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권, 1만 페이지~ 경영 구루(GURU)인 피터 드러커 교수의 다양한 저서의 핵심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실로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중 <자기경영노트>, <프로페셔널의 조건>, <21세기 지식경영> 등의 저서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구절들을 소개하면서 '자기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편저자는 이야기한다.

평소 '제목→차례→앞/뒤 표지→내용'의 순으로 책을 읽는 편인데 뒷 날개를 보는 순간 이 책은 단순히 피터 드러커 교수의 말들을 정리한 것을 넘어서, 그것을 실생활에 체화시킬 수 있도록 짜여진 '지침서'가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 실천 시트와 시간관리 시트는 그래서 더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주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 것 역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뒷표지에 나와 있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드러커의 6단계 노하우'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생활에 반영한다면 진정 21세기의 지식경영자,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