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벨작가의 통일절을 읽어보았다. 여러 소설이 묶인 것이지만  대표작인 통일절을 서명으로 하였으므로 그것에 대해 독후감을 정리한다.  대략의 내용은 김정일이 사망하고 3대 세습이 되고 남한에서는 40대 대통령이 당선되어 통일에 합의한다는 내용이다. 책이 나올 즈음에 실제로 김정일이 사망하는 바람에 더욱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것같다. 소설속의 40대 대통령 한국일과  대통령 특사로 통일회담 남한 대표로 북한에 파견되는 최원일은 작가의 실제 경력의 일부를 소설 속에 옮겨 놓은  인물이다. 교직에 있다 명퇴한 것이며, 48개 모임의 총무를 역임하는 것, 동창회의 총무를 맡은 것 등이 작가의 실제 경력과 일치하는 것이다. 작가는 우리 국민들의 소원인 통일을 완수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자신을 투사한 것으로 통일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닌지.. 소설이 팔리지 않는 다는 요즘 읽어볼만한 소설인 것 같아 추천한다.  

통일, 오뉴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