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간이라, 필요한 2017 가계북을 구입하면서 사은품까지 함께 받았습니다. 너무 알찬 구성이라 참 마음에 듭니다.

 

가계부를 매년 꼼꼼히 기록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책 편집부］에서 나온 가계부가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기록하기에 참 좋더라구요 ^^

 

지금도 해당편집부에서 출간한 가계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계부는 큰 사이즈의 가계부(오리지널)인데 2017년에도 같은 가계부를 사용하려고 하다가, 이번에 출간된 2017미니멀 가계북이랑 핸디형 가계북 두권을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제가 사용하고, 하나는 어머니께 드릴려고 구입했는데 둘다 저마다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말 그대로 핸디형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라 휴대하기 좋아서, 가계북을 항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핸디형이 맞을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가계부를 매년 꼼꼼히 기록하지만, 넣어가지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미니멀가계북이나 기존에 나온 큰책자 가계북이 더 좋더라구요 ^^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보기도 좋고 많은 내용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구요.

 

전체적인 사이즈는 오리지널(기존제품)제품보다, 미니멀이 더 큰편(210*290)이지만, 두께는 더 얇습니다(184p). 개인적으로 미니멀가계북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주별로 소비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펼치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지출내용이 한눈에 보이게 구성되어 있어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쉽게 되어 있어, 주별로 나의 소비패턴을 정검해볼 수 있어서 (양쪽면에 월요일~일요일까지 지출내용 적는난과 그 아래 주간합계를 적는 난이 있어 편리함) 너무 마음에 듭니다.

 

 

2017 가계북이지만, 2016년 12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  2016년에 사용했던 지출내용도 이곳에 옮겨 적으려 합니다. 전체적인 판형이 크다보니 앞페이지에 실린 달력들이 큼직큼직한것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 달력은 다이어리 겸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큰 난이 참 좋더라는 ^^ 물론 가계부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긴 합니다만 ㅎㅎ

 

뒷장에 달별로 소득과 지출을 결산해보고 기록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그곳에 보면 각종 공과금(가스, 전기, 수도, 관리비등)및 통신비, 식비, 생활용품들을 기록하는 난도 있는데 꼼꼼히 기록하면 소피패턴 파악은 물론, 새는 돈을 막는 데에도 분명 도움이 될꺼에요 ^^

 

가계부를 사용하지 않았을때보다, 확실히 가계부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지출도 줄어들고 돈도 좀 더 꼼꼼히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

 

오리지널, 미니멀, 핸디형의 구성은 거의 비슷 비슷하구요. 디자인의 차이, 사이즈의 차이만 다르니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2017년에도 새는 돈을 막고 좀 더 꼼꼼한 기록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유용하고 알찬 내용의 2017 가계북 추천합니다. ^^*

 

 

2017가계북강추, 새는돈막고모두모두부자되세요

여자아이들이라면 어릴적, 문방구에서 팔던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던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껍니다. 물론 요즘아이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70~80년대 아이들에게 종이인형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친구였거든요. 그리고 이 종이인형 패키지에 들어있는 딱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랑 여동생은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고, 남동생은 딱지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에 '종이인형패키지'를 보며, 추억에 잠겨보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복고풍이 패션이나, 문화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책 역시 예외는 아니니까요. 이 종이인형패키지는 물론이고,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링북만 하더라도, 어른들을 추억의 시간을 데리고 가며, 힐링의 시간을 안겨주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류의 책들이 참 좋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요 '종이인형패키지'는 책으로 분류하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컬러링북의 경우엔 책의 모양을 갖추고 있고, 약간의 설명이라도 붙어 있는 반면, 요 패키지를 열어보면 종이인형만 한가득 들어 있거든요. 패키지 상자를 개봉하면 마분지처럼 생긴 추억을 회상시키는 이쁜 종이인형 33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교육교재용으로 사용되는 '어린이 은행놀이'와 그때 그 시절을 상기시키는 딱지도 한장 들어 있답니다.

 

 

 

조금 독특한 점이라면 '어린이 은행놀이'의 경우 보통 동전과 지폐만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패키지에 실린 은행놀이 종이에는 카드도 그려져 있다는 겁니다. 사실, 저는 카드는 어른이 된 이후에 만져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가급적 아이들에게 카드의 개념까지는 알려주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 아이들 교재용으로 카드까지 그려져 있다는 것에 조금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건지도 모릅니다.  너무 보수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돈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게 만들어주고 아이들에게 인식시킨다는 의미는 좋지만, 굳이 카드까지 그렸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 이 부분은 웬지 모르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남동생이 딱지를 가지고 놀때, 저도 함께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딱지에 그려진 별이 더 많은 사람이 딱지를 따먹었었는데, 별이 그려진 딱지를 보며, 그때의 기억이 나서 피씩 웃게 됩니다.

 

이 책의 특징은 패키지 상자 뒷면에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 종이인형 패키지가 왜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몰랐을겁니다. 그냥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패키지 정도로만 인식했겠지요. 패키지 상자 뒷편을 보면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추억의 문방구 종이인형'은 최근 몇 년 사이 리프린팅되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1970년대부터 만들어진 종이인형을 차곡차곡 오랜기간동안 잘 보관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종이인형만을 선별해 엮은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예쁘며 상태가 좋은 종이인형임을 자랑합니다. (출처: 패키지 상자 뒷면에 수록된 내용)

 

 

그렇습니다. 사실 이쁜 종이인형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패키지에 실린 종이인형은 새로 제작된 이쁜 인형들이 아니라,1970년대부터 만들어진 종이인형을 선별해 엮은 것입니다. 거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을 읽고 종이인형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어릴적 추억에 더 잠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웬지 모르게 친숙한 인형들을 보며 얼른 가위질을 하고 싶어집니다.

 

정말 다양한 인형들이 많이 실려 있는데다가, 각 종이인형마다 '오리기 난이도'까지 실려 있는 것도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조카가 어리다보니 함부로 가위를 내 줄 순 없었지만 (가위질은 무척이나 하고 싶어하던데 '오리기 난이도 하' 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몇번이나 스카치테이프로 수술을 시켜줘야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참 즐거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놀거리가 참 풍부합니다. 시대가 변해도 여자아이들은 여전히 종이인형을 좋아하더라구요 ^^ 인형을 가지고 종알종알 이야기를 만들어내느라 웃음꽃이 만발했던시간이었답니다. ^^ 소장가치까지 충분한 종이인형 한동안, 이 인형덕분에 즐거울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있는 집은 물론이요, 70~80년대 여자분들은 추억에 잠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추억의문방구종이인형

모럴센스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