드샐러드샐러드-
책 제목이 너무 정직한가요?
ㅎㅎ 저는 요즘 이렇게 단도직입적인게 좋더라구요.
샐러드샐러드샐러드는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5개국의
166가지 샐러드와 109가지 드레싱 레시피를 담고 있어요.
한가지 재료로 만든 간단한 샐러드부터 한끼 식사로도 푸짐한 샐러드까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의 샐러드가 가득하답니다.
매끼니마다 샐러드를 곁들이고~ 요리에도 관심이 무척 많은 저이지만
사실, 제가 해먹는 샐러드나 드레싱은 아무래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새롭고 다양한 갖가지 레시피를 알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설레이는지 몰라요~^^
샐러드샐러드샐러드는 크게 총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첫번째는 차가운 샐러드인 콜드 샐러드
두번째는 따뜻한 샐러드인 핫 샐러드
마지막으로 드레싱과 소스.
그리고 각각의 파트는 다시 세분화되어 있답니다.
잎채소/줄기채소
열매채소/꽃채소/과일
뿌리채소
콩/대두식품/씨/건물
버섯/곡류/면
어패류
고기류
이건 제가 꼭 한번 따라서 만들어먹고 싶은 뿌리채소 칩이에요.
뿌리 채소를 가볍게 튀겨 채소의 단맛을 끌어낸 다음, 산양유 치즈와 새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프랑스식 샐러드랍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책장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어찌나 군침을 꿀꺽꿀꺽 삼켰는지 몰라요~
이건 정말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퓨전 샐러드에요~~
깍두기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누에콩 샐러드랍니다.
개운한 맛의 깍두기를 넣은 샐러드로, 누에콩 껍질을 그릇삼아 만든 퓨전 요리랍니다.
깍두기와 모짜렐라치즈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 완전 궁금하지 않으세요?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는 5개국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109가지의 드레싱과 소스류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드레싱과 소스류는 샐러드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 실용적이에요.
조금은 친숙한 샐러드부터 정말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샐러드까지~
샐러드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레시피가 가득하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물론 세계 각국의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하는만큼 불가피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들도 많이 보였어요.
다행히 우리나라 사정에 맞추어 대체 가능한 재료들을 함께 알려주었지만
이왕이면 오리지날로 만들고 싶은게 또 우리들의 마음이잖아요~ㅋㅋㅋ
당분간은 샐러드샐러드샐러드 덕분에
저희집 식탁이 참 다채롭고 풍성해질 것 같아요.
세계 곳곳의 다양하고 새로운 샐러드와 드레싱이 궁금하시다면
싸이프레스 출판사의 샐러드샐러드샐러드~ 추천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