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전체(42)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첫사랑,풋사랑(성균관유생들의나날-정은궐)  | 소설 2010.10.10 14:58:32

트위터  주소복사


펼쳐보기
[ 도서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파란미디어 | 2009/07/27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402) | 관련 테마보기(315)
등록된 글자수 : 597 글자
사랑이라는 가슴 떨리는 감정을 느껴본게 언제였던가...

요새 머리 아픈일이 많아 책도 잘 안 읽어지고..어느분 블로그를 보니 너무 재미있다고 하여

기분 전환으로 읽은 책.

내 나이가 나이니 만큼 조금 유치한면이..너무 뻔한 설정이 보이긴 하지만..

세상에 사랑이야기란 것이 그렇고 그런 것이고, 특히나 젊고 혈기 왕성할때야 

더욱 그렇지 않은가..

오히려 이 소설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같은 진지함이 있다면 그것도 웃기는 얘기...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다..

읽고나니 드는 생각.

이제는 돌아올수 없는 내 젊은시절..

그리 후회되지않게 나름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더 많이 남게 되는것이 인생인가...


오늘 여덟살된 아들 녀석에게 공부를 가르치다  아들이 "아빠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 돼요?" 하고 물어본다

아들아 네가 좋아하는것이(포켓몬, 닌텐도 게임기 등) 100개가 있어

공부를 잘하면 100개 중에서 네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고를수 있고..

공부를 못하면 1개나 2개 중에서 골라야 된단다..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지는 것이지...알겠지?

앞을 보니 와이프가 우리 부자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다..

그리고 아들아.. 더 중요한건 공부를 잘하면 네 엄마처럼 이쁜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단다..^^

와이프가 즐겁게 웃는다...


아들이 얼마나 이해를 했을까...

물론 세상에는 공부보다, 돈 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

하지만 우선은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하라고 가르치고 싶다.

그게 세상을 향한 도전에 첫걸음 이므로...




댓글(1) | 엮인글쓰기(0) | 스크랩 신고 | 인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실망스러운(청춘경영-유영만)  | 자기계발 2010.10.09 08:27:40

트위터  주소복사


펼쳐보기
[ 도서 ] 청춘 경영
명진출판 | 2009/12/2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28) | 관련 테마보기(39)
등록된 글자수 : 548 글자
저자의 경력이나 주위의 추천들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운 책이다.

이 정도의 책도 못쓰면서 평을 한다는것 자체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굳이 이렇게 적어두는 것은 훗날 이 책을 다른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되었을때

지금과 다른 감동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내가 남루한 내 청춘의 긴 여정을 풀어놓은 이유는 해피엔딩 스토리를 

자랑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느끼는 동질감 때문입니다.

지금 청춘들은 손잡아 줄 사람이 없습니다. 혼자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는 아무도 손잡아 줄 사람 없었던 

내 청춘을 다시 떠올립니다"


뭔가 나올줄 알고 기대를 하고 읽었다.. 실망스럽다.

저자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여기 저기 있는 이책 저책에도 나오는 좋은 충고들을 모아서 재편집 한것인가...

꼭지 꼭지에 대한 소제목들도 짜증스럽다.. 무슨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다음 기회에 이 책을 다시 평가할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자살했다고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도 병마 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보다..인생의 무상함이여..


배추 한포기에 16,000원 한다고 한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배추 농사가 좋지 못한 것이 그래서 배추값 올라가는 것이 정부 탓 만은 아닐것이지만

이건 뭐...정치, 경제, 교육... 제대로 되는게 하나 없으니..




댓글(0) | 엮인글쓰기(0) | 스크랩 신고 | 인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가슴이서늘한서평(나는오늘도책을읽었다-최성각)  | 삶의자세 2010.10.09 08:03:56

트위터  주소복사


[ 도서 ]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동녘 | 2010/08/18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보기(7) | 관련 테마보기(5)
등록된 글자수 : 637 글자
작가는 머리글에서 "이 책은 난독과 잡독의 방식으로 책에 취해 살아온 나도 

어쩌다 이 세상에 한권쯤 펴내게 된 ’책에 대한 책’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책에 대한 책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다.

책 한권 한권에 대한 서평을 적고 있지만 진솔한 삶의 자세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철학책이자 삶의 지침서라고도 할수 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중에 하나다.

늦은밤 잠깐 흝어만 보려고 책을 폈지만 밤이 늦도록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다.

저자는 소설가 김성동의 추천사를 ’택도 없는’ 지나친 과찬 이라고 하지만 

막상 책을 읽고 나면 전혀 지나침이 없는 추천사 였음을 알게 된다.


소설가 김성동의 추천사중 일부를 옮겨본다

이른바 ’서평’ 이라는 이름 아래 쓰여지는 글처럼 재미없는 글이 또 있을까

중략 ~

그런데 최성각이 쓴 ’서평’들은 다르다. 진활하고 활발발하다.

중략 ~

막막한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하늘 밑의 벌레라면 꼭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치명적인 독주와도 같은 이 책을 읽는 이는 어지러워서 시원한 냉수를 찾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생명운동가 최성각이 쓴 이 책은 어떤 공포소설보다도 무서운 책이다.

환경운동을 하는 글쟁이라고 스스로 낮추고 있지만 최성각은 사상가이다.

이 기절초풍하고 혼비백산하는 정신의 대공황시대에 한 점 등불 든 생명사상가인 것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한권씩 만날때마다 기쁘기도 하지만, 

가슴 한편이 쓸쓸해진다... 여태 나는 뭘하고 살았나..




댓글(0) | 엮인글쓰기(0) | 스크랩 신고 | 인쇄
 
 
  1 2 3 4 5 6 7 8 9 10 [total 1/14] 위로