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자는 지학사에서 나온 문제집 중 하나로 전부터 이름은 알고있었지만 막상 고르지는 못했다.
모처럼 지학사에서 나온 문제집을 골라봤다.
오랫동안 문제집을 만들 회사답게 깔끔하게 잘 만든것 같다.
예전에는 문제집을 펴면 오래된 책 같은 답답함이 느껴져서 잘 안샀는데
안보는 사이 많이 달라진것같아서 좋다.
문제집 구성을 살펴보면 개념 설명부분은 많지 않다.
보통 한면에서 두개정도의 개념을 설명하고, 옆에서 개념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문제가 나와있다.
개념을 익히고 나면 유형학습(풍)으로 들어간다.
유형학습의 구성은 센의 B 단계와 비슷한 구성으로 유형하나의 예시 문제가 나오고 관련된 문제들이 나오는 형식이다.
문제집의 크기가 커지면서 좋은점은 문제와 문제 사이의 여백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문제가 너무 붙어있으면 문제의 양과는 관계없이 답답하고 많은것을 풀라고 시키는것 같아서 하기 싫어지는데 이건 적당한 여백이 있어서 보기에 편하다.
연습장을 잘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백이 있다.
유형학습이 끝나면 서술강화(산)가 나온다.
서술형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풀이과정을 쓰는 곳이 있고, 정답을 쓸 수 있게 해 두었다.
쌍둥이 문제처럼 예제와 유제가 붙어있다.
예제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할지 감을 잡고 유제를 풀면 되는 형식이다.
서술형 문제는 1단계, 2단계로 나누어져있다.
1단계는 기본적인 서술문제이고.. (암산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식을 세워서 문제를 푸는것이 익숙하지 못하므로 식을 세우는것을 꾸준히 지도해주면 좋겠다)
2단계는 시험대비 서술이라고 설명되어있다.
그래서 조~금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 실력급등(자)
아무래도 단원평가 이런 느낌의 문제들같다.
단원마다 문제수는 조금 다르겠지만 배운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하는 단계인듯하고,
문제의 난이도는 중간정도 되는것 같다.
문제가 많이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선행학습용으로 또는 교과서 복습용으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 문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