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이 거인과 싸우는 법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거인과 싸우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이기는 법이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양사장이 아이리버를 세우고 엄청난 성장을 이룬 후 지금에 와서는 어쩌면 실패했다고 까지 말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양덕준 사장은 결코 패배자가 아니며 스스로에게 승리를 거둔 위대한 사람이라고 나는 감히 말 할 수 있다.

 아이리버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아마 없을 정도로 대기없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아이티 회사이다. 주로 MP3와 전자사전을 들 수 있는데 레인콤이 지금의 아이리버로 성장하기에는 삼각 막대기 모양의 MP3인 프리즘이라는 MP3기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한 참 고등학교 시절 비록 지금에 비해서는 용량도 많이 작지만 이쁜 모양의 프리즘을 애용했었다. 그 작은 기기 안에 신기하게도 노래가 들어가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 때 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이티 기기에 대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 때이후로 아이리버는 엄청나게 성장하는 그룹이 되었다. 쉽게 회사가 흑자를 낼 수 있는 기회는 많았다. 소니와 삼성의 하청을 맡아서 할 수 도 있었고 다른 좋은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덕준 사장은 회사의 정체성을 위해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았다.

 또한 그는 감성적 리더자였다. 책의 후반부에 보게 되면 그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본 양덕준 사장에 대해서 나와있다. 모두가 한 입으로 말하는 것이 바로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위의 상사의 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기란 정말로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을 함께 일해오면서 좋은 사람으로 남겨지는 것을 보면서 양덕준 사장은 모두의 마음을 어우를 수 있는 감성적인 리더자였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이라면 감성적인 리더자도 좋지만 그 친구같은 리더십이 결국 조직을 더욱 경직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고 그 위기에 대해서 올바른 대처방안이 나오지 않아 결국 회사는 넘어지게 된다.

 결국 양덕준 사장은 나와 새로운 회사를 만들게 되었고 아이리버는 좌절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며서 책에 나와 있듯이 어쩌면 아이리버는 아직 희망이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을 보면서 꿈은 결국 환경을 지배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중간에 보면 신과의 대화에서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적을 떄 부자라고 한다.

 그것이 맡다고 생각한다. 양덕준 이사람은 진정한 부자인 것이다.

'클래식 경영 콘서트' 클래식과 경영이 과연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책 제목이었다. 보통 생각하기에 경영은 리더십과 연관이 있고 주로 지식적인 아니면 명령하달적인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보통 이야기 한다. 그것을 경영에서는 보통 기본 공식이라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감성적 소통의 리더십을 이야기 하고 있다. 클래식을 통해 경영을 배울 수 있고 많은 기업들이 이미 클래식의 모습처럼 감성적인 것을 그리고 예술을 경영에 중요한 하나의 포인트로 삼는다고 한다.

 클래식은 우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다고 보통 생각한다. 클래식은 마치 오페라처럼 보통 사람은 듣기에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분명히 말한다. 클래식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많은 대중매체와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도 그리고 우리가 많이 듣는 가요음악 가운데도 클래식은 이미 우리 일상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의 좋은 장점중에 하나는 바로 음악과 경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안에는 음악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만 읽어도 어느정도 클래식에 대한 지식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경영에 대한 것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경영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책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무엇보다 음악의 3요소가 기억에 남는다. 음악의 3요소는 바로 리듬, 멜로디, 하모니이다. 음악에 있어서 이 3요소는 바로 사람의 뼈대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이 음악의 3요소가 경영과 만나게 되면 리듬은 리더의 유연성으로 그리고 멜로디는 리더의 표현력 그리고 하모니는 화합하는 리더이다.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작은 모임의 리더이지만 리더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리더의 유연성이다. 그리고 리더의 생각을 온전히 표현 할 수 있는 표현력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 혼자만이 그룹을 이끌 수 없다. 리더는 온전히 소속된 사람들과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리더의 의무이며 필수요소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2가지를 다 얻었다고 생각한다. 클래식도 그리고 경영도 그래서 이 책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감은 정말 중요한 인생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 자연스레 운동을 하게 되면 누구와 승부를 겨룰때가 많다. 그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실력조차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에 보게 되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신앙의 자신감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았다.

 한국의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그 시작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면 무슨 일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때 그것이 진정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자신감이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았다. 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자시감은 온전히 자애감에서 오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만큼 자신의 실수도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나오듯이 미 프로야구 메츠 선수들이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한 운동에 있어서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운동 뿐만 아니라 인생의 어느 부분에서도 자신감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자신감은 자존감에서 온다. 자신감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뼈가 바로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자기이해와 자존감이 적립되었을 때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자존감을 같는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자신을 사랑한다 할 지라도 그에 합당한 실력이 없다면 절반 밖에는 능력을 발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감은 자존감과 더불어 그에 걸맞는 실력또한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전문적인 실력일 수도 있고 때로는 철저한 시간관리일 수도 있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무엇보다 나를 사랑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같고, 자신감이 생기기 위해서는 나에게 먼저 뼈대가 될 수 있는 자존감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기반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에 합당한 실력 또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