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둘다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다 활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교재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두배로 한글>은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엄마표 학습지입니다.

특히, 어린 연령인데 한글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또는 한글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는 아이에게 딱인 학습교재이지요.

 

그동안, 선생님 불러서 하는 홈스쿨 교재를 선호하는 엄마라면

그에 뒤지지 않은 교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상그림에 맞는 단어카드

글쓰기 위주가 아닌 글을 하나씩 연상하게 만드는 교재를 통해

한글을 한글자씩 재밌게 익힐 수 있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엄마표에서 놓친 부문을 복습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지금 해보세요.

 

그림을 좋아하는 6살 지후는 혼자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요.

가끔 그림 그리는 방법과 요령을 몰라 혼자 끙끙거리며 힘들어할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술학원에 보낼까 생각하다가 끝월생이고.. 아직은 학원보다는 집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내버려 두는게 더 좋은 것 같아서 그냥 두었지요..

그러다 알게 된 책이 101가지 사람그리기 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과 모습의 101가지 사람들의 캐릭터가 들어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머릿속에서만 생각했던 다양한 캐릭터를 생각만 하고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의존했다면..

이 책을 보면서 아마도 혼자 그림그리기에 몰두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차례차례 보여주면서 아이가 어떻게 하면 그림을 쉽고 재밌게 완성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어서

굳이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아이 혼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책이지요..

솔직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그림그리기를 했답니다.

쉽고 재미나게 온가족이 그림그리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인거 같네요.

아이들은 흔히 자신의 기분을 날씨에 비유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제한되어있는 비유법이 있죠..

그런데 <우리집 일기예보>는 그런 가족들의 기분이나 감정을 날씨를 통해 적절히 아주 잘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맑음으로 시작해서

오줌싸는 것을 홍수라고 표현하고

빨래를 하는 엄마의 표정을 태풍이라고 말하죠.

오줌을 싼 아이의 마음은 당연히 흐림이겠지요.

또한 산다락박의 헤어를 연상시키는 이웃아주머니의 머리를 회오리 바람이라고 말하고

국수를 먹는 가족의 모습에서 보슬비.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마음은 소나기입니다.

이처럼 <우리집 일기예보>는 다양하고 재밌는 날씨에 관한 표현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단어도 있지만.. 사라기눈이나 진눈깨비 같은 표현도 뻥튀기와 딸기빙수로 재미나고 쉽게 표현해 놓았지요.

아이들이 날씨에 관해 잘 알게 되면서도 또한 다양한 표현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