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단 특성 상 필수적으로 블로그와 인터넷서점, 이렇게 두 곳에 리뷰를 남겨야 하는데요, 블로그에서 먼저 리뷰를 작성한 바람에 블로그에 가시면 빠진 곳 없이 사진 20장 정도 포함해서 자세하게 작성된 리뷰를 보실 수 있으실꺼에요-
지금은 다시 사진 편집하고, 업로드할 여유가 없어 블로그 리뷰 축약판?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양해부탁드려요!
+ 블로그 리뷰 : http://blog.naver.com/sloxiam2617
신사고 올해수능 영어영역 독해 B형은 예비수능과 8개년 기출 중에서도 B형에 맞게 선정된 모의고사 15회로 이루어져 약 1cm 두께정도록 전혀 두껍지 않아서 겨울방학동안 기출문제 정리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본교재 총 157 page + 해설.채움 102 page >
난이도는 신사고 기준 3.5 로 중-중상 수준에 해당하며 동일한 난이도의 교재로는
* 수능다큐 독해편 B형 / 어휘어법편 A.B형
* V수능 종합편 B형
* 컨셉 신수능 어법어휘편 / 신수능 듣기 실전 모의고사편 B형 / 신수능 듣기 종합 모의고사편 B형
* 샐러드 비교영문법 실력편
* 올해수능 영어영역 듣기 B형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스피드 체크 : 다큐 700Q 에서는 스피드 체크가 답지 첫 페이지에 같이 붙어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올해수능에서는 답지가 아니라 책 표지를 넘기자 마자 따로 뜯기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대부분 참고서의 스피크 체크가 이렇게 따로 되어있지만, 전 문제집으로 수능다큐를 풀고 있었기 때문에 수능다큐의 조금 낯설면서도 잘 활용하면 유용한 스피드 체크를 봐와서 그런지 이런 평범한 스피드 체크도 새롭게 보이더라는..
# 2014 신수능 안내 및 대책: 2014 신수능 안내 및 대책 " 이 4쪽 써있는데요, 말그래도 안내 및 대책! 비록 영어영역에 관한 설명밖에 없지만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주고,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인터넷이나 TV로 찾아볼 수 없었던 그런 자세한 내용도 꽤 있어서 알게된 개정 내용이많이 있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PART 1. 예비 평가 분석 및 전략
한 페이지당 2문항씩 한쪽에는 문제, 한쪽에는 풀이. 따라서 뒤쪽 해설지에서 따로 다루고 있지는 않아요.
맨 처음 펼쳐을 때 문제페이지가 아래쪽 페이지 수 표기까지 실제 시험지와 유사해서 좋았어요- 한 페이지당 문제가 2문제씩 밖에 없기 때문에 아래쪽에 단어를 정리하기 편했구요.
해설면을 상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총 3단계로 나누어 분석 및 전략이 되어있는데요,
1단계는 출제 유형 및 출제 의도 파악.
솔직히 말하면 해설을 볼 때 1단계의 출제 유형, 의도 파악을 잘 안보게 되었어요;;
유형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안 읽어보셔도 이미 다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2단계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
저는 연계 지문을 공부할 때는 항상 옆에 지문 요약을 해서, 그 한줄만 보고도 지문의 대략적인 줄거리가 떠오르도록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여기에는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지문 요약이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한줄 쓰는게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쓰다보면 난해한 지문들 같은 경우에는 짧게 요약하는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거든요..; (나만그런가..ㅠ)
어쨋든, 그 외에 나머지 것들은 보통 독해문제집의 해설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3단계. 신수능 예측
3단계는 읽어보면, 이유야 각자 다르지만 결론은 다 중요한 문항이라는 거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사실....
앞서 언급했듯 독해 해설지가 그게 그거라고 느껴지더라도 제가 올해수능에서 주목하고 싶은 점은, 해설 2단계에서 각 문항 마다 다른 단계 구성이었어요.
외국어는 해설을 보지 않는 것이라고 배워서..ㅋㅋ 그간 독해 해설지를 꼼꼼히 본 적이 잘 없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에 들어왔던 점 말씀드릴께요.
+ 직역과 의역 사이 : 의역을 따로 해설해준 것은 처음봤어요. 보통 해석지를 보고 의역된 문장은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가거나, 외우거나 했었는데 단어의 다른 뜻에서 유추해서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행도 설명해줘서 바로 바로 찾을 수 있구요! 몇 행인지 알려주는 건 구문 설명할 때도 표시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행 있는게 정말 편하죠..
+ 어휘 : 제가 주목한 건 어휘를 정리해준 것이 아니라 발음기호를 표시해준 점이에요.
어려운 단어 뿐만 아니라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쉬운 단어까지 발음기호를 표시해주어서 평소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에서 발음기호를 찾아보던 수고를 덜어줄 수 있겠더라구요^^
+ 지문 1인치 더 파고들기 : 여성형. 남성형 단어 ( 한국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영어만의 특징) 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것 같아 보였어요.
+ 선생님의 학습 포인트 : 이 부분에서는 대화체가 사용되었는데, 대화체는 수경 출판사의 자이스토리를 한권이라도 풀어보신 분은 해설지에 쓰인 대화체 덕분에 익숙하실 꺼에요.
저도 기출문제는 자이스토리를 애용하는 편인데, 쓰면서 처음에는 대화체가 어색했는데 써보면 써볼 수록 편하고 좋더라구요. 비록 선배가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은 잘 안들지만..
아무튼 좋게 생각하고 있던 대화체를 올해수능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웠어요!
+ 배경지식 : 지문 속에 등장한 생소한 개념들을 설명해주는 칸인데요, 요즘 수능독해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활용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독해에서 멈추지 않고, 배경지식까지 넓혀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PART 2. 기출 독해 모의고사
수능 기출은 2013년도 수능, 평가원 부터 2006년 까지 8개년이지만, B형에 걸맞는 문제들만 선정되어 양이 많이 않으며, 2014 개정 수능 문제집인 만큼 듣기 문항을 제외한 23번부터 45번까지 존재하고 있어요.
문제 하나하나 출처가 다 밝혀져있구요.
2013년 수능부터 거꾸로 가는 체제로 문제집을 앞 쪽만 풀더라도 최신 유형은 풀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맨 뒤쪽 문제들도 2006년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2010년 문제들도 조금씩 섞여있어서 오래된 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은 없으실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가끔씩 2014 평가원 문제들이 등장하는데, 신수능을 대비하는 문제집 답게 이거 듣기 문제 유형 아니야? 싶었던 문항들도 있었구요.. 개정 전 수능 문제집과 차이가 있다는 게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도 이런 점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해설지를 보자면, 아까 예비 수능 해설과 마찬가지로
지문요약, 바른 해석, 정오답 근거, 어휘 정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보통 독해 해설지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겨울방학 내에 한권 끝내고 기출까지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교재!
하지만 기출 문제인 만큼. 스스로가 아직 기출을 풀 단계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더 독해 연습을 하시고 푸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해석이 잘 안되는 부분이 꽤 있는 걸 보니 저도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문제집..
그래도 앞쪽에 예비 수능은 지금 예비 고3이시라면 풀어본 문제들이잖아요?
익숙한 지문들이실 꺼에요~
물론 성적이 안나온다고 대충 보신 분들은 기억이 안날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후기에 단점까지 꼭 찾아내서 쓰는 타입인데 올해수능은 기출 문제집이라서 문항 난이도를 따져볼 수도 없고, 기출에 대한 해설을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단점을 찾아내기가 어려웠던 것 뿐이니까요 너무 좋았다는 얘기만 있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아, 가격은 11000원이에요!
올해수능으로 2014년 개정 수능 더 빠르게 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올해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