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독서감상문을 학교 홈피에 올리라고 하셔서 책을 골
랐다. 내용이 참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 만화와 같이 있어서 쉽게 읽었다.
슬비의 하루 생활은 나와 비슷하다 슬비의 엄마도 우리 엄마처럼 잔소리가 많고 비슷하다. 옆에 있던 엄마도 읽어 보시고는 막 웃고 흉내를 내셨다. 모든 엄마들이 슬비 엄마와 우리 엄마와 같은가 보다.
술비 선생님께서는 ’나의 꿈’을 대해서 글쓰기 숙제를 내주셨다. 슬비는 꿈이 많다. 가령, 모든 아이에게 상을 주고 공부 시간을 줄이고 싶어서 교자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대머리가 되기 싫었다. 갖고 싶은 것들이 많고 슬러시를 맘껏 먹고 싶어서 문방구 아줌마가 되고 싶었지만 불량식품을 팔아서 싫었다. 머리모양을 마음대로 바꾸고 파마도 실컷할 수 있는 미용사가 되고 싶지만 엄마가 반대해서 안 되고,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빵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것도 엄마가 반대하고, 엄마 옷을 공짜로 주는 옷가게 주인도 되고 싶지만 엄마가 한심하다는 소리에 파티플래너도 또한 반대하신다. 결국 엄마가 바라는 슬비의 꿈, 의사, 돈 잘버는 직업으로 글쓰기를 하게된다. 그러나 슬비는 솔직하게 새로 자기의 꿈에 대해 글쓰기를 하고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게 된다.
슬비 엄마는 상을 받기 위해서 솔직하지 않고 슬비가 원하는 꿈이 아니라 엄마의 꿈을 적은 것이다. 그것은 엄마의 숙제지 슬비의 숙제가 될 수 없다. 슬비 엄마는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슬비는 엄마가 써 준 것을 내지 않고 새로 다시 자기의 꿈을 솔직하게 적었다. 난 이런 슬비가 용감하고 본 받을 만 하다. 또 잘못해서 엄마가 슬비를 꿀밤을 줄 때도 울지 않는다. 슬비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꿀밤을 때린다, 난 아파서 눈물이 찔끔 찔끔 나오는데 그것을 참다니 신통하고 배워야 겠다.
슬비야, 너에게 맞는 꿈을 찾기 바래! 나도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원하는 꿈을 찾을 거야. 화이팅 슬비.
대구 사월초등학교 2학년 5반 전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