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엄마는 수인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밀어줄 작정이에요.
그러나 원하지 않는 것을 엄마 임의대로 판단해서 억지로 시키고 싶지는 않네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헬리콥터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성공담이 심심치 않게 거론이 되지요.
그럴 때 마다 엄마들은...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시키고, 교육을 시키네요.
어떨 때는 저희 육아 방식이 잘 못된 건 아닌가,,더 적극적으로 해야 아이가 후회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이번에 만난 <자퇴선언> 이라는 책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책 제목만 봐서는 깜짝 놀랄만한 파워를 가진 그런 제목이었는데요.
이청용,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잡스, 진보라, 이외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등장해요.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모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개성도 강하고,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 이었어요.
꼭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일찍부터 뛰어들 각오를 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무 꿈 없이 학업을 내팽겨쳐서는 안되겠지요.
이청용 선수 같은 경우는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한 선수로 기억됩니다.
나이도 어린데다가 비전도 많아서 크게 될 선수 같아요.
중학교를 중퇴하고 자신의 길 축구에 매진한 것이 벌써 두각을 나타내네요.
이 책을 읽고 수인엄마는 다짐했어요. 수인이에게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회 속에서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를 찾는 일들을 알려주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혹시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책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