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 않은 말과 세상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앞으로 사회의 앞 길에 다가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그 어떤 책이 이렇게 리얼리티가 담겨있겠는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스펙이 필요 없다고!, 양극화로 내모는 사회! 대제목만 봐도 고등학교 때 접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저 수능시험을 위한 문학 도서가 학생들에게 양식 전부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책을 읽고 공부에 임한다면,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내 인생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 그런 생각은 한 번쯤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면 저자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좋은 학과에 진학하면 많은 경우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을 할 기회가 아직도 많이 있다.

그렇게 부러워하는 의사가 될 수도 있고, 판검사가 될 수도 있다.” 라고 말한다. 이게 정말일까? 독자는 저자가 쓴 내용처럼 정말 그렇다고 믿고 생각한다.

요즘 이슈되는 수저 계급론처럼...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개인의 능력과 약간의? 운으로 동수저까지는 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고등학교, 대학교 때 열심히 노력한 결과,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갔다. 만약 내가 노력하지 않고,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았다면,

지금 내 모습이 없을 것이다.

스펙이 필요 없다고!! 스펙은 누가 누군가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물론 독자는 그 스펙을 독서로 얘기하지만,

그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정된 내용인 듯 하다. 독서를 통해서 사고의 깊이를 넓게 할 수 있고, 입시 면접에게 논리적으로 자신있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느낀 스펙은...독서에 버금가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한 번 뿐인 인생을 정말 즐겁게 그 순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봐야 한다.

봉사활동이라든지, 아르바이트, 어학연수 등 자기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 고등학교의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에게 이 책 선물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