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어바웃퍼피는 매니저 뽀또님의 첫 출간 도서이자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저희 첫째 짱아는 9살이지만 둘째 키키는 이제 막 4개월이 지난지라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 신청했답니다!
첫번째 파트 - 두근두근 첫만남
어떤 강아지가 나와 맞을까?, 어디에서 데려올까?, 강아지 맞이하기, 인기 강아지 best 10
내용이 담겨있어요. 키키를 데려오기 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내용이었는데
그때는 인터넷에서만 알아봤는데 이 책이 미리 나왔다면 정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애견샵에서 둘째를 입양했는데 나중에 병원 가보니까 귀에 진드기도 있고
옴도 있어서 한 달 넘게 격리치료를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 겉에는 멀쩡해보였는데 말이에요ㅠㅠ
올어바웃퍼피에는 강아지 입양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강아지 이름 짓는법, 강아지 용품에 대한 주의 사항도 한 눈에 보기 쉽게 나와있답니다.
둘째를 어떤 강아지로 맞이할까? 하는 고민을 저는 수도 없이 한 것 같아요.
최종 후보가 되었던 아이들이 말티즈, 화이트 포메라니안, 에프리 푸들
이정도로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 당시에 너무 귀여운 푸들을 본 지라 저도 푸들으로 결정했었죠!
인기 강아지에 따른 특징도 있어서 이제 막 강아지를 맞이하려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해요~
두번째 파트 - 강아지 바르게 이해하기
잘못은 매로 다스려라?
나쁜 행동, 못 고칠까?
똑똑한 개는 타고난다?
개는 대충 키우면 된다?
문제는 개에 있다?
훈련법대로만 하면 될까?
개도 밤길을 무서워한다?
사나운 개들은 성격이 포악하다?
온순한 개는 마냥 온순할까?
도망갈 때는 쫓아가 붙잡는게 최선이다?
신생아와 강아지는 같이 키울 수 없다?
유기견은 하자가 있다?
무더운 여름, 개도 털을 밀어줘야 시원하다?
과연 무엇이 정답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보통 많은 견주님들이 말씀하실때 보면 우리 개는 문제가 많아요~ 라고 하는 것을
자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서도 그렇고 제가 본 애견 관련 동영상에도 그렇고
모든 문제는 1차적으로 사람에게 있다고 해요.
바르게 강아지를 이해한 후에 키우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강아지의 특성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강아지를 키웠다가
너무 짖어서 못 키우겠어요. 배변을 못 가려서 못 키우겠어요.
이렇게 강아지를 유기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이 분들은 모두
강아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채 키웠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번째 파트 - 강아지 훈련하기
훈련은 왜 필요할까?
훈련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훈련엔 보상이 필요해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놔, 안돼, 배변 훈련, 하우스 훈련,산책 훈련, 원격 조정,
집중 훈련, 복종 훈련 배우기, 똑독한 강아지 만들기의 알찬 내용이 담겨있어요.
지금 저희 키키에게 가장 고민인게 배변 훈련이에요~
울타리 안에 가둬두면 배변판에 척척인데~ 활동 영역이 조금 넓어지니까 실수도 하고
풀어주면 이곳 저곳 모든 곳에 다 누고 다니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참고를 했더니 조금씩 성공 확률이 올라가고 있어요^^
저는 배변 실수해도 한 번도 혼낸적이 없답니다!
혼내는것보다 한 번의 칭찬이 배변 훈련을 성공 할 수 있는 지름길일테니까요^^*
네번째 파트 - 너, 왜그래?
혹시 아가들한테 너 왜그래? 넌 대체 왜 이렇게 말을 안듣니? 라는 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물론 저도 있어요. 하지만 올어바웃퍼피 책을 읽으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희 짱아, 키키는 병원에 가기 싫어해요~ 짱아는 병원 입구부터 안들어가려고 하고
키키는 병원 테이블 위에 올라가면 그 때부터 의사선생님을 쳐다보지 않고 저에게 파고 들어요~
생각해보니까 우리 아가들에게는 병원이 무서운곳으로 인식이 되어있는것 같더라구요.
가기만 하면 주사 맞고, 피 뽑고, 자기 발을 함부로 만지고 피도 뽑고, 귀 청소도 하고
그러다보니 아가들에게는 무서운곳이 되어버렸지요. 하지만 병원도 즐거울 수 있다는 인식을 지금부터라도 심어줘야겠어요^^
초인종 소리만 나면 짖어요. 이건 예전에 애견 동영상에서도 본 적이 있었는데
강아지들이 집 전체를 자기가 지켜야 할 생활 영역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무섭지만 지키기 위해서 짖는다는 것을 봤어요. 그럴 때 주인이 앞에 나가서 오히려 지켜준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책처럼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와 간식을 선물하는등 좋은 경험을 심어주는것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운팅을 해요. 이건 저희 짱아가 그래서 특히 재밌게 봤어요^^
짱아는 발정기때 마운팅 행동을 주로 보였는데 사람에게 할 때는 못하게 하고 놀이나 간식으로 관심을 돌렸거든요~
그런데 둘째와 함께 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 갑자기 키키에게 마운팅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분명히 키키를 무서워하던 짱아가 이제서야 서열을 잡는 것 같길래 굳이 말리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키키도 보통 성질이 아니여서 짱아 언니가 그러면 정말 앙칼지게 대든답니다ㅠ.ㅠ
아! 최근부터는 마운팅 행동이 사라졌어요^^ 대신 목을 무는 등 그런 행동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이것도 일종의 서열을 잡는 행위겠죠?
우리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 우나더 카페에 놀러오시면
강아지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견주뿐만아니라,
지금 키우고 있는 견주분들에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올 어바웃 퍼피를 통해서 강아지들의 마음에 대해 더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답니다.
올어바웃퍼피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